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발렌타인 이벤트 특별초코 중 맛있어 보이는 것들이 몇 개 있었다. 운스의 민트초코 돔케잌이라든가, 마루젠눈나의 판나코타 같은 것들...

때마침 요리대회도 열렸으니, 하나 만들어볼까 싶었다.
그래서 이번에 만들어볼 요리는

에이신 플래시의 특별 초코인 자허토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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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허토르테(Sachertorte)는 빈에 위치한 '카페 자허(현 호텔 자허)'라는 매장에서 개발한 디저트인데, 초코케잌 시트에 살구잼, 초코 글레이즈가 올라간 케잌이다.

레시피는 유튜브에 치면 아주 자세히 나오니 구체적으로는 안 쓴다.


재료

초코케잌
다크초콜릿, 슈가파우더, 버터, 밀가루, 바닐라, 계란, 설탕

살구잼

초코 글레이즈
다크초콜릿, 생크림


초코케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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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사진. 버터는 실온에 충분히 둬서 말랑말랑한 상태로, 다크초콜릿은 녹여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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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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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는 미리 실온에 둔 뒤 슈가파우더를 넣고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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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풀렸으면 계란 노른자와 바닐라를 넣고 또 풀어준다. 이러면 크림 같은 질감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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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녹인 다크초콜릿을 붓고 저어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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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텔라 같은 무언가가 나온다.
뜨거운 초콜릿 부으면 버터가 다 녹아버리니 좀 식혀서 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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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빼놓은 흰자는 설탕 넣으면서 머랭을 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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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누텔라 비슷한 것에 머랭을 넣고 섞어준 뒤 밀가루도 넣고 섞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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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잌틀에 넣고 구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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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구워졌으면 뒤집어서 식혀주자.

다음은 살구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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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없다. 그냥 살구잼에 물 조금 넣고 약불로 데우면서 덩어리진 부분들을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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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체에 내리면 이렇게 바르기 쉬운 살구잼이 된다. 뜨거울 테니 좀 식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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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잌이랑 잼이 다 식었으면 케잌을 원하는 두께의 시트로 자르고, 살구잼을 시트 윗면에 발라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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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발랐으면 한 장 더 얹고 바르고, 다 끝났으면 옆면도 빠짐없이 살구잼으로 덮어준 뒤 냉장고에 잠깐 넣어놓자.

이제 초코 글레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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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크림을 따뜻하게 데운 뒤 다크초콜릿에 붓고 섞어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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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슈라고 하는 초코소스 비슷한 무언가가 나온다. 얘도 살짝 식혀주자.

이제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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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서 케잌을 꺼내서 위에 글레이즈를 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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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레이즈가 점성이 좀 있어서 위에 쌓일 수 있으니 스패츌라로 적당히 퍼뜨려주자.
다 됐으면 글레이즈가 굳어야 하니 냉장고에 잠깐 넣어놓자.

이제 데코할 시간.
케잌을 꺼내서 적절한 사이즈로 자른 뒤 꼴리는 대로 장식을 얹으면 된다.
에이신 초코 버전과 내 디자인 두 조각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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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케잌.
기포 빼는 걸 제대로 안했더니 케잌 시트가 좀 보기 흉한데, 맛만 좋으면 된 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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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식은 티타임으로.
차는 독일 홍차 브랜드 로네펠트의 아이리시 몰트.

오우 개맛있어
진짜 미치도록 달 거 같은데, 살구잼의 산미가 적절한 수준으로 조절해줘서 질리지 않는 단맛이 된다.
나같은 허접이 해도 이정도인데 플래시가 해주는 자허토르테는 어떤 맛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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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씨발.
케잌은 사먹도록 하자.


+빈은 오스트리아 수도인데 왜 독일인인 플래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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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는 독일의 정당한 영토이며 이는 1938년 시행한 국민투표에도 나타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