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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즈 제멜바이스 (Ignaz Semmelweis)

손 씻기를 고안한 헝가리의 의사



그 당시 그가 일하던 병원에선 아기를 출산한 후의 산모에겐 꼭 열이 나고, 운에따라 죽거나 살거나 했었는데
(사실 거의 다 죽었다)

이 현상이 당시 일반 가정에선 잘 일어나지 않았었다



그럼 대체 왜 일반 가정집에선 안 일어나고 이 병원에서만 감염이 일어났던걸까?

이 병원의 바로 근처에는 해부실이 있었는데,

의사는 해부를 하다가 콜이 오면 바로 뛰어가 출산을 돕곤 했다

당연히 손은 안씻고



이래놓고 '왜 이 병원만 이 지랄인가?'라는 질문엔

"몰라 여기 기운이 좀 안좋나봄ㅎㅎ"라는 답변을 처내놓았다



당연히 정상인은 의문을 가지기 마련이고, 제멜바이스도 이 중 한 명이었기에 왜 산욕열이 발생하는가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던 와중,

제멜바이스의 친구가 시체 해부 중 손가락이 베이고, 산욕열과 비슷한 과정을 보이다 사망하게 되는데,

이 사건을 계기로 제멜바이스는 '시체에서 어떠한 입자가 나오고, 이거 때문에 출산열이 발생한다'라는 것을 깨닫곤,

해부 후엔 진료 전에 손을 씻을 것을 주장한다



그래서 그 때부터 물로 씻었나? 그건 아니고 염화 석회수라는 존나 독한 표백제를 손 씻는 액체로 사용했다



그의 손씻기로 사망자 수가 확 줄어들만큼 효과는 확실했으나,

그가 주장한 염화 석회 손씻기가 존나 아프기도 했고,

무엇보다 그가 밀던 주장은 그 당시 의학계의 의견에 상충했었기에,

결국 왕따 당하다가 정신병원에 갇히고,

거기서 처맞다가 아이러니하게도 상처에서 생긴 감염으로 사망하고 만다



그 후 파스퇴르가 세균의 존재를 증명할 때까지

미친 유럽에선 손을 씻는 사람을 깐깐한 결벽증으로 볼 만큼 손 씻는 걸 거부했었다



이후 이런 일화에서 따와 '시대와 상충하는 진리를 의도적으로 부정하는 현상'이라는 뜻의 제멜바이스 반사작용이라는 심리학 용어가 착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