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984년에 개업한 chez Inno
40년된 가게는 뭐 일본에선 흔하디 흔하고
오래된 축에도 못들지 100년도 흔한 마당에
근데 그게 정통 프렌치 다이닝 이라면 또 다른 이야기 같음
우리나라는 민머리 대통령 이던 시절부터
프렌치 다이닝을 시작한거니까...
tabelog 4.23
2023 Tabelog Silver 임
미쉐린 스타는 없고
택시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문
가까이 다가가면 자동으로 열림
당연히 자동문은 아니고 사람이 열어주지 ㅋㅋㅋ
혼밥 옴붕이 입갤
근데 손님도 몇팀 거의 없고
혼밥은 나 혼자여서 메인 서버가 거의 전담으로 붙음 ㅋㅋㅋㅋ
와인 리스트 존내두껍다 진짜
글라스 와인으로도 가능한거 같음
첫장만 찍어봄
페어링은 정해진 메뉴는 없고
서버한테 요청하면 그냥 계속 가져다 주는 방식
샴은 오늘은 루이나 준비됐다네
뭐 한국에서 루이나도 맛있게 먹었으니까
클래식한 실버 커트러리
프렌치인데 빵이랑 버터는 좀 아쉬웠음
빵은 너무 딱딱하고
버터도 온도가 약간 낮아서 잘 발라지지 않음
와 이거 존나맛있음
계란 위에 트러플 퓨레 올린건데
계란은 차완무시 같은 질감인데 노른자는 살아있음
섞어서 저 스틱으로 찍어도 먹고 스푼으로도 먹으면
진짜 개맛있음
여러가지 메뉴 선택이 가능한데
나는 갑각류를 싫어하지만 역시 프렌치는 랍스터 같음
나머지는 대게랑 새우 선택가능
저 소스가 랍스터 살포시 감싸면서 북해도산 우니랑
캐비어랑 같이 씹으면 아주 맛있음
캐리어랑 우니가 입안에서 살 녹으면서 랍스터랑 어울러지고
저 젤리같은게 아마 내 기억으로는 마데이라 와인으로 만든
젤리로 기억함
그리고 저 옥수수도 꼭 초당옥수수 같이 달달한데
톡톡 터지는 식감을 준거같음
물론 그래봐야 랍스터지
난 갑각류 안좋아하니 뭐 엄청나게 맛있다 까진 아니었음
와 이게 ㄹㅇ 지림
다른 여러가지 푸아그라 메뉴가 있는데 걍 시그니처 달라니까 이거줌
푸아그라 슬라이스 가운데 검은색은 블랙 트러플임
이제 저거를 샴페인 넣어서 만든 젤리랑 저 부드러운 빵에 발라서 먹으면
그냥 맛맛맛 맛폭탄
역시 푸아그라의 녹진함과 지방맛은 사랑임ㅋㅋㅋㅋㅋ
한국에선 푸아그라 잘 못먹는게 넘 아쉽다.
트러플 좋은거 쓴다고 자랑하드라
윈터 트러플의 아름다운 검은색이 마치 마블링 지방 같다면서
지금은 여름이니까 당연히 호주산 블랙 트러플
아 비밀아재 보고 배웠지 ㅋㅋ
이거 나오면 생선나온다구
가자미 요리 Albert 소스를 곁들인
저 소스가 역시 맛있음
타베로그 식당 소개에
소스에 힘을 주는... 이라는걸 알겠드라.
약간 마냥 부드럽지는 않고 뭔가 입자감이 느껴지는 소스인데
가자미랑 조화가 너무 좋고
프렌치 답게 생선 너무 잘익힘 ㅋㅋㅋㅋ
레드 곧 메인
캬 드디어 먹었다 Maraia callas
이 가게의 시그니처 메인
메인메뉴 선택하라고 소개해줄때
바로 처음부터 자기네들 시그니처라고 소개해주더라.
다들 꼭 메인 이거 선택하셈
페스츄리랑 양고기 저 소스 그리고 트러플의 조화가
너무 맛있음
저 회오리 감자도 익숙한 구운감자 맛 인데
옆에 트러플이랑 같이 먹으면 너무 잘 어울림
역시 감자+트러플 조합은 전통인거 같음
캬 프렌치의 상징이죠? 치즈카트
3종류 고르라고 해서
블루 2개랑 저 왼쪽하단 이름 기억 안나는거 고름
왼쪽 위에 블루치즈는 일본에서 생산해서
니혼슈 플레이버가 난다고해서 궁금해서 골라봄
그거랑 우측하단 염소치즈
일단 당연히 치즈니까 다들 존나 짬
난 블루치즈 풍미를 좋아해서 무리없이 먹었는데
저 니혼슈 맛 난다는건 좀 더 쎄더라
우리가 알고있는 강한 블루치즈에
니혼슈가 아라마사 쥬욘다이 이런게 아니라
틀딱 할배 니혼슈맛이 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콜감도 많이 튀면서 푸른곰팡이 풍미랑 같이
혀랑 코를 때리니까 어우 쉽지 않더라 ㅋㅋㅋㅋ
이샊기 마 너 좀 친다?
케이크
어우 역시 프렌치는 디저트야 너무 이뻐
초콜렛 맛이 전혀 과하지도 않고
저 케익 안에 과일들어갔는데 너무 맛있음 위에 크림도 상큼하고
또 나오는 케익카트
전부 고를수 있다는데
추천받은 제일 맛있다는거 두개랑
치즈케익 총 3개만 고름 배불러서
다 맛있는데
난 역시 치즈케익이다~ㅋㅋㅋ 물론 전부 수준높게 맛있는 케익
마무리로 녹차
난 어딜가나 녹차여
뭐 와인도 먹고 가장 비싼코스 고른거 치고는
많이 안나온듯
예약도 수월하니 다들 방문해보세요
아 그리고 영어나 일본어 둘중하나는 좀 가능해야
서비스를 온전히 느낄수 있을거 같음
외국인이라 영어로 아주 친절히 설명해주는데
서버 그 양반도 완전히 영어를 잘하는건 아니라
조금 절어 ㅋㅋㅋ 그때는 그냥 일본어로 해달라는게 서로 편하드라.
그리고 난 코스를 이미 픽스 하고 가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메뉴판 따로 안줌
모든 메뉴를 시작전에 서버가 다 일일이 선명해주고
고를수 있는거 같은 경우는
선택지 나열한다음 뭐 고를거냐고 물어봐
궁금한거나 어떤걸 추천하는지 물어봐도 뭐 당연히 친절하게 알려주고
동가격대 한국 다이닝 보다도 훨씬 서비스가 친절함
스시 좋아한다니까 자기가 좋아하는 스시집도 막 추천해주고
서로 좋아하는 스시집 이야기도 나눔
근데 추천한다는곳이 예약 힘든 신바시 시미즈... 네 저도 가보고 싶네요 허허
근데 어째 신기한게 40년된 프렌치 답게
추천해주는 스시집도 근본소리 듣는 신바시 시미즈 ㅋㅋㅋㅋㅋ
이 정도면 충분히 별을 받을수 있을만 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별을 못받는 이유도 이해가 됨
워낙 클래식 하니 메뉴변경도 거의 없는 느낌이고
손님도 할배들이 많고
그리고 무슨 떠날때 미오쿠리를 3명이 해주냐?
메인서버랑 다른 서버 두명이 같이 나와서 문열어주고 손 흔들어준다
택시 탈때까지 ㅋㅋㅋㅋ
어쨋든 만족도가 매우 높았고
항상 다이닝은 동가격대 스시를 먹었을때랑
비교를 하게되는데
스시를 압도하는건 아니어도
스시가 아닌 프렌치를 먹어도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물론 일본 한정.
만족도는 스시랑 또이또이 한 느낌?
아 그리고 드레스코드 있음
남자는 반바지 금지에 상의는 카라있는 걸 입어달랬는데,
어차피 그 이 다음날 가는 프렌치 때문에 7월 도쿄에 정장을 들고와서
그냥 정장입고 감 그리고 당연하게도 손님 전부 정장임ㅋㅋㅋ
정장입고 7월 도쿄에서 살아남을라면
호텔 나오자마자 택시 탄다음
내릴때도 식당 바로 앞에서 내려야됨ㅋㅋㅋ
- dc official App
후기 감사합니다. 일본이 프렌치레스토랑 강하다는데 후기로 보니까 좋네요 - dc App
역시 좋음 - dc App
세미정장도 상관없을려나? 9월에 예약한 프렌치 거진다 드레스코드있던데 ㅠㅠ
상관없을듯 나도 그냥 안에 카라있는 통풍 잘되는 기는성 반팔에 자켓만 걸침 바지도 정장 바지중에 제일 얇은거 입었고 ㅋㅋ 타이는 당연히 안함 다만 신발은 뭐 샌들은 안되겠다만 - dc App
다행이네 그냥 생각했던대로 가야겠다 신발도 슬리퍼같은것만 아니면 패스해주나보네 ㄱㅅㄱㅅ
구두는 도저히 자신없어서 걍 운동화 신고감 ㅋㅋ - dc App
저도 구두는 절대안댐 ㅋㅋ 일행이랑 여행중에 어거지로 넣은거라 ㅋㅋㅋ
한국은 치즈카트 없는데 부럽다 ㅜㅠ - dc App
아 이걸 세이노라 읽는거구나
준내맛있겠따..
예약은 전화로..?
16번 대박 맛있겠ㅈ다
일본갔을때도 캐쥬얼한 프렌치밖에 안가봐서 케잌카트같은건 본적 없는데 저런건 고르는 개수대로 돈나옴??
여기같은 경우는 다 골라도 됐음 업장마다 다르지 않을까 보통 몇개 고르라고 말함 그리고 오버하면 돈 더 내라고 할듯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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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산송장 할배?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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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계로 열폭ㅋㅋㅋㅋㅋㅋ 불쌍하네
근데 요즘은 유럽 미슐랭도 드레스코드 안 빡세서 등산복 입고 온 중국인들 한테도 겉옷만 벗고 들어오라 하더라
옷을 안사본거 같으니 충분히 이해한다 ㅠㅠ - dc App
와...군침도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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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좋은데 컨텐츠에 비해 단어 선택이랑 내용을 좀 신경 썼으면 좋겠네 - dc App
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 ㅋㅋㅋㅋ
열폭ㅋㅋㅋㅋㅋㅋㅋ
열폭 ㅇㅈㄹㅋㅋㅋ
부럽다
택시? 도쿄에서 택시? 이재명 마렵네..
마라나타
미나토구녀가 좋아할 듯 ㅎㅎ
마통카세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