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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현재 사용중인 제 5대 국새)


국새는 국가를 상징하는 도장으로

국가를 상징하는 만큼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도장이다


주로 아시아권, 그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 자주 사용된다

중국은 도장문화가 사라져 거의 사용하지 않고

일본은 국새가 아닌 천황의 어새를 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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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된 사용처로는

헌법공포문, 중요 외교문서 등 국가의 중대사와

사진과 같이 고위 공무원 위임장이나 훈·포장에 사용한다


우리나라의 국새는 사용 빈도가 높은데

한 해 평균 2만 번 정도 사용한다고 한다

제3대 국새에서 제4대 국새로 바꾼 이유도

빈번한 사용 중 국새에 금이 생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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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국가기록원에 남아있는 1대 국새 사진이다

각 변 길이는 두 치(6.06cm), 재질은 은이며

인면(도장 하부)에 한자로

대한민국지새(大韓民國之璽)가 새겨져 있다


도장의 인뉴(손잡이 부분)가 어떤 짐승으로 보이는가?

삽살개 모양을 띤 정체불명의 짐승이다

그렇다고 해태라고 보기엔 어려운 모습이다


국새는 나라를 상징하는 도장인 만큼

인뉴 모양으로 용이나 봉황 등 상서로운 상징을 고르는 법이다

그럼 도장 위에 앉아있는 저 짐승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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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첫 번째 미스테리이다

1대 국새를 실제로 다루었던 공무원은

인뉴가 용 모양이었다고 증언했다


또, 1대 국새를 만든 전각장 정기호 선생이 남긴 도면에서도

국새 위 인뉴가 용 모양이다.


그리고 인뉴의 동물은 인면에 새기는 글자와

평행하게 똑바로 있는 것이 통례인데

1대 국새에 의문의 짐승은 비스듬히 앉아있다

이런 자세는 여간 이상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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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1대 국새는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함께

이승만부터 사용하여 1962년을 끝으로 폐기한다


어째서 잘 사용하던 1대 국새를 폐기하고

2대 국새를 만들었는지도 미스테리이다


행안부에서 간행한 제5대 국새백서에는

국새는 한글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지금 와서 덧붙인 설명일 뿐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


(박정희는 1968년도에

한글전용 5개년 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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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새를 교체하면서 폐기관인대장에

기존 국새를 처리했다는 기록을 따로 남기게 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초대 국새를 어떻게 처리했다는 기록은 전혀 없었다

국새의 행방을 추적할 공식기록이 끊기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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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 동안 모르고 있었던 초대 국새의 분실이

수면으로 드러난 것은 2005년

감사원이 공공기록물 보존관리 실태를 조사하던 과정에서

제1대 국새가 분실된 사실을 확인한다


이뿐만 아니라

대통령 도장인 대통령인과 분실되었고

대한민국 제헌 헌법 원문도 분실되었다


1대 국새와 대통령인이 같이 분실되었다는 점에서

누군가 목적의식을 갖고 빼돌린 것이 아니냐라는

의혹이 불거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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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된 국새의 행방을 추적한 국가기록원에 따르면

제1대 국새는 2대 국새가 사용되면서 금고에 보관되었고

1965~66년 국새 담당 부서가 바뀌게 되는데

바뀌는 과정에서 사라진 것인지

국새가 없어져 바꾼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한다


또, 공공기록물법은 2000년에서야 시행되었다

그전까지는 기록물을 가져가도 사실 불법이 아니었다

그러다 보니 공무원들이나 대통령이

자신과 관련된 중요한 기록들을

소각하거나 챙겨가기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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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부수립과 함께 처음으로 만들어진

국가의 상징물이자 귀중한 문화재인 초대 국새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그 행방에 대해 아는 이는 아무도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