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e98f919bc8b6ef63dec83e35bd2716417c8a49c784725ce226274987375c61793

약 9개월 전 세상을 달구었던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 소식


장장 71년에 가까운 세월을 재위하며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재위한 여왕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찰스는 69년 동안 왕세자만 하다가 드디어 여왕이 꼴까닥했으니 마음속으론 기뻐했을지도






2eac8522e4df76b266aadbb718d02d3149d92310ac4d728b56d2d346581e3d6cc4d8313222892ca0c9f364a9742d9725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된 여왕의 장례식)



그렇게 여왕은 화려한 장례식을 끝내고 마침내 무덤에 안장되었는데







여왕의 묘소는 윈저 성 내부의 성 조지 예배당에 마련됐다



1ea99e19c2d737b469bac58a35d9252d241c64d02170335590816964577e9074b645d3c357c9db7b1d57913979db94b3cf3091e4b066c81856d31778

(성 조지 예배당)





이 안에는 조지 3세 이래 영국 왕족들 대부분이 같이 안장되어 있으며





7fef807fb78669f23dea82e65bc03138329da2f1ed3b52e85b292ba69fd2c4161c0ee549e13aee546d0f641a507cc9a05fcf534eafa050221a8c



개중에서도 특별 대접을 받은 엘리자베스 2세의 무덤은 요렇게 생겼다


묘석을 잘 보면 엘리자베스 2세 뿐만 아니라 그녀의 부모인 조지 6세, 엘리자베스 보우라이언 왕대비가 있으며


여왕의 부군이던 필립 공의 유해도 함께 묻혀있음






a17d2cad2f1b782a99595a48fa806a2d9e2fed9730a7b8cc89c0b5014820


저 붉은 공간에 엘리자베스 2세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는거 ㅇㅇ


저긴 따로 '조지 6세 기념 예배당'이라고 해서 조지 6세의 무덤으로 지어진 곳이다


엘리자베스 2세가 가족들과 함께 묻히고 싶어했기에 저기에 합장됨




2021년 죽은 필립 공의 유해는 예배당 지하 금고에 따로 보관해두었다가 엘리자베스 2세가 죽은 이후에야 여기로 옮겨 합장한거라고함





74f0c62fe6c637b467bee9a119dc267315f6f75570e3bc6e46b0a06db76899

(빅토리아 여왕의 무덤)


보통 서양 군주들은 저런 누워있는 석조 인물상 형태의 덮개가 달린 석관에 안장된다


그래서 엘리자베스 2세의 무덤이 단촐해 보일수도 있는데






그건 엘리자베스 보우라이언 왕대비가 저런 디자인을 끔찍히 싫어해서 그렇다


1969년 처음 만들때부터 걍 바닥에 판판한 돌짝 하나 깔아두는 소박한 모습으로 했다고


그리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53년 후 그 무덤에 그대로 합장된거다

3ca8d523eb9f3daa67a5d7b713c52c700d23157b73bdfa4c43c6ba778a1341e3161f5cbe7ca2399ea3d9a76d8eae7f9cf804f7cd6b03571a

여담이지만 엘리자베스 2세는 진주 귀걸이와 결혼반지 빼곤 아무 장식도 착용하지 않은 채로 묻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