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image.php?id=2fb4db23&no=24b0d769e1d32ca73fec81fa11d02831b46f6c3837711f4400726c62de63225bb62ac4f0f57fa7373f396c718c009c9a532d14473f5c4ddd341b183ccc3f




어저께 전시차 보러 갔다가 쫄려서 안타고보 그냥왔는데,
하루종일 눈앞에 아른거려서 오늘 점심에 후다닥 가서 잠깐 타보고 왔다.
마침 운좋게도 저번에 없던 케노피 옵션 도착해서 개꿀이었음.

360도캠 달고 달리고 싶었는데, 마운트 할만한 곳을 못찾겠어서 달리는건 못찍음;;;; 헬멧 마운트 가져갈껄 아오..

사장님이 노들길 한번 달려보라고 추천해주셨는데, 노들길에 차가 너무 밀려서 들어갔다가 바로 나왔다.
도심이라 많이 땡겨보지는 못하고 적당히 유유자적 돌아다니다가 왔음. 
역시 슬라이더도 없고 보험도 없는 내꺼아닌 신형 오버리터는 후달려서 못눕히겠다 ㅋㅋㅋ

----------------
할리만 타본 바린이가 신형부사 도심에서 대충 타본 간단한 소감

1. 출발시 저속 RPM보정 클러치 놓을때 개입하는 감각 존나 신박하다. 전자장비 없는 깡통 타다가 클러치만으로 언덕 올라가니까 신세계임;; 클러치 감도 좋음

2. 구형부사 안타봐서 모르겠는데 브레이크 존나 잘잡힌다. 진짜 너무 존나 잘잡혀서 처음에 넘어질뻔했다.

3. 도심에서 3,4단이상 넣을 일이 없을것 같다. 이거 4단이면 200킬로 그냥 뚫고도 남을것 같음. 처음에 빠따가 좀 약한가 싶었는데, 내가 할리타던 습관으로 너무 RPM 낮게 써서 그런거였음. 스로틀 살짝만 더감으니까 RPM 5000으로 쭉 빨려들어가면서 출력 폭발한다.

4. 포지션 개편함. 진짜 개편함. 본인 쑝카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공격적인 포지션에 대한 공포가 강했는데, 이거 진짜 편하다. 키 178인데 양발착지 딱되고 남고 핸들도 안멀어서 눕기도 편하고 서기도 편하다. 

5. 발열은 별로 없었음. 땡볕에서 한 20분 탔나.. 더 타면 더울수도 있겠지.

6. 존재감은 확실한듯. 사람들이 다 쳐다봄. 근데 순정 배기음은 헬멧쓰니까 잘 안들린다. 소리자체는 괜찮은편.

7. 진동이 정말 없다. 4기통이라 부드러운거도 있겠지만, 무슨 전기차 나가듯이 나감. 잔진동이나 자잘한 노면은 무게로 다 씹어먹는것 같다. 
-------------------

총정리 하자면, 그냥 존나쎈 전기차 타는 기분이었음. 엄청 부드럽고 개빠른데 너무 편하고.. 
단점을 하나 꼽으라면, 역시 덩치때문에 적응하기 전이라 저속에서 아스팔트 깨진곳 밟으면 좀 많이 휘청거리더라. 이건 적응하기 나름이니까뭐.

하여간 코너탈줄도 모르고 멀리 가보지도 않아서 이정도 밖에 모르겠다.
생각보다 너무 맘에 들어서 빨리 출고됐으면 좋겠다.
영등포 스즈끼 사장님이 순정옵션 아크라 배기 너무 안이쁘다고 자체개발 하실까 고민하시던데 개발하셨으면 좋겠다 ㅋㅋ

관심있는 바갤럼들 있으면 시간날때 한번 시승해봐라. 

진짜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