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쟁이다. 듄 보겜가격으로 부붕이들 지랄났더라?

문득 보드게임 시장이 얼마나 돈을 버는지 궁금해져서 코보게 재무재표를 뜯어봤다.


분석을 시작한다. (2020년 1월~12월 실적)


※ 공시 특성상 어떤 제품이 얼마인지까지 세세하게 나오지는 않는다. (영업비밀이야)

아래 내용은 대충 퉁쳐서 이정도라는걸로 이해하자.


저놈 멀리서 보니 뚱뚱하네 / 말랐네 정도의 정확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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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액 : 490억

제품 : 84억 (코보게가 직접만든 제품들)

상품 : 398억 (코보게가 완성품을 사온 것들)


+ 매출원가 : 236억

제품 : 40억 (코보게가 직접만든 제품들)

상품 : 196억 (코보게가 완성품을 사온 것들)



아무래도 우리가 지랄하는 "게이머스 게임"들은 상품이겠지??

196억에 사와서 398억에 팔았어.


얼추 사온 가격의 2배로 팔고 있네??

와 씨바 ㅂㄷㅂㄷ 하기전에 멈춰보렴.


닭 몇천원주고 가져와 튀겨서 18000원에 파네 씨바 이게 나라냐

라고 말하는 병신은 아니겠지 너네들??


모든 사업은 그것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이 있어.

치킨집이라면 임대료,인건비,전기세,세금,가맹비 등등 말이야.

그것까지 계산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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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관비

급여 : 61억

광고판촉 : 36억


+ 영업이익 : 매출총이익 - 판관비 = 90억

+ 순이익 : 영업이익 - (각종세금+이자+환차손 등) = 69억


결국 236억에 사와서 490억 받고 팔았고 그 과정에서 185억의 비용이 필요했네?

490억 매출에 순이익은 최종적으로 69억이야.

(제품/상품 마진이 대충 비슷하길래 합쳤다)



이익률을 계산해보면,

■ 영업이익률 : 18%

■ 순이익률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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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제법 남는 장사인데?

주식쟁이들은 알겠지만 한국에 영업이익18% / 순이익14% 찍는 기업들 별로 없다.

대게는 막 6%/3% 이지랄이고 심지어 이자도 못내는 기업들이 태반이야.


그런데 시장이 진짜 ㅈ만하긴 하다.

이익률은 좋지만 시장이 너무 ㅈ만해서 중견/대기업은 거들떠도 안볼 시장이야.


내 생각에 이정도 이익률이면 코보게 만한 기업 하나 더 나와도 둘 다 먹고살 수는 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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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데이터는 나왔으니 이제 코보게의 매출에서 "게이머스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정도인지 생각해보자.

사실 이건 영업비밀이라 뇌피셜일 수 밖에 없어.


생각해보자 우리가 대박이라고 말했던 테티칸 펀딩. 1억이었지?

한번 구매한 고객들은 최소 5년이상 그 게임을 다시 구매할 일이 딱히 없어. 인정??


그럼 출시하는 게이머스 게임 1개당 (넉넉히 아주 개 넉넉히 잘쳐줘서) 포텐셜이 1억 매출이라고 가정해보자. (1쇄)

(최상위 아딱, 최하위 504 등은 빼고 중위값을 보자꾸나)

매출이 490억이잖아?? 1년에 게이머스게임 몇개나 출시하지??


ALG가 광폭행보하고 대 한글화 시대가 열리기전에 코보게가 활발하게 한글화게임 시장에 안들어온 이유를 알겠지?

코보게 입장에서 게이머스 게임 시장은 정말 걍 보잘것도 없는 --> 이제 막 커지기 시작하는 시장이야.

메인은 소위 지능개발 류의 어린이 게임들+ 파티게임들 + 할루젠이란 말이지.

그냥 현실이 그래.


그래서 우리 게이머들은 어떻게 하자 등등 결론은 내지 않을께.

위의 데이터와 추론을 보고 각자 보드게임 시장을 한번 생각해보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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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그렇다면 개구리는??

로터스프로그의 상계가 1억을 넘겼다.


개구리도 이 업계에 속한 이상 순이익 약 15%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을거야. (테인티드G 마법을 부리지 않는이상)

흐음....개구리가 1년에 게임 몇개를 출시하지?? 그리고 매번 성공하는것도 아니지? 류리크 등등


상계로 개구리는 대충 1500만원~2000만원 순이익이네??

이정도면 사업이라고 치기엔 좀... 소소하네. 용돈수준아닌가??


나라면 안할래...




별바 영호영이 좋아서 일 벌리다가 피곤해서 접은 이유를 숫자로 써놓으니 좀 보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