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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넣은 도트들 3


안녕하세요,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이전에 올렸던 게시글들에 대한 반응이 뜨거워서 많이 놀랐습니다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부족한 실력이지만 보다 좋은 모습과 도트로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에 가져온 도트는 오브젝트 중 석상인데요, 각 석상들은 게임 내 등장하는 종족들의 창조주라는 설정입니다

그래서 오브젝트라는 점과 더불어 석상들이 차지하는 게임 내 위치를 감안하여 원본 이미지와 도트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함께 첨부하였습니다


또한 저번 게시글과 더불어 앞으로 도트와 함께 약간의 코멘트를 붙이는 식으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회사에서 허락을 맡고 올렸으며, 홍보 목적이 아니므로 회사 및 게임 이름에 대한 언급은 삼가겠습니다

※ 게임 내 고유명사 언급은 가급적 삼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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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창을 들고 늑대들과 함께 있는 남자의 석상입니다


자연의 약육강식을 나타내는 창조신이며, 그가 창조한 피조물들은 부족 단위로 생활하며 사냥을 비롯한 수렵 활동을 한다는 설정입니다

그래서 게임 내 다른 종족과 비교했을 때 짐승의 특징(귀와 꼬리 등)가 강조되는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야성적이죠


해당 오브젝트를 만들었을 때 가장 우려했던 부분은 두 마리의 늑대와 검정색 창을 표현하는 것이었습니다

늑대는 우여곡절 끝에 흉내는 낼 수 있었지만 창이 문제였는데요, 검정색으로 칠해버리면 다른 색에 묻혀버려 어떻게 하나 고민한 끝에 외곽선을 넣어서 강조하는 식으로 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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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과 싸우고 있는 남자의 석상입니다


특이하게도 창조주가 아니라 인간의 영웅을 나타낸 석상인데요, 다른 종족과 다르게 게임 내 인간들은 자신들의 창조주 이름이나 모습을 잊어버렸다는 설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창조주가 뚜렷한 다른 종족들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했지만, 훗날 성자로 불리는 이 남자가 만신전을 세운 이후로 인간은 모든 창조신으로부터 축복을 받은 존재로서 사회적인 입지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인간의 모습을 잡는 것은 비교적 빠르게 진행되었지만, 밑의 괴물을 도트로 옮기는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가 있던 오브젝트입니다

특히 입 천장에 박힌 칼의 각도를 알맞게 배치한다고 화면을 뚫어져라 쳐다보던 것이 떠오르네요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지만, 괴물의 눈두덩이를 보다 깊이 있게 표현할 수 있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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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을 쓴 여성이 춤을 추고 있는 석상입니다


조화를 상징하는 신이며, 그녀가 창조한 종족들은 자연 친화적인 삶을 살고 있고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약초학이 발달했다는 설정입니다

다만 그 조화라는 것이 자연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라서 다소 문란한 조화 또한 강조되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다른 종족들 중 일부는 그녀와 그녀의 피조물들이 방탕하다고 여기며 격하당하곤 합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두 번째로 만들어진 석상입니다

비눗방울을 연상하는 치마의 색상과 나풀거리는 모습, 그리고 역동적인 포즈 등 도트 작업을 시작하기 앞서 크게 겁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형태가 어느 정도 갖춰지는 과정에서 형태를 어떻게 잡아야 좋을지 고민을 하곤 했죠

그래도 여성의 몸 형태는 잘 나온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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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을 몸에 감은 여성이 인간이 뭉쳐진 붉은 형상에 앉은 석상입니다


그녀는 욕망을 추구하는 존재로서, 그녀가 창조한 종족들 또한 욕망을 추구함에 있어 거리낌이 없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타 종족으로부터 부정적인 인상을 주며 실제로도 인 게임 내에서 위험한 일과 연관되어 있는 식으로 묘사됩니다

하지만 욕망 외에도 욕망을 이루기 위한 노력 또한 긍정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관점에 따라서는 긍정적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만들어진 석상들 중 만족스럽게 나온 오브젝트이기도 합니다

일러스트에서 나타내고자 하는 바를 모두 담아냈으며, 특히 뱀의 눈을 이용해 여신의 눈을 표현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미묘하게 다르다는 부분들이 있어 다소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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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여인의 모습을 한 석상입니다


신이라기 보다는 종족을 가리지 않고 기도하고 축복한다는 상징을 담고 있는 존재입니다

또한 게임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석상이라서 친숙하실 분들은 친숙할 수 있겠네요


제게 있어 처음으로 만든 인 게임 오브젝트이며, 돌의 재질과 천의 재질을 동시에 살려야 한다는 점에 있어 어렵게 느껴졌던 기억이 납니다

무릎을 꿇으면서 생기는 음영 부분을 잘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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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를 들고 있는 남자의 모습을 한 석상입니다


그는 창의력을 상징하는 존재로서 그의 창조물은 창의력과 완력 그리고 탐욕을 기반으로 사회에서 큰 입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제와 관련된 일이라면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고 그들이 만들어낸 물건은 출중하지만, 탐욕스러운 면 때문에 좋지 않은 인상이 전반적으로 깔려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밌게 만들었던 오브젝트입니다

위엄과 신성함을 강조하는 다른 석상들과 다르게 푸근하고 익살스러우면서도 위풍당당한 모습을 자아내는 외형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불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가져옴과 동시에 돌의 재질을 살리기 힘들어 적당히 불의 조각을 그려서 필터를 씌우는 식으로 꼼수를 쓴 것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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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가 기도를 하고 있는 모습의 석상입니다


앞서 설명드린 만신전에 세워진 기둥으로서, 만신전의 성자들이 죽으면 천사가 되어 승천한다는 모습을 나타낸 것이라고 합니다

과연 천사가 실재하는지 알 수 없지만 말이죠


석상들 중 가장 아쉽게 나온 오브젝트입니다

형태를 가져오긴 했지만 명암이나 세부적인 묘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네요


시간만 있다면 죄다 뜯어 고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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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여신을 연상하는 모습의 석상입니다


법과 질서의 지엄함을 상징하는 존재로서, 그녀의 창조물 또한 이를 중시하고 명예롭게 여깁니다

하지만 혈통과 법도를 중시하는 모습으로 인해 다른 종족으로부터 재수 없는 귀족처럼 취급을 받기도 합니다


금속과 머리카락 부분을 일러스트와 다르게 진하게 강조했는데, 해당 색상이 회색 계열에 묻힐 수 있어서 아예 포인트를 주는 방식으로 노선을 틀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이제 보니 석상의 색이 원본에 비해 어두워서 돌에 해당되는 색상의 톤을 높이면 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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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옷을 입고 있는 남성의 모습을 한 석상입니다


투쟁을 추구하며 명예를 상징하는 존재로서, 그의 창조물들은 호전적이고 자존심이 높으며 명예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러한 점 때문에 타 종족 입장에서는 오만하게 비춰지지만, 전장이나 사회에서 비춰지는 그의 종족들은 높은 위상을 자랑합니다


폭풍이 휘몰아치는 듯한 받침대와 사슬로 이루어진 광륜을 어떻게 표현할지 한참을 모니터를 바라보던 것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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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피를 뒤집어 쓴 여인의 석상입니다


이름도 그녀의 존재도 잊혀졌지만, 극소수만이 그녀를 기억하며 숭상하거나 탄압하는 등 여러모로 불길한 존재로 나타나는 신입니다


해당 오브젝트를 만들면서 과연 질감 표현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갖게 해준 도트인 것 같습니다

돌의 재질과 흘러내리면서도 어두운 광택이 있는 등 생각보다 많은 요소들이 한 일러스트에 담겨 있었더군요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피의 색상을 보다 어둡게 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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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나온 석상들을 한 곳에 모아봤습니다

인 게임이 아닌 이런 방식으로 모아서 보니 느낌이 새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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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의 령이라 불리는 몬스터입니다


메로나를 연상하는 머리가 특징이며 뭔가 신성력을 가지고 있을 것 같은 인상이네요

평범하게 등장 시킬 예정이었지만, 몬스터 디자인을 보고 애니메이션 시퀀스가 떠올라 보고 계시는 것처럼 인 게임에서 단계를 통해 연출하자고 열심히 설명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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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민의 령이라 불리는 몬스터입니다


각종 해산물과 여인을 섞은 모습을 하고 있으며 이것저것 장식이 많은 몬스터입니다

이 몬스터 또한 대기 모션으로 적당히 화면에 등장할 예정이었지만, 다른 몬스터 애니메이션과 마찬가지로 시퀀스가 떠올라 연출을 제안했습니다


그 결과...


인 게임에서 이렇게 연출이 되었습니다


중간에 화면을 가로지르며 존재를 과시하는 부분은 던전 앤 파이터의 던전 중 상어 서식지 더반에서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 기갈로돈이 사용하는 상어 소환 패턴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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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올린 게시글에서 봤던 익숙한 몬스터들과 함께 세워봤습니다


이 몬스터들은 외령이라 불리며, 세계의 바깥에서 온 존재라는 설정입니다

인간의 꿈에서 나타나 영혼을 갉아먹고 끝내 죽음에 이르게 하는 악령과도 같은 존재이며, 플레이어의 행선지에 따라 싸워서 물리칠 수 있습니다


각 외령들마다 저마다 개성이 뚜렷해서 만드는 과정 내내 재밌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앞으로도 이런저런 도트와 코멘트와 함께 찾아 뵙겠습니다

함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뵙는 그 날까지 안녕히





- 게임에 넣은 도트들 4


안녕하세요,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한동안 일이 많이 쌓여서 좀처럼 뵐 기회가 없었네요


이번에 가져온 도트는 게임 내에서 공개된 루트 중 하나에 등장하는 캐릭터인데요, 모두 마녀라는 설정입니다

저번과 마찬가지로 게임 내 고유명사 언급을 지양하고자 각 캐릭터 별 이름을 언급하지 않고 제가 파일을 만들 때 임의로 붙인 이름으로 소개 드릴까 합니다


또한 저번 게시글과 더불어 앞으로 도트와 함께 약간의 코멘트를 붙이는 식으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회사에서 허락을 맡고 올렸으며, 홍보 목적이 아니므로 회사 및 게임 이름에 대한 언급은 삼가겠습니다

※ 게임 내 고유명사 언급은 가급적 삼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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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여드릴 마녀인 반반이입니다


천진난만하지만 잔인한 성격을 가진 마녀로 그 성격을 반영해서 걷는 모션을 마치 장난을 치는 것처럼 콩콩 뛰는 식으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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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반반이의 기사인 새부리 아저씨입니다


반반이 외 다른 마녀들도 저마다 호위 기사가 하나씩 붙어 있는 식이며 반반이와 새부리 아저씨의 경우 철 없는 여동생과 듬직한 오빠와 같은 느낌이라는 설정입니다

그래서 전투를 시작하기 전에 어딘가에서 새부리 아저씨가 나타나 플레이어부터 반반이를 감싸주는 모습으로 모션을 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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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마녀는 완두콩입니다


고압적이고 깐깐한 범생이 스타일의 마녀로 그에 어울리게 책과 페이지를 주변 오브젝트로 추가해줬습니다

특히 파리를 이용한 책받침이 인상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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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두콩의 기사 근육 만두입니다

매 사에 호탕한 모습을 보이며 껄껄 웃지만 마녀를 호위하는 역할에 매우 충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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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두콩 등장 연출입니다


중세 판타지하면 종종 볼 수 있는 스크롤과 불길한 것을 다루는 마녀의 특징을 살리고자 클리포드의 나무를 넣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한 연출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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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두콩의 등장이 끝나면 별도 오브젝트로서 등 뒤의 스크롤은 불타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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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방금 모션에 없었던 페이지가 생겨나는 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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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눈물의 요정입니다

별 이유는 없고 원본 일러스트에 눈물 자국이 있어서 그렇게 지었습니다


철퇴를 연상하는 사슬이 달린 향로와 문어 다리가 발 대신 삐져나온 것이 특징인 마녀입니다

모종의 이유로 주인공을 매우 좋지 않게 보고 있는 캐릭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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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기사인 슈퍼 화살 걸입니다

별도 대기 모션은 없어서 게임 내 연출에 사용할 도트를 조합해서 가져왔습니다


사람이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활을 다룬다는 설정인데, 애초에 기사들은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설정입니다

위 연출은 위기의 순간에 호위 대상인 마녀를 지켜주고자 사선에서 등장했다는 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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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선머슴입니다


거칠고 호승심이 강한 전형적인 전사 성격의 마녀입니다

지팡이와 창이 합쳐진 무기가 특징으로 모션이 되게 많아서 고생했던 마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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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머슴 마녀의 호위 기사인 캡틴입니다

호위 대상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며 선머슴 마녀에 대한 욕조차 용납하지 않는 성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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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머슴 마녀와 캡틴의 연계 연출입니다


두 캐릭터 사이에 플레이어 파티가 포위된 채 싸운다는 컨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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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션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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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한 애니메이션들을 모아 임의로 연출한 애니메이션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더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도록 다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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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마녀를 나란히 세워봤습니다

현재 개발 중인 루트에서 두 명의 마녀만 선행 공개되었으며 차후 나머지 마녀의 루트도 작업할 예정입니다


그만큼 만들어야 할 액션이나 도트도 많아지겠지만요


그럼 함께 봐주셔서 감사드리며 다른 도트와 이런저런 코멘트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다시 뵙는 날까지,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