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바르낙이라고 불리는 i시리즈의 라이카들의 파인더는 50mm를 똑바로 보여주지 못한다.
대충 들여다보면 약 45mm 정도의 화각을 보여주고, 잔뜩 접안해서 들여다봤을 시 40mm의 화각을 보여준다.
가장 흔하고, 당시 바디와 셋트로 판매되었던 50mm 렌즈군을 장착할 시, 파인더를 통해 보았던 부분보다 덜 찍히는 부분이 반드시 생긴다는 소리.
이는 sbooi finder 라는 외장 파인더를 콜드슈에 달아주면 쉽게 해결될 일이지만,
사실 그냥 파인더 봤다 레인지 파인더 봤다 왔다갔다 하는 것이 싫었기에,
파인더가 없는셈 치고, 목측식을 사용하듯 노파인더 스냅샷의 비중이 7할 정도를 차지하는 나에겐,
콜드슈에 외장 파인더보다 수평계가 달려있는 슈커버가 더 절실했고,
나의 선택은 외장파인더를 포기하고, 덜 찍히는 것 보다 더 찍히는 것이 나은 35mm 렌즈였다.
근데 위에 핑계들을 다 떠나서, 50mm 보다 35mm를 더 좋아한다.
사람들이 앙리 까르띠에 뽕을 맞고 50mm에 환장할 때도, 나 혼자 35mm를 최고의 화각으로 쳤다.
많이 가깝지도, 그렇게 멀지도 않은 미적지근한 거리감이 참 좋았다.
leitz의 올드렌즈들은 만듬새가 재밌다.
금속 공예품 같은 느낌을 주고, 자그마한 크기와 어울리지 않게 무게가 꽤 나간다.
만듬새와 완성도와는 별개로, 4군 6매의 단순한 구조와, 장난감같은 렌즈구경크기를 가졌기에,
이후 slr세대에 나온 렌즈들과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 해상력이 바닥이다.
올드렌즈의 매력? 사실 잘 모르겠다.
있으니까 쓰고있고 대체제가 없어서 쓰고있다.
당시의 캐논이나 니콘같은 타 브랜드의 l39규격의 35mm는 도토리 키재기라고 생각하고,
현행인 보이그랜더의 헬리어 40mm ltm은 그돈씨를 지울수가 없다.
그냥 내거라서 사용했고, 사용하다보니 좋아졌다.
그거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사진 넘 좋다
사진력 언제봐도 미춌다
왜이려 갑자기ㅋㅋㅋㅋㅋ
갑자기는 무슨
사진 넘나 좋은것
폰카승
하
장비 좋으면 뭘 하나 사진이 구린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