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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회사 6명이고 전무가 아침에 말해줌

회사 다른회사에 흡수된다고
통으로 흡수하는거고 전원고용된다고 함

나 여기 다닌지 10개월차라 퇴직금 계산하고 있어서
내 퇴직금은 받을수있냐고 하니까

전무가

안될걸??????

이런다

.......좀 사기당한거같은데 이거 어쩔 방법없나?


여기에 다음달 차장진급예정인 과장은 빡쳐있고
나보다 한달선임인 경리는 빡돌아서 혼자 씩씩거리다가 나랑 과장모아놓고 너나 나 퇴직금 날아가고 과장님도 진급씹힌거 그냥 셋이서 이회사 부정거래 내부거래 다운계약서 이중계약 이런 불법들 모아서 상대회사에 알려주고 퇴사하자고 꼬시는데 평소라면 개소리로 들었을걸 솔깃하게 들린다

경리 과장이 자료모아서 usb에 담고 나보고 그회사 가서 몰래전달만 해주라는데 이거 하면 좆대는거겠지?

퇴직금날린거 생각만하면 분한데 할까말까 고민은 살짝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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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가 그동안 모은 자료 과장이랑 같이 정리
공식적민 이유는 인수인계 준비라고 하고 열심히 함
난 그냥 토템이였음
그냥 숫자만 맞추고 채워넣고 이런것만 하지
저런식의 회사 계약사항 돈돌아가는건 전혀 해석이 안되서
그냥 멍때렸음
다른사람들도 새로운 회사 넘어간다는 생각때문인지
전무가 외근나가고 대표는 아예 안나와서 눈치볼사람도 별로없었음 차장 부장은 윗대가리들 없으니
삼국지 영걸전 대놓고 하고 우리가 뭘하는지 관심 도 안가짐

넘어가면 거기서 다 알아서 해줄탠데 기를쓴다 이런소리나함

점심넉으면서 정리한자료 경리가 브리핑함
자료파악하는게 오래 안걸린건 이회사가 설립한지
2년도 안됨
주거래처가 3곳뿐
ㅇㅇ 철강
ㅁㅁ 섬유
ㄱㄱ 제지

다른거래처가없고 그 3곳만 있었음
회사 창립 바로 직후에 계약한곳이라고 함

파악하기 쉬웠다고 함

내가 입사해서도 그랬지만
항상 다른거래처 뚫으려고 했고 여기저기 공장 사고 투자도 했었는데 모조리 싹다날림

투자하고 회수못한돈만 11억규모고
외국에 물건납품하고 돈못받아서 그 동내 생산공장샀는데
폐업상태로 그냥 날린걸로 보면된다고 이런게 2군대

저말듣고 아니 회사가 지랄났는데 월급은 용케 받았구나
안도감까지 들었음

경리가 그다음부터 좀 이상하다고

주거래 3곳 회사 엄청 크다고
규모나 이런게 우리가 계약맺을수없는 규모라고
마진도 3,5%씩이고 계약건당 최소 십억단위라고
이중계약이나 불법계약도 안했다고
애초에 저쪽회사들은 우리랑 계약해줄 이유도 없고 아쉬운것도 1도없는회사들이고 계약맺은 당사자들이 CFO 나 전무급이라고 난 CEO는 들어봤어도 CFO는 처음들음
저쪽규모 보면 저쪽 회사 대리 지금회사 대표보다 높은데 좀 이상하다고 함
이회사가 무역에 특화된것도 아닌데 이해가 안가고
대표가 한 헛짓으로 돈날린거 이바닥 소문 다났을탠데도 계약계속 연장한것도 이상하다고

돈을 그만큼 날렸는데 중기청이나 은행대출건도 없다고

회사 좀 이상하다고 경리가 설명함

과장도 한소리한게 자기가 주 거래처가면 과장급들이 나오길레 처음에 좀 놀랬는데 그냥 큰회사라 예의가 있구나 생각했다고 했음


다들 지금 더 알아보고 있는데 대표가 갑부거나 돈많은집안 아들이 아닐까 생각이 듬
회사 부채가 졸라많은데 인수하는 회사 속인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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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랑 과장이 회사 업무내역 돈거래 계약서 그동안 긁을 만큼 조사했는데
큰곳 메인 거래처 3곳은 아무런 불법하자가 없는 정상거래
문제가 되는곳은 새로운 거래처 뚫으려다가 돈날려먹은것뿐
그 회사들이 살아있으면 모르는데
회사 공중분해된곳도 있고
그냥 바이어만 믿고 선금 지급하고 바이어 런치고
대금대신 받은 토지 공장은 값어치 없는 0원짜리고
조사하면 할수록 무능이 아니라 재앙자체의 영업능력과 실적
그리고 이런 멸망상황에서 회사 월급이 따박따박 준 대표에
대한 신뢰감이 거꾸로 생겼음
회사 운영비는 월급 임대료 운영비 하면 월 2000정도
그동안 월급한번 안밀렸고 다니는 식당 돈주는날 한번도 안어겼음
조사하면 할수록 초반에 분노는 사라지고 있었음

전무가 오늘 점심먹으면서 내일부터 월요일까지 쉬라는
대표 오더가 있으니 알아서 휴가라고 함
그리고 우리회사 인수하는 회사는 거래처중 한곳인
XX철강 이라고 공식발표 전무 본인도 어제 알았다고함
다들 놀랐고
그런 규모있는 회사가 이회사다니는 인원 다 고용하고 받아주는게 신기하다는 식으로 말나오니까
지금 대표가 XX철강대표 아들이라고 말함
계약조건은 모르지만 우리업체 그대로 따로 팀꾸려서 통으로 넘어가고 급여는 비슷할거고 복지가 좀더 좋아질거라고 이야기 들음 고용승계되니 퇴직금 문제도 없을거라고 함
발표듣고 경리랑 과장 나랑 반란모의한거 없었던 일로 약속하고 그간 모은자료 다 지우기로 함

퇴근전에 경리랑 과장 나랑 3명이서 각자 사람들 보는앞에서 존나 말싸움하기로 말맞추고 준비중임
혹시나 반란모의 들킬수도 있으니 경리가 과장이랑 맞짱뜨라는데 그럼 사랑싸움처럼 될수있으니 그냥 3명다 말싸움이나 하자고 과장이 의견제시해서 그렇게 하기로함
똥인지 됀장이지 모르고 반란일으켰다가 좆될뻔함
막판 싸움 역활극 준비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