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납량특집은 코나미의 간판 호러게임 사일런트 힐임, 그중에서도 시리즈의 간판작품인 사일런트 힐2


내가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이 시리즈도 너무 유명한 작품이라 공포게임을 즐겨하지 않는 사람들도 이름정도는 들어봤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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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트 힐의 첫 작품이 나올 당시에는 이미 경쟁사였던 캡콤이 바이오하자드를 세상에 처음 내놓았던 시절이였기 때문에 여러가지 말이 많았음


크리처를 죽이거나 도망가며 퍼즐을 풀며 앞으로 나아가는 등의 플레이 방식이 바이오하자드와 많이 닮아있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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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일런트 힐은 다른 곳에서 타 게임과 차별성을 보여줬는데


그저 괴물들이 자신을 쫓고 도망가며 생존하는 원초적인 공포가 아닌


인간의 심리에서 압박과 불안감, 점점 자신을 옥죄여 오는 모든 것들에 초점을 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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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아내를 잃은 충격에 아직도 헤어나오질 못하는 주인공 제임스>


우선 사일런트 힐2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대부분 아무런 훈련도 뭐도 받지 않은 일반인들인데


그들은 전부 과거에 잊을 수 없는 아픔에 시달리고 있음


누구나 한번 쯤은 이런 아픔을 하나씩 담고 있을텐데


게임캐릭터라고 무조건 특별한 존재가 아닌 일반적인 사람들을 내세우고 있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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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이 시작되는 마을,사일런트 힐>


그리고 그들은 애석하게도 이상하리 만치 안개가 낀 마을과 지독하게 엮여버렸는데


그곳이 바로 게임의 주무대인 '사일런트 힐'


주인공 제임스는 이미 죽어 이 세상을 떠난 아내 메리에게 한통의 편지를 받았고


무언가 이상하다고 느낄 생각도 없이 아내가 살아있을거라는 터무늬없는 망상에 홀려 편지에 적힌 사일런트 힐에 오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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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와 조우하는 제임스>


그곳에서 놀랍게도 아내와 똑같이 생긴 마리아라는 여자와 조우하게 되는데


얼굴이 똑같을뿐 메리와는 전혀 다른 인물이였고 그녀도 안개가 낀 이곳을 헤매고 있었기 때문에 원치 않았던 동행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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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마리아는 제임스와 크리처에게 쫓기던 중 엘리베이터를 미처 타지 못해 죽게 되


제임스도 예전 메리가 죽었던 날을 생각하며 절망에 빠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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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도 마리아는 그 후 어디선가 부활해서 제임스앞에 나타났음


제임스는 이번엔 다시는 마리아를 잃지 않으려 다짐했으나 이후에도 마리아는 항상 예기치 못한 사고로 몇번이고 죽었고


그때마다 다시 나타나서 제임스를 혼란스럽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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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무언가의 사연을 안고 사일런트 힐로 오게 된 사람들>


한편 제임스는 마리아뿐만 아니라 사일런트 힐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어딘가 정신적으로 불안정해 보이는 십대소녀 안젤라


무언가 잘못한 일이 있었는지 제정신이 아닌 에디


그리고 고아로 자랐으나 천진난만한 소녀 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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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로라는 이런 끔찍한 곳을 마치 자기 집 앞 마당마냥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제임스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로라를 쫓았지만 로라는 항상 제임스의 손에서 벗어났


오히려 제임스를 크리처가 가득있는 방안에 가두거나 하는 등 몇번이고 제임스를 죽일뻔한 장난을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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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끝에 도착한 메리가 기다린다는 호텔에서 다시 로라와 만나게 되고


놀랍게도 로라는 3년전에 죽은 메리를 작년부터 알고 있었으며 무려 한달전에도 편지를 주고받은 적이 있었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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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진실이 담긴 비디오를 보는 제임스>


















게임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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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는 3년전이 아닌 며칠 전 제임스에게 살해당한 것이였음


메리의 병원비와 간호를 더는 감당하지 못해 궁지에 몰린 제임스가 홧김에 메리를 질식사 시켜버린것


하지만 메리를 죽인 후의 그 죄책감과 그리움을 감당하지 못해 자기 스스로 메리가 3년전 병으로 죽었다는 망상을 하게 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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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의 죄의식으로 만들어진 존재 삼각두>


사일런트 힐을 돌아다니면서 자신을 죽어라 따라오던 크리처 삼각두는 그런 자기에게 내릴 심판으로 창조된 크리처였으며


메리와 똑같은 얼굴을 한 마리아는 메리를 그리워 하는 마음으로 만들어낸 환영일뿐이였던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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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트 힐에 사연없이 찾아오는 사람은 없다>


제임스뿐만 아니라 사일런트 힐의 사람들중 한명인 안젤라는 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한 전적이 있었고 그런 아버지를 자신의 손으로 살해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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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는 세상사람들이 추한 자신을 비웃는것 같다며 여러명의 사람들을 죽인 연쇄살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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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로라만은 저렇게 자신의 죄가 있는 사람들과 달랐는데 애초에 로라가 사일런트 힐에 온건 죽은 메리의 소식이 듣고싶어 찾아온 것이였고


로라가 이 끔찍한 사일런트 힐을 놀이터마냥 돌아 다닐 수 있었던 이유는 이 소녀는 아무런 죄의식과 죄악이 없는 순수한 어린아이이기 때문임


로라가 했던 제임스를 죽일 뻔한 장난들은 그저 로라의 시선에서는 애들이 하던 가벼운 장난이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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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사일런트 힐에 들어온 사람이 죄의식과 죄악을 갖고 온다면 이런 안개 낀 모습으로 나오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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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같은 아무런 죄도 없는 사람은 이런 현실세계의 진짜 사일런트 힐이 등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