진짜 오랜만에 드디어 노량진 갔다왔다
근데 줄가자미같이 짧은 기간에만 나오는거 다 놓쳐서 ㅈ같다 내년까지 언제 기다리나ㅋㅋㅋ
암튼 사람 제일 적은 월요일에 갔다왔음 그래서인지 물량도 딱히 많진 않고 일찍 장사 끝나는 느낌이었음
요 며칠 간 돌돔이 엄청 싸길래 대상어종은 돌돔 능성어 갑오징어 삼치 이 4개중에 설정해놓고 돌아댕기고 있었는데 뭔가 레어템이 보여서 바로 사옴
바로 수조기임
이게 회로 잘 안 먹어서 선어는 흔한데 활어가 귀함
봄 여름에 아주 가끔씩 경매장에 활어나 찍어바리(상태 안좋거나 수조에 공간 없으면 찍어서 피 빼놓은거) 상태로 볼 수 있음
사이즈가 무슨 작은 민어만하길래 사왔음 1.7kg짜리
그 다음에는 돌돔을 샀음 며칠 전까지만 해도 물량 터졌었는데 내가 간 날은 그닥 없더라
꼬리랑 밑에 배에 살짝 까져서 kg당 4만원이었음 근데 이게 1.6kg짜리임
kg 초반급 돌돔 3만 5천까진 봤어도 1.6짜리가 4만이면 진짜 싼거임 저정도면 살에는 영향도 없음
여러 마리 중에서 빵 제일 좋은 놈으로 골랐음
얘 고를때는 1.5kg는 넘는 거, 머리 작은거, 빵 좋은거, 배가 너무 홀쭉하지 않은거 고르면 됨 산란기인 여름에는 줄무늬 없는 수컷으로 고르면 더 좋고
일산 양식(사실 양식보다는 축양이라고 들었음)이라 내장지방은 보장됨
암컷인데 알도 거의 없고 뱃살도 꽤 두꺼워서 아주 기대됨
위랑 창자 간 이렇게 꺼내서 따로 보관함
꼭 쓸개주 타먹던데 솔직히 그냥 농축 소화액 아니냐 뭔 약효가 있다는겨
마지막으로 닉값
확실하게 금태는 지금부터 제철임 산란기가 늦여름이니까
2만 5천원 주고 500g 살짝 안되는거 사왔음 더 큰 것도 있는데 얘가 빵이 압도적으로 좋아서
이정도 ㄷㄷ
빵 좋은건 손에 잡히는 느낌부터가 다름
다른 생선도 그렇지만 금태는 삐쩍 마른 kg급 비싸게 사지 말고 작더라도 무조건 빵을 우선으로 봐야 함
뱃살 두께 보소 ㄷㄷ 내가 금태는 뒷지느러미쪽 보라는 이유가 돼지금태들은 저기 뒷지느러미쪽 뱃살이 빵빵하게 차있어서 그럼
주의) 내장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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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에가 수조기 이리 그 밑에 왼쪽이 돌돔 간 오른쪽이 수조기 간
수조기는 이제 슬슬 산란기인거같음 이리가 좀 크더라
돌돔 위장은 소금으로 점액질 제거해야돼서 다른데에 보관해놓음
요놈들은 청주랑 소금에 재워놓음
대략 10시간 뒤 이 날의 메뉴는 돌돔이랑 금태 회
빵빵하네
반쪽 포
물고기가 기름이 차면 뒷지느러미랑 등지느러미에 가장 확실하게 보임 이걸 확인하면 그때부터 행복해지는거임
피하지방층 보소
탈피가 저 섬유질때문에 좀 힘들었음
금태도 준비
포뜨기
아랫쪽은 좀 뱃살 녹아서 얜 구워먹기로 윗쪽만 회 떠먹자
금태 피하지방층은 진짜 볼 때마다 감탄이 나온다
와우
암튼 뱃살 토치로 조지고 냉장고에서 식히면 끝
다른 생선처럼 토치질하고 얼음물에 담구면 저 기름이 다 빠져버려서 안됨
우선 돌돔 회 한 접시 완성
이게 아마 등살
진짜 존나 맛있음ㅋㅋㅋ 마지막으로 돌돔 먹어본게 4달 전 자취방 홈마카세 할 때였는데 그거랑 비교도 안됨
12시간 정도 짧게 숙성했는데도 기름이 많아서 그런가 썰기도 별로 안 힘들었고 식감도 막 단단하지는 않았음 오히려 시마아지처럼 아삭거리는 느낌
기름짐으로 일단 처음부터 뚜까패는데 감칠맛도 좋음 기름 원툴이 아님
뱃살(정확히는 혈합육 기준으로 아래쪽)
등살도 그렇고 탐스러운 마블링까지 보임
다른 생선들처럼 얘도 아래쪽이 등살보다 더 식감이 단단하고 기름이 많은 편
중뱃살(밑)이랑 대뱃살(위)
그냥 기름폭탄 최고임
지느러미살
광어처럼 이게 또 별미임 특유의 식감도 있고 기름이 톡톡 터짐
금태 회도 완성
얘는 미관상 두껍게 직각으로 써는게 맞는듯 아니면 단면이 잘 안나옴
금태 등살
기름 아이스크림
밥에 올려서 간장뿌리고 비벼먹어도 될 듯
금태 뱃살
불향 첨가된 기름 아이스크림
대뱃살 마블링
녹은 비계 먹는 느낌
수육도 완성
맨 왼쪽 아래 구운 금태 껍질, 시계 방향으로 돌돔 창자, 돌돔 껍질, 돌돔 위, 돌돔 간, 수조기 간
수조기 이리를 살짝 데친 후 토치질해서 구운거 위에 야매 폰즈(청귤청+회간장)랑 그거에 졸인 대파를 얹은 요리
애드리브로 만든거치고는 맛있음 아쉬운 건 소스가 좀 짰음
이리는 토치질하는게 향도 좋고 겉에 껍질같이 식감이 있어서 좋았음
근데 크리미하게 맛이 나는게 뭔가 기름도 없는데 느끼함 많이는 못 먹겠더라
그 다음 날은 점심으로 수조기 언박싱
진짜 살면서 본 수조기 중에 제일 큼
그냥 민어인데 살짝 짧뚱한 민어
수컷이라 갯무래기살도 있음
이리가 커서 그런지 다른 유튜브 동영상에서 봤던 정도로 피하지방이 올라오진 않았는데 이정도도 괜찮음
대뱃살은 끓는 물에 데치고 꼬리쪽 뱃살은 토치질하자
갯무래기살도 내장이랑 닿은 부분이라 불안해서 살짝 겉에만 물에 데쳤음
완성
이게 반 마리는 아니고 나머지는 저녁에 먹을라고 남겨둠
등살부터
이거 민어랑 거의 비슷한데 살짝 뒤에 남는 기름 맛이 달다고 해야되나 그런 느낌임
그리고 민어보다 살짝 수분기가 많음
암튼 이거 생각보다 꽤 맛있음 찍어바리 말고 활어로 샀으면 식감도 좋았을 수도?
토치질한 뱃살
향이랑 껍질 식감이 추가된 것에 의의를 두어야 할 듯
기름이 더 잘 올라온다 그런 느낌은 별로
대뱃살
의외로 이게 기름이 제법 있음
민어도 그렇고 대뱃살 탈피가 빡세서 그냥 이렇게 유비키하는게 좋음
지느러미살
이거 맛있다 식감도 너무 딱딱한것도 아니고 기름짐
갯무래기살
이게 진짜 예상외로 맛있었음
생긴건 무슨 닭 육회같은데 의외로 되게 고소함 기름 있는 것처럼
식감은 푸딩이랑 젤리의 중간 정도
그 다음 날은 돌돔 초밥+금태 구이 해먹었음
칼이 무뎌서 그런가 저 섬유질 진짜 ㅈ같네
돌돔이지만 기름이 많아서 60시간도 꽤 초밥 할 만하다고 생각했음
금태 마블링
전신이 뱃살이라는 말이 딱 맞음ㅋㅋㅋ
이건 수조기 부레임
민어처럼 기름층이 발달하지는 않았는데 수조기도 민어처럼 부레 먹는다고는 못 들어봐서 직접 실험해보기로 했음
자연산이라 고래회충도 좀 있었고 위생상 한 번 살짝 데쳐서 썰어봄 돌돔 껍질이랑 해서 미나리 초고추장이랑 먹으면 좋을듯
돌돔 초밥 만들고 남은 짜투리
플레이팅은 갖다 버리고 대충 던져놓음
돌돔 초밥
오랜만에 해서 그런가 어렵네
코하쿠 쓰는데 원래는 소금만 넣는게 정석이라고 알고 있음
근데 평생 판초밥만 먹어봤어서 도저히 저 신맛이 적응이 안되더라 그래서 설탕 넣음ㅋㅋㅋ 식초 설탕 소금 비율 6:4:1
암튼 워낙 맛있는 돌돔이라 초밥도 당연히 ㅆㅅㅌㅊ임
특히 부드러운 요 등살 쪽이 맛있었음
뼈까지 구워서 손실률 0%인 금태 구이도 완성
김에 샤리 얹고 와사비 한 줄 금태 무심하게 툭 얹으면 끝
이게 맛이 없을 수가 없음
뭔가 비쥬얼이 이상한데 수조기 부레+돌돔 껍질이 밑에 깔려 있고 위에 생 미나리 얹은거임 여기에 대충 초고추장 뿌려서 먹으면 맛있음
수조기 부레 맛은 그냥 민어 부레 하위호환임ㅋㅋㅋ식감은 비슷한데 민어처럼 기름이 없어서 진짜로 식감 원툴
그래도 미나리랑 조합이 좋다
분량조절 실패로 다음은 2편에서...
일단 귀여운 금태나 보고 가라
그 다음 날에는 남은 수조기 반 쪽을 먹었음
처음에는 민어처럼 숙성 잘 버티겠지 싶었는데 좀 불안했음
뭔가 살이 좀 많이 퍼석퍼석해진 것 같아서 비장의 수를 쓰기로 함
뼈 다 제거하고
콘부지메
자광(자연산 광어) 잡았을 때도 그렇고 이게 수분 잡는데는 꽤 성능이 좋더라 그래서 실험해봤음
1시간 숙성시킴 사실 30분 정도가 좋긴 함
일단 겉이 끈적거리는거 보니까 다시마는 잘 배어든 듯?
돌돔 서더리는 바로 곰탕 끓여야지
돌돔이 점액질도 많고 비늘도 엄청 잘아서 남아있는 것도 많고 겉에 냄새가 되게 심함
끓는 물에 한 번 데치는거 필수임
나머지는 항상 하던대로 육수 뽑아주고
마지막으로 미나리도 넣어준다
일단 수조기 숙성회 한접시 완성
콘부지메 등살
콘부지메로도 수조기 식감 무너진건 잡기가 힘들었음ㅋㅋㅋ 다시마 향은 또 과하게 밴 것 같고
그냥 숙성 하루 이내로 하는게 답인듯
이틀 전 거는 진짜 활민어같아서 맛있었는데 이건 2년 전에 가락시장에서 사왔던 선어 민어 먹는거같았음 좀 푸석거림
대뱃살은 콘부지메 안했음
식감은 원래 좀 단단한 부분이라 얜 맛있음 마블링에서 볼 수 있듯이 꼬소함
돌돔 곰탕
탕감 0티어 생선들(민어, 능성어, 개우럭)보다는 국물이 덜 뿌옇게 우러나는데 감칠맛은 굉장히 강함
특히 가마살이랑 뽈살이 존나게 맛있음
또 이틀 뒤 이번엔 수조기 매운탕 끓여먹었음
금태 머리는 통으로 구워먹기엔 너무 커서 냅두고 있다가 그냥 탕에 같이 넣어버리기로 함
맑은탕과는 달리 미나리가 쑥갓으로 대체되고 팽이버섯 애호박이 추가됨
붉은 고추 있으면 그거도 넣으면 미관상 좋음
양념은 귀찮아서 그냥 매운탕양념 넣음ㅋㅋㅋ집에서 횟집 매운탕 양념 맛 내기 힘들더라
꼬리살로는 전을 부쳐먹기로 했음
민어전 진짜 맛있었는데 얘도 꼬리살은 회로 맛이 별로 없으니까 그냥 전 부쳐볼라고
보글보글 매운탕
매운탕엔 역시 쑥갓이지
매운탕 완성
얘도 가마살이 진짜 맛있음
그리고 익혀먹어보니까 확실히 알 거 같은데 얘는 맵게 양념 얹은 찜이 진짜 맛있을거같다
비주얼은 약간 좀 맛이 갔지만 어쨌든 전도 완성
민어전 하위호환인데 그래도 맛있음 살결이 민어보다는 살짝 굵은 느낌임 뭐라해야되나 아귀 느낌도 살짝 있고
마트에 굴러다니던 흑해삼도 살포시 주워와서 회떴다
해삼 빵이 진짜 좋더라
해삼의 본체는 해삼 내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이거 범가자미랑 먹으면 최곤데 범가자미가 없네
암튼 끗
껍데기 외에 데치고 얼음물에 넣으시는건 없죠?
굳이 따지자면 창자나 위? 근데 귀찮아서 그냥 꺼내놓고 식힘
아 흐물해물 해지는 순간 알아요 다음에 참고해서 해볼게요 창자랑 위도 도전해봐야겠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글 잘 봤어요
선생님 노량진 직접갈 실행력은 없어서 인터넷에서 배랑 비늘만 따주는 냉동 손질금태 사려는데 괜찮을까요..? - dc App
쪼그만 냉동은 비추 차라리 노량진 소매업체에서 손질된 필레로 주문해서 퀵으로 받는걸 추천함 주문 넣을때 사이즈도 선택 가능하고 냉동이 아닌 생물임
홈마카세 볼 때 마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ㄷㄷㄷㄷㄷ
옴갤 홈마카세 게이들 능력치 ㅎㄷㄷ
와 잘뜨노 - dc App
돌돔 60시간 정도 숙성하면 초밥으로 먹기 적당한 편임?
이번에 사온게 기름이 많아서 그런건지 이상하게 식감이 부드럽더라 적어도 3일 정도 이상은 돼야 적당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얘는 60시간도 괜찮았음
맛있겠다
껍질은 끓는 물에 5초 간은 30초 데쳐서 먹는데 님은 어떻게 하세요 ? 창자랑 위는 어떻게 손질하고 어떻게 조리하시는지 알 수 있을까요
나는 초로 안하고 껍질 끓는 물에 넣고 젓가락으로 이리저리 흔들어보면 처음에는 빳빳하다가 흐물흐물해지는 그 순간이 있음 그 순간에 바로 꺼냄 간은 잘랐을 때 핏물 떨어지는거 싫어서 그냥 속까지 푹 삶는 스타일 창자랑 위는 그냥 칼로 갈라서 오픈한 다음에 소금 쳐서 박박 문대고 물로 씻어서 점액질 제거 후 보관해놓음 이후에 똑같이 데쳐먹음 딱히 다른 요리 하기에는 양이 안돼서
우와 정성추 능력자
실력이 보통이 아니네
치킨가스 ㅇㄷ?
와 이걸 방구석에서 대체 어케 다하냐
국내 섬짱개 화교들 추방해야 한다 조센징 거리는 혐한일뽕새끼들 정체는'대만화교'임 모든 혐한글은 죄다 섬짱개화교들이 씀.성갈등 글도 화교가 범인임.대만갤에 증거 많음 제식갤이 대표 화교갤임.제식화교새끼들 화교인거 안 들킬려고 한국인몰이,짱개몰이함 섬짱개 화교새끼들은 단체로 혐한공작하는 반국가세력임.섬짱개 화교벌레들 꼭 추방해야 한다
지리네 ㅋㅋ
미나리, 고수 이런거 향 ㅈㄴ세서 못먹겠음 하나만 먹어도 한끼 입맛 다배림..
오히려 진짜 곰국 컨셉이면 미나리 빼는게 맞음ㅋㅋㅋ내가 그냥 미나리 향을 좋아해서 넣은거
돌돔 생선튀김 왜 안하냐
닉값 오지네 크으
진짜 존나 맛있겠다 ㅆㅂ… 개부럽 금태구이 ㅈㄴ 맛있었는데 예전에 먹었을때
생선까스랑 어묵 안만들어서 ㅁㅈㅎ
와씨발 미친 존나잘만들었노 허 씨발.... 나는 생선으로는 매운탕밖에 못끓이는데
미쳤다 어우야...
마통카세 ㅇㄷ
이게 섹스지 시발...
님이랑 친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함?
어디사노 - dc App
분명 돌돔 금태 수조로 보고 키우는거 기대하고왔더니 처참하게 토막되버리네
나도 금태 수조라길래 얼마나 비싼 수조에 돌돔을 키운다는거지 하고 들어왔는데
이걸 집에서 어케 어케 하지?
매운탕 ㅇㄷ?매운탕 ㅇㄷ?매운탕 ㅇㄷ?
금태가 최고
재벌 회장들도 호텔가서 코스요리 먹을 때 나오는 생선구이가 메로 아니면 금태인데 금태가 더 맛있음
돌돔매운탕이나와야 실베감인데
캬 맛있는거 묵고 사누
조기회 파는데 다 맛있다고 하네요. - dc App
금테 정면샷 보고 비추미애~~
도전해보고싶은데 유투브보고 배워도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