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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공장(Завод, 2018)'


이 영화를 만든 유리 비코프(Юрий Быков)는 러시아 서민들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찍어왔고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도 여러번하면서 나름대로 작품성을 인정 받아오던 감독이라서 러시아 영화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로 손꼽혀 왔음. 하지만 2014년 러시아 정부로부터 돈바스 전쟁을 주제로 한 영화를 제작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자료조사를 하다가 아무리 봐도 자신이 생각하던 것과 상황이 너무도 달라서 '난 이런거 못 만들겠다'라며 손절해버림. 심지어 자신은 러시아를 사랑하지만 우크라이나인들의 심정이 이해간다'라고 발언하기도 함. 이 시기 거액의 제작비가 들어간 첩보물 드라마 연출을 맡고 있었는데 그냥 나와버렸음.



이 일로 푸틴정권에 찍혔는지 작품활동이 뜸해졌고, 나름 몇년간 기모아서 만든 영화가 이 작품임. 러시아 쪽에서 투자를 못 받아서 프랑스랑 협업해서 만들었음. 작품 자체는 호평 받았지만 올리가르히와 정부의 부패, 러시아 사회의 부끄러운 밑낯을 대놓고 까버려서 감독생명 끝장날 뻔함.


마치 '브라뜨'와 '전쟁', '리바이어던'을 통해 러시아 정부에 빅엿을 날렸던 알렉세이 발라바노프,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같은 행보를 걷고 있음.


다행히 타르코프스키처럼 완전히 추방 당한건 아니라서 활동은 계속하고 있지만, 가장 최근작인 경비원(Сторож, 201,9)이 출연배우가 총 10명도 안되는 초저예산 영화인 것으로 보아 나름 몸을 사리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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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러시아 국가근위대 SOBR(SWAT)가 나오는데, 예산도 없는 개씹하꼬부대인지 옵틱을 단 사람은 지휘관 1명 뿐이고 나머지는 죄다 알총 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