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바에서의 마지막 날
오늘을 끝으로 도쿄로 간다
내일은 카와고에 가서 1박 하고 바로 도쿄로 감
오늘은 쵸시로 갔다
반대쪽 플랫폼에 사진 찍기 좋은 게 있었지만 깜빡하고 못찍음..
쵸시에 온 목적은 내가 배박이+철덕이라 태평양과 쵸시덴테츠 보러 옴
루트는 시야쿠쇼→츠가(모노레일)→쵸시(소부혼선)
쵸시덴테츠의 철도무스메 토카와 츠쿠시쨩
토카와는 쵸시덴테츠 종점이다 쵸시덴테츠 답게 센베이를 먹고 있는 모습
쵸시덴테츠는 꽤 오래된 철도회사인데 얘네 너무 촌구석에 있어서 흑자가 안나다보니 센베이 만들어서 팔거나 쵸덴 선로에 있는 돌맹이 주워서 소원 들어주는 돌이라면서 팔아 흑자 만드는 아주 안쓰러운 회사다
실제로 쵸덴의 주 수입원은 철도가 아니라 센베이다..
공식 유튜브 채널명도 「銚子電鉄」激つらチャンネル(쵸시전철 존나 힘든 채널)
쵸덴 타면 홍보 포스터지나 방송 같은 거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아! 쵸시덴테츠!" 라고 한다
쵸덴의 명물 중 하나 기차표
얘네는 스이카나 파스모 같은 ic카드로 승차가 불가하다 오로지 표 끊어야 하는 그런 은근 귀여운 구석이 있다
드디어 도착한 쵸덴 종점 토카와역 우편함도 옛날 스러워서 귀엽다
토카와 올때 초딩들 우르르 타서 무서웠음..
근데 일본이나 여기나 애기들 똑같더라고 남자애들은 궁극의 어둠 어쩌고 하면서 놀고 여자애들은 숙제하고 있고
여튼 시끌시끌하긴 했지만 애기들이 그런 거 아니겠노? 츠루미 루미가 이상하게 어른스러운 거임
초딩들도 애들스러운 게 귀여웠다
움직이진 않지만 토카와역 옆에 세워져있는 전철
쵸덴 개업 초기에 가져온 전철이라는 것 같다
지금은 케이오선에서 쓰던 구형 전철 2량을 가져와서 수리해가면서 쓰고 있다 한다
심지어 정부에서 점검 및 수리 하라 했는데 돈 없어서 수리하게 모금해달라고 빌면서 센베이 팔았던 안쓰러운 쵸덴..
토카와역에서 나오면 이런 동네가 있다 강렬한 바다 냄새가 코를 찌른다
드디어 만난 태평양 옛날 생각 나게 배가 많이 놓여있다
물론 군항에서 근무 했기에 큰 배들만 봤지만 그래도 배가 있으면 옛날 생각 난다
홋줄에 해초가 얹어진 모습
부둣가 따라 걸어와서 찍은 사진인데 이 앞으론 방파제에 막히지 않은 태평양이다
내가 해군 간 이유는 원래 해양대 가서 상선 타고 태평양을 가르면서 전세계를 이어주는 일을 하고 싶었다 또 선박기관사로서 배의 심장을 관리하며 세상을 누비고 싶었다..
하지만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해양대 포기하고 그냥 공대로 갔는데 그래도 배는 타고 싶어서 20살 되고 1학기 끝나자마자 해군으로 지원했고 기관부 보수병으로 입대했다
처음엔 추기병으로 가고 싶었지만 우리 기수에서 보수만 뽑아서 보수로 갔고 파병이나 림팩 가고 싶어서 작전사로 가고 싶었지만 개같이 1함대로 팔려갔다
그래도 1급함 타면서 좋은 추억도 꽤 많았고 배 생활하면서 이것저것 배운 것도 많아서 만족한다
오히려 우리 배 타서 재밌게 군생활 한 거 같음
사실 여기 볼 거 없어서 가볍게 산책 정도만 하고 역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동네가 이쁘다
어촌 특인진 모르겠는데 집들이 따닥따닥 붙어있다
우리 집은 산중턱에 있는 촌동네 마을이라 어딜 봐도 산 뿐인데 여긴 바다가 보여서 좋다
바다를 좋아해서 그런지 더 좋았음
무엇보다 태평양은 바다 냄새도 다르더라고 좀더 비릿하고 짠냄새가 강한? 여튼 좋았음
돌아가다 만난 민박집 이런 곳에서 함 자보고 싶지만 내일이 체크아웃이라 시간이 애매할 것 같아 패스
다음에 또 온다면 가봐야겠다
역 가는 길에 만난 네코쨩들 매정하게도 뒤도 돌아봐주지 않는다
나쁜놈들..
아까 탔던 전철이랑 똑같은 전철이다
무려 창문도 열린다!
정문에 귀여운 철도무스메가 그려져있다 이 친구는 이름을 모르겠음
사실 봤는데 기억 안남..
내부는 이렇게 생겼는데 가끔 헬로키티로 꾸미기도 한다는 것 같음
기간 맞춰서 오면 재밌을 듯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는 토카와 츠쿠시쨩..
쵸덴의 매력?이라 할만한 건 창이 열리니 바람이 들어와서 선선하니 좋았음
또 촌동네다보니 맑은 공기와 바닷바람이 살짝 섞여서 기분 좋았다
마지막으로 나뭇잎들이 전철 창을 치고 가는 파사삭 거리는 소리가 잘 들려서 진짜 좋았음
낭만 미쳤다 ㄹㅇ
루트는 쵸시→치바(나리타선)인데 중간에 화장실 매려워서 나리타에서 내렸다가 나리타선 즈시행 쾌속 타고 치바 왔음
그리고 치바로 돌아와서 먹는 저녁
쇼유+매운파+멘마+하이볼
평소엔 미소만 먹는데 오늘은 특별히 쇼유도 먹어봤다 상당히 맛있었음
하이볼은 조니워커에 탄산수 탄 맛이었는데 시원하면서도 부드럽고 가벼워서 무거운 라멘과 잘 어울렸다 담에 치바에 온다면 또 가야지..
오늘도 즐거웠다
이로하스랑 유키농도 즐거워보인다
아참 오늘 치바 올때는 나리타선 각역정차였는데 어제 봤던 그 jk는 못 봤음
같은 교복 애들 있는 거 봐선 다른 차량에 탔던 거 같음
오늘 또 쳐다보면 뭔 일 있냐 아쉽네
여튼 내일은 카와고에에서 1박 하고 도쿄로 갈 예정
치바 참 살기 좋은동네 같음 갤럼들도 일본유학이나 취업 준비 중이면 치바로 오자 치바 살기 좋은 동네임
15일이면 진짜오래잇네
웅
기손실 2주 어칼거임 - dc App
대신 깁슨 사올 거래!
재밋겟농
재미쪄
오염수 허버허버 쳐먹으러갔노ㅋ
윤두창이 대통되니까 일본여행이 뭐 자랑이라고 이런글들이 올라오네... 지하에서 유관순 누나, 안중근 형님이 통곡하신다...에휴
최강격투기 태권도로 열등민족 쪽빠리를 일축한다! 봉창!!
근데 왜 일렉갤임
재밌었겠다
엥? 일렉갤? 저런 기차 진짜 오랜만에 본다. 옛날에 국철에 저런 기차 돌아다녔는데 그립네
게이야 궁금한거있어 일어 기초급으로만 하는디 저런시골 가는거 크게 문제없노?
친일파 네이놈 ! 평산책방 사장이 널 용서하지 않켔다 훠훠
일렉갤에 철스퍼거 글을 싸재끼노,,,
내청코 개추
고양이가 저렇게 말라 있어야지 한국 고양이 돼지새끼들은
ㄴㄷ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