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요약

1. 아빠가 시골 틀딱 토박이라 성격 원래지랄맞음. 덤으로 직장생활할때 우울증걸린 멘헤라임. 당연히 평소에 최대로 잘해줄려해도 삐딱하게 굴음. 엄마나 내가 욕받이임.


2. 6년전부터 시골본가에 큰밭, 작은밭이 있는데 할아버지가 소유한 큰밭, 아빠가 소유한 작은밭이 있는데 아빠가 양쪽밭 번갈아서 농사짓는데 파는게 아니라 개인취미에다 가족이 먹는거 위주로 작물을 심음


3. 나나 엄마는 농사일 그리 잘못함. 나는 진작에 농사일 안맞는다고 생각하는데 아빠는 그걸 모름. 당연히 아빠 욕받이 노릇하면서 6년반이나 묵묵히 참아가면서 농사일 도와주는데 한번 추노한적있음


4. 오늘도 하루종일 큰밭의 옥수수 심은곳에 풀뽑고 밭메기 하는데 날은 더운데 농사일 서투르고 잘못했지만 쌍욕 먹어가면서도 묵묵히 열일함.


5. 일하면서 쌍욕 먹은게 분하고 도저히 못참아서 집에와서 아빠와 싸울뻔함. 참고로 본인도 한성깔하는편이라 칼찌 벼르고 있음.


6. 농사 쉽게 보지마. 진짜 개힘듬. 나같으면 진작에 시골 논밭들 팔어버렸음. 원주인 알빠노?


7. 맘에 안들면 사람 써야하는데 그럴 돈이 없음 ㅅㅂ . 끝나고 돌아갈때 일이 재밌지 않냐 하면서 아가리터는거 진짜 귀찮고 짜증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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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차로 20분가면 시골 본가가 있고 본가 근처에 열마지기 미만의 논과 옛날 본가 자리에 200평~300평 정도되는 큰밭(할아버지 소유)과 2,30평 안팎의 작은밭(아빠 소유)이 있음


7년전부터 아빠가 할아버지 소유의 큰밭과 아빠 소유한 작은밭에서 농사를 짓고있는데 당연히 아빠가 취미로 짓는거라 본인 가족이 먹을거 위주(주로 옥수수, 고추, 호박. 가을엔 배추, 무등 김장용 채소)로 지음


6년전부턴 나포함해서 가족이 농사일 도와주는데 주로 나하고 엄마가 많이 도와주었고 일다니는 동생도 가끔씩 도와줬음.


문제는 농사일 도와주는 나, 엄마는 농사일(삽질, 호미질 등등) 서투르거나 엉성해서 아빠가 보기엔 맘에 안듬.
(엄마는 도시 출신이라 농사 경험이 그리 안많고 나도 6년전부터 돕기전까진 농사경험 x)

그리고 시골본가에 트랙터 같은 농기계가 하나도 없어서 농기계 소유주에게 "OO해줘" 얘기해야하고 당연히  사람을 써야하는데 그럴형편이 안됨

게다가 아빠본인이 시골 토박이 틀딱이라 성격 개지랄같고 직장에서 우울증이온 멘헤라인데 퇴직한지 몇년되었는데 멘헤라 상태인건 여전해서 맘에 안들면 가족이 농사일을 도와줘도 맘에 안들어서 욕하거나 성질냄. 평소에 집에서도 가족이 최선을 다해 맞춰주는데 고마운줄 모르고 맘에 안든다하면서 불평하는데 엄마가 주로 아빠욕받이 역할임.


농사일하러갈땐 내가 수시로 욕받이 샌드백임. 근데 내성격이 욱하는 행동파라서 아빠땜에 화날뻔한거 겨우 참아낸적있는데 4년전 어린이날에 아빠, 동생과 같이 할아버지 소유의 큰밭에서 삽으로 옥수수 심을 준비를 하는데 내가 앞에서 말했듯이 농사알못이라 삽질이 엉성함. 그래서 아빠가 몇번 나한테 얘기하는데 빡쳐서 승질냄. 나도 처음엔 참다가 못참고 화가 치밀어서 삽질 때려치고 추노했음

(평소에 아빠한테 쌓인게 많아서 "이 시발럼이 건들면 칼찌해버린다." 하는생각으로 참고 벼른적이 많음)


추노이후로는 자기도 잘못했는지 한동안 조심스럽게 굴다가 제버릇 개못주는 개지랄같은 성격이라서 화를 안낼려고 노력하는거지 내가 도와주는거 보면 농사 짓는게 영 아니라고 보고있음. 당연히 성격 개지랄이라 성격이 바뀌는거보다 개가 똥을 끊는게 빠름. 당연히 나는 농사일 안맞는다고 진작에 결론내렸고 농사지을 생각 1퍼도 없음



그래도 가족일이라고 6년반동안 참고 묵묵히 하기싫은  농사일 도와줬는데 오늘 아침부터 할아버지의 큰밭에 옥수수 심은고랑에 풀난거 풀뽑고 밭매는데 처음엔 호미들고 가래질하면서 풀뽑아 버리는거임

근데 내가하는게 어설프고 엉성한거라 시키는사람(아빠)이 보기엔 영 아니었는지 아빠가 직접 몇번 시범 보여주다가 답답하다 빡쳤는지 승질내면서 "너 굶어죽지말라고 농사일 가르쳐주는건데 아빠,엄마 죽으면 어떻게 살건데? 못하면 굶어죽을거냐?" 이런식으로 나오니깐 나도 속에서 화가 났지만 그래도 참고 "예" 하면서 최선을 다했음.

근데 쌓인 풀들 버리러 가면서 욱하면서 "ㅅㅂ 드러워서 차라리 굶어죽고말지!" 혼잣말로 말했는데 아빠가 들었는지 화를 안내고 괭이로 가래질하면서 밭메고 나는 뒤에서 통에다 풀들 주워 모아다 근처 들판에 버리는거 반복함


점심먹고 날씨 더워서 시골본가에서 한시간쉬고  저녁
7시 반까지 가래질하다 풀들 주워모아 버리는거 반복하는데 초여름 더운 날씨에 아침부터 하느라 지치고 다리는 힘이 빠졌는지 후들거려서 몇번 찐빠짓한거 빼면 참고 최선을 다하면서 일함

근데 찐빠짓 한것도 그리 심한거 아니고 괭이로 가래질 하니깐 가까이 붙인거 가지고 얼쩡거린다고 하고 덥고 지친데다 다리 후들거리면서 떨어진풀들 찾는건데 왜 안하냐고 성냄

(정작 가래질하면서 풀들 옥수수 심은 고랑쪽으로 모아서 흙으로 묻어서 잔챙이 몇개가 전부)


하루종일 일하면서 현타오고 이런저런 별생각 다들었음.

(6년반동안 시골 원래 본가 수리-> 해체, 원래 본가 양쪽 밭들 오가면서 농번기마다 도와준사람이 나였고 농사 싫어도 참아가면서 했는데 가족이라도 정병은 도와주는게 아니고 아빠 칼찌하고 양쪽 밭에 불지르고 튀고싶은 충동 오지게 느꼈음. 게다가 나는 농사 가르쳐달라는 말을 한번도 한적없고 오히려 농사가 안맞고 다른일 하는게 낫다고 생각했는데 나 굶어죽지말라고 가르친다고 하는 말이 참 어이없었음)

집에와서 옷 벗으면서 엄마한테 밭일 하면서 겪은거 일부만 얘기했는데 아빠 들어오면서 내가 옷벗을때 감정이 격해져서 일할때 입은 옷 벗으면서 패대기치면서 승질낸걸 아빠가 보고 감정 격해지면서 싸움날뻔함. 근데 나, 아빠  둘다 힘들고 지쳐서 바로 씻고 들어가면서 말안함


이거 쓸때 하도 화가나서 소주 한병비운건 덤. 웃긴건 그저께 모내기 할때 아빠 시골 지인쪽 사람들(그것도 청년들 위주)이 농기계등을 가져와서 잘해줬는데 아빠도 도우러온 사람들이니 정성껏 잘해주었음. 차라리 농사일 잘하는 사람들을 쓰지 왜 농사일 못하는 나만 데려가는지 진짜 열받고 배때지에 칼빵 놓고싶어지더라 ㅅㅂ


p.s) 농사짓겠다고 하는 급식, 학식들은 농사 함부로 생각하지말고 공부열심히 하고 차라리 다른일을 해. 6년반이나 농사일 도운 나도 도저히 힘든데 농사짓는 아빠가 우울증 걸린 멘헤라라서 칼찌하고 싶고 현타 온다

그리고 일 끝나고 돌아갈때마다 운동도 된다고 하거나 재밌냐고 하면서 라떼는 말이야식 아가리 터는거 맘에 안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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