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에서 국내선 타고 이시가키섬 가서 하루 자고
다음날 배 한 번 더 타고 들어간 이리오모테섬.
일본 밤하늘 보호구역이라는 말에 별본다고
무지성으로 갔는데
날씨 꼬라지가...?
게하 주인아줌마한테 물어보니 요즘 시즌(5월 중순)에 이정도면 베리 서니 데이라고해서 멘붕.
그래서 밤에 이시가키섬 숙소 근처를 돌아댕겨봤는데 광해가 개쩔음.. 뭔 해상 자위대 군함 같은 것도 다니고..
아에야마 제도에서는 제일 큰 섬인데
인구 5만쯤 된다고 들은 듯.
어차피 별은 이리오모테 들어가서 볼거니 무지성으로 담날 배탐. 고속 페리로 1시간 편도 2000엔 정도...
일본 답게 교통비 개비쌈 ㅋㅋㅋㅋ
이게 일본...?
이리오모테섬 들어가서는 날씨가 더 ㅈㄹ...
필름시대 35-70 렌즈 들고 갔는데
다음 여행은 무조건 방진방적 렌즈 들고가야겠더라.
렌즈에 습기 엄청 참.
별보러 갔다가 날씨에 멘붕와서 2박 3일 간 자전거 타면서 섬좀 돌고 로컬 술 아와모리 소주 1일 1병.. 30도라 한병 마시면 술 좀 올라옴. 원래 여행나가면 한국음식 잘 안먹는데 일본 라면은 술안주로 신뢰사 안가서 걍 신라면 끓임.
그래도 마지막날 낮에 잠깐 파란색 보이더라. 워낙 촌이라 찍을 게 없어서 문제지..
오후 되니까 날씨가 슬슬 곱창나길래 또 소주 깜..
아니 쉬바 아무리 그래도 마지막날인데 이건 아니지 싶어서 밤 열한시에 나왔더니 하늘 열려있었음..
싱글샷으로 안타레스 암흑대 보이게 찍힌 건 처음인 듯.
담날 게하 배경으로 찍은 은하수 보여줬더니 게하 아줌마가 사진 줄 수 있냐고 물어봐서 걍 줬음. 숙박비 천원이라도 깎아줄 줄 알았는데 얄짤 없더라...
광해가 적은 건 맞는데 워낙 작은 섬이라 습도가 어마무시하고 대만 바로 옆이라 열대우기가 있다는 점에서 별찍러 입장에서는 그닥 메리트가 있지는 않았음. 당연히 한국보다는 낫고..
스쿠버 강사하는 지인에게 물어보니 다이버들에게는 꽤 유명한 섬이라고 하더라. 별만 보고 올거면 좀 비추..
아 장점이 있다면 은하수가 확실히 높게 떠서 물안개 살짝 올라와도 은하수 코어는 보인다는게 좋았음. 새벽 2시 되니까 다 지워지기는 했지만 ㅋㅋㅋㅋ
비행기 2번에 배 타고 로컬 버스 금액까지 합치니
교통비가 거의 60 정도 든것 같음.
그래서 숙박과 음식의 질을 바닥까지 낮췄음 ㅋㅋㅋㅋ
딱 별찍 + 오키나와 들러서 츄미우리 수족관 구경 2가지가 목표였어서
날씨도 ㅈㄹ같았고 가성비가 매우 낮았지만 그럭저럭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음.
별사진은 중복이지만 한장만 올리기가 좀 민망해서...
- dc official App
와 저걸 한 장으로 찍었다고?
ㅇㅇ 보정은 떡보정이지만 싱글샷임... - dc App
캬
와 은하수 지린다
화각 어느정도임?
은하수만 15mm 단렌즈인데 15mm 하나로만 계속 찍으면 사진이 너무 비슷해져서 크롭을 좀 많이 함.. - dc App
우와 나는 섬은 못갔는데 담에 도전해봐야겠다 - dc App
사진찍으러 간다는 생각 말고 쉬러 가는거면 꽤 괜찮은 듯 - dc App
노출 몇초 정도함? 그리고 몇 장 합친거임?
별은 어디서 보는게 좋음?? 저거보다 잘보이는 장소가 많음?
많음
구글링 해보면 빛 적은곳 세계 지도로 표시된거 있음 국내에는 강원도랑 몇 군데
사진이 이정도면 실물은 어떻다는겨? 왐마..
사진은 빛을 오래 받은거에다 보정까지 한거라 실물은 그냥 그럼
일본 여행 구석구석 혼자라도 잘다니는데, 난 이상하게 너무 외딴데는 안땡기더라, 일본성이나 문화를 좋아해서 그런지 자연경관 좋아도 어느정도 역사급있는 도시가 밤문화도 있고 할만함. 일본이 생각보다 인구대비 면적 자연이 엄청 큰나라라서, 빈 ? 휑한 지역들이 많음.. 물론 그걸 즐기는 게이들도 잇겠지만 난 오키나와 같은데는 이상하게 매력모르겠슴. 큐슈정도까지만
일본 가는 애들 99%가 그럴듯
진짜 맥락없네 ㅋㅋㅋ
아이 오브 테러
사진 모르는 사람인데, 너무 이쁘네요 잘 봤습니다.
실제로 보셨을 작성자님이 부럽네여,,,
디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