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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솦붕이들
비가 존나 오다가 그쳤는데 장마 끝 기념으로
오랜만에 집에서 요리를 해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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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동유럽 슬라브감성 요리인 
보르쉬를 만들겠다
비트가 들어간 고깃국같은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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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안젤리아도 먹고 자란 이것은
생소한 요리이지만 먹을만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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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글 지글
지금 볶고있는건 비트 라고 하는
감자같이 생긴 홍당무 사촌
매우 시뻘건 빨갱이들이 좋아할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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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야채들과 오리고기를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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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고기가 싫다니 양고기나 소고기를 넣자
대충 아무 고기 소세지를 쳐박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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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다 볶아졌으면 홀토마토를 반쯤 쳐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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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탕에 치킨스톡도 넣고
향신료를 쳐박고 끓여준다. 
매우 긴 시간동안 끓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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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응응 지히간 저 냄새때문에 흥건하게…
더워서 땀이 많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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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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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도 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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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좋게 잘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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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즙 뿌리고 마요네즈나 사워크림을 치덕치덕 넣어서
먹으면 되는 것이다
가슴 속 심장까지 시뻘겋게 되는 맛 하라쇼~

여따 보드카나 와인한잔 딱 하면 극락이다
헤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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솦붕이들도 저녁  맛도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