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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마이웨이로 산다고 쳐도

정신이상한 할머니 할아버지들 혼자 멍하게 앉아있고

문신 돼지국밥충이 스티커 붙은 스포티지 구형 타고

주차라인 두개 물고 대놓고

쓰레기 분리수거장 가보면 아무도 관리안해서

화생방 들어가는 느낌 들고

박스 대충 찢어서 매직으로 써놓은 문구는

[ 박스 훔쳐가지 마시오 CCTV 촬영중 ]

단지에 있는 상가 2층에 주공태권도 있는데

그 밑에있는 GS는 주인이 모든 손님을 범죄자 취급하고

훔쳐가는거 아닌지 계속 들여다보고있음

단지 정자에는 보도방 퇴물 40살 아줌마가

수면바지 차림으로 침 찍찍 뱉으면서 시끄럽게 전화중.

그 앞에있는 참전용사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로또방은

늘 토쟁이들로 늘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음

밤 10시쯤 되면 공단버스에서 내린 작업복입은 남자들이

한숨쉬면서 지친몸으로 마굿간같은 집에 힘없이 들어감

놀이터는 해 지고 어두워지면 편부모 자녀들의

번식 신음소리가 끊이질 않고

주변에는 그 일진의 동료들이 담뱃불로 반짝반짝 함

이런 거지같은곳에서 하루하루 이를 갈면서 다짐함

[ 진짜 좆같아서 여기 탈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