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철붕이들.
두정갑만 입는다고 복장이 완성되는것은 아니지.
이번에 만들 물건은 투구와 포백대야.
먼저 투구를 알아보자.
[투구]
조선시대 투구는 크게 첨주형과 간주형으로 나뉘어져 있어.
내가 만들어볼 투구는 첨주형 투구야.
처음부터 만들면 힘드니까 편법을 써보자.
첨주형 투구의 경우 동서양을 막론하고 모두 사용하던 양식이거든.
미국에서 중세시대 첨주형 투구를 파는사람이 있군.
이녀석을 이용해서 투구를 만들어보는거야. ^^
약 2주만에 도착. 녹슬지 말라고 기름을 잔뜩 범벅칠해놨네.
알코올을 이용해서 기름을 제거해 주고.
무광락카칠로 도색 완료.
써보면 이런느낌이야.
아직까지는 조선의 느낌은 없는 강철투구네.
정수리에 구멍을 뚫어주고,
전등 갓용 청동 갓장식을 투구에 달아주도록하자!
짜잔~ 첨주형 투구 완성.
근데......
투구용 술이 싸구려 합성 술이다보니 코스프레 느낌이 나고, 생각보다 어울리지 않네...
진짜 말총을 달아줘야겠어!!
바이올린용 말총을 싸게 파니까 이걸 이용해보자.
염색은 가죽용 붉은색 염색약으로 염색했어.
염색 후 말리는중... 색상이 너무 붉어 검은색을 좀더 섞어주자.
최종적으로 첨주형 투구 완성~!
착용하면 이런느낌! 색감이 매우 맘에 들게 잘 나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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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백대]
다음은 포백대야.
포백대란 무엇이냐?
허리에 덧대는 두꺼운 천벨트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
옷 위에 바로 장구류를 차게되면 옷감이 헤지거나 찢어기 쉽고, 장구류 끈이 흘러내리기도 하거든.
포백대를 차면 매우 단단하게 고정되고, 옷감이 헤지는 것을 막아주기도 하지.
옷감류 만드는건 어렵기 때문에 시장에 있는 한복집에 가서 주문제작을 맡겼어.
서산에서는 한복 주문제작은 여기가 최고!
짜잔.
약 2주만에 주문제작 포백대 완성!
한복집 사장님도 이런거 처음만들어본다고 재밌어 하셨음 ㅎ
앞으로도 계속 이용할 예정이야.
포백대의 색상이 밝으니 어둡게 염색해주자.
갈색으로 했더니 좀 붉은 느낌이 드네.
좀더 어둡게 염색 ㄱㄱ
두정갑과 어울리는 어두운색으로 잘 염색되었다 ^^
그럼 두정갑과 포백대를 착용해보자.
블랙벨트는 튼튼해서 한번더 감아줬어.
저 위에 나머지 광다회나 벨트를 매면 흘러내리지 않아서 좋더라고,
다음은 투구도 착용해보자.
검도 호면쓸때 사용하는 면수건을 써주자.
땀이 눈쪽으로 흘러내리는 것도 막아주고, 강철투구와의 완충역할을 해주니 매우 필요해.
햇빛가리개용 검은면도 써주자.
첨주형 투구 착용!
기본 군복세팅 끝.
나머지 장구류도 갖추고 밖으로 나가볼까?
장구류를 착용하니 묵직하네.
선산에도 올라보자.
수련용 가검이니 안심하십시오!
여름인데 생각보다 날씨가 선선해서 나쁘지 않아.
이젠 조선 갑사복장 구색을 갖춘 것 같아 기쁘네.
철붕이들도 전통복장에 관심이 생겼으면 좋겠다.
끝.
고로시 ON!!!!!
근데 힛갤가믄 사은품도 줌??ㅋㅋㅋㅋ 아나 진짜 말총을쓰네 선산이면 사유지자나? 사유지에선 괜찮지?ㅋㅋㅋㅋ
뭐주나? 받아본거 없음
또 실베가겠다
실베 제조기누
이런거 제작할때 정보 어디서 받아봄????
전통복장 커뮤니티에서 도움 많이 받았어요.
멋있구만 뭐든 몰입하는 모습이
활로 쏘면 뚫릴것 같은데
멋지다
개추 사극에서 보자
뭔 천쪼가리를 갑옷이라고 처 입고있냐 ㅋㅋ
가죽미늘갑옷이래
저 천쪼가리 안에 철판 다닥다닥 붙어있다 게이야
서양에서도 쓰던 방식이야. 코트 오브 플레이트 라고
빡통 저능아련아 진짜 천쪼가리만 썼으면 진작에 멸망했지
ㄴ이미 조선 망했는데 뭐래노
개병신새낀가 누가 들으면 조선만 망한줄알겠노
캬
이사람 힘 존나쎌거같은데
산속에서 마주치면 존나 기겁하겠노
윤두창갑 ㅇㄷ?
왜 잘만드냐
첨주형 투구에 있는 세로로 된 놋쇠 모양과 간주형 투구 이마 가리개 모양 저게 고구려때부터 계속 이어져 온 거라더라
그거는 청나라 투구나 후기 명나라 간주형 투구에도 있음
이 쌔끼 이거 삼삼한 취미생활을 가지고 있구만 국궁도 좀 쏘냐? 어쨌든 멋있다 ㄹㅇ
이씨조선 600년이야말로 한반도 토착민족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사회상이었다. 실제로 지들땅에서 가장 번영한 대한민국 사람들이 가장 동경하고 가장 그리워하며 가장 숭배하는 역사잖아. 지들 화폐에 들어간 인물들도 모조리 조선시대 것들이고. 우리는 후조선이 되고싶어 환장한 사람들이야.
남자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중세시대에 대한 로망이지 뭐
유럽도 중세시대가 암흑기지만 중세시대 얘기가 제일 재밌잖아
짱깨새낀가?
ㄴ민족암흑기였던 이씨조선 까면 짱깨가 되버리노ㅋㅋㅋㅋㅋㅋ
간지 ㅎㄷㄷ
두창견으로 봤네
방송 소품이나 의상대여하는곳의 두정갑은 안에 갑주가 없고 겉에 쇠단추만 달아놓아서 갑옷의 육중한 느낌이 없는데, 이렇게 진짜 피갑을 안에 넣으니깐 진짜 갑옷같음
안에 갑찰 없는건 임란때부터 내려온 유구한 전통이라 고증 맞음
정충신 장군 갑옷은 은퇴하고 찰갑 제거한거 아닐까? 금속이든 가죽이든 찰 달려있으면 관리도 힘드니까? 어차피 퇴역하고는 입을 일도 없을거같고
실베와서 봤는데 갤러 체격이 좋네 카메라 바꾸고 좀더 좋은 촬영지로 가봐 옷 디테일이나 그림이 좋은데 사진이 너무 못 살리는것 같다
게이야 편곤 들면 잘 어울릴 거 같다 이기
와 줫간지..ㄷㄷ 뭔가 장식적인 요소가 없고 되게 실용적인 느낌이라서 멋있다
저런거볼때마다 방호력은 어느정도일까 궁금
사극이 고증 지키긴 힘들겠다 제작비 ㅅㅂ..
재밌게사노 ㅋㅋ
궁금한데 저렇게 소매가 넓으면 전투에 불리한거 아님? 보통 역사적으로 소매를 싸매는 식으로, 약간 고무링으로 아니면 각반으로 정리하듯이 품이 작아져야 전투에 유리한게 아닌가 해서. 조선 실제 전투복장이 저랬는지 궁금하다. 갑옷은 너무 멋지다. 진짜 공부 많이하고 손재주 좋네.
소매용 갑옷 유물이 존재는 함
멋있노
덩치있어서 잘어울리네
게이야 투구에 귀보호대? 같은거는 왜 안달고 뚜껑만 쓰는거노 이기?
풀착장 간지 나노 ㅋㅋ
쌌다.
생각보다 멋있노ㅋㅋ 떡대 존나커보이네
하 시발새끼 얼굴도 잘생겼을거 같네 시발새끼야 너땜에 이재명 찍는다
재밌노
등빨 좋은 놈이 입으니까 간지 좀 나노
기골이 장대한것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디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장수의 모습이라 보는이들로 하여금 탄복케 하였다.
오... 잘만들었네
짱깨식 갑옷말고 이런 수수하고 담백한 갑옷으로 드라마 촬영해줬으면
이런게 ㄹㅇ 취미생활이지 ㅋㅋㅋ
임란때 탄금대에서 저런옷 입은애들이 전투 한번에 싹쓸려나간거구나
두정갑 존나 비싸서 장수들만 입은거 아녔음? 전쟁때 대량생산하면서 단가가 내려간건가
조선 전기는 고려시대 때 사용하던 갑바형태 그대로 가져와서 실존성 강했는데 중기 이후로 화려함만 치장해서 군대가 좆병신됨
두정갑이라고 다같은 두정갑이 아니구나 알려줘서 고맙다
존경스럽노
고물ㅋㅋ
신립장군이 왜 여기서 나오시오?
와 고생했다 멋짐
캬 이정도면 장인이지
좆간지
잘보고 갑니다. 굿 - dc App
조선 복장 좆간지
간지나노
풀밭에 앉아있는거 느낌있네
활들고다녀도되냐?
아.. 화살집 반대로 착용해주실수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