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군이 유라시아 전역에서 한 끗발 날리는 제국부터 부족까지 싹다 갈아마신건 다들 알거임.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참 이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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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왕좌의 게임' 중 한 장면. 

리즈 시절 몽골군들은 저 사진처럼 무릎을 딛고 반만 서는게 아니라 발바닥 안장 위에 딛고 무릎 피고 뒤돌아서서 활쏨.)

 

아무리 그 당시 몽골군들이 젖보다 말젖을 먼저 마시는 말박이들이라도

금나라, 호라즘 같은 제국급 덩치까지 가진 국가들이 글자도 모르는 말박이 새끼들한테 너무 허무하게 무너짐.

 

저 정도 국가들이면 문자는 기본이고 나름 고도화된 사회체계를 기반으로 세계사에서 지울 수 없는 업적을 남기는 것은 물론이고

해당 지역에서 고도화된 군사체계를 완성해서 지형,기후,보급체계, 무장, 병력 . 몽골군과 비교해서 뭐 하나 딸리는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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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즘 병사 무장 복원도)

 

그런 국가들의 최정예 기마병 정도면 피지컬 개쩌는 괴물들모아서 황금을 물쓰듯이 써서 기른 정예중에 정예인건 뻔함.

무장도 사람과 말까지 그 비싼 체인 메일 입혀서 왠만한 활질로는 기스도 안남.

 

장비도 파밍해서 입는 개좆거지 몽골군과는 차원이 다름.

 

사전 설명이 길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몽골군 특유의 전술체계가 정주민 기마병들과는 차원이 달라서 처바른거임.

이렇게 한 문장의 글로만 보면 감이 잘 안올텐데.

 

세세한 묘사를 통한 예를 들어 살펴보자.

 

규모가 어느 정도 있는 성 근처 어떤 마을에서 약탈하며 피의 축제를 벌이는 몽골군.

이를 목격한 척후병은 자신의 어머니, 연인이 강간당하는 장면을 봐도 외면하고 임무를 위해 사력을 다해 달려가서 지휘관에게 보고함.

 

다행이도 그 국가, 혹은 그 지역 군사 지휘관은 

조상 대대로 내려온 검을 사용할 영광의 순간이 왔다면서 뽕에 차 무지성 돌격을 하는 브론즈 대가리가 아님.

 

약탈 당하는 마을의 주변에 매복이 없는지, 길 상태가 병력이 이동 할수 있을 정도 인지. 

다시 척후병들을 이중 삼중으로 보냄.

 

병사들에게는 결정적인 순간에 실수 하는 일이 없도록 

활 시위를 길 들인 새것으로 걸고, 칼을 기름으로 닦아서 결정적인 순간에 칼이 잘나오도록 하며, 만반의 준비를 시킴.

 

지휘관이 지도를 보며 자신의 정예 기마병들이 돌격할 전장을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신중하게 선택하는 동안 척후병의 보고가 들어옴.

 

"몽골군들이 술처먹고 마을 여자들 강간하고 사람들 죽이다가 퍼져서 자고 있다."

"지금 바로 가서 복수를 해야 한다"

 

자신이 듣던 무적의 몽골군치고는 너무 안일하다는 생각이 든 지휘관은 망설이지만 다른 척후병들 또한 같은 보고를 함.

결국 지휘관은 칼을 빼들고 정예 기마대와 병력을 마을로 이동 시킴.

 

이동중에도 조심스레 매복이 있는지, 몽골군이 마을에 그대로 퍼져서 자고있는지 척후를 계속 보내던 지휘관은

마을 바로 앞 근처에서 가장 신뢰하는 척후병을 마지막으로 보냄.

 

"몽골군이 자고있다."

척후병이 보고함.

 

이제는 망설이면 병신임.  

전장에서 완벽을 추구하는 것은 패배의 지름길임을 아는 지휘관.

 

신께 무운을 바라며, 병사들에게 돌격하라고 명령함.

그 순간에도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예비대를 뒤에 대기시킴.

 

침착하게 마을로 일사불란 하게 진입한 기마병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마궁술로 몽골군을 학살함.

자고 있던 몽골군들은 술도 덜깨서 말도 제대로 못 탄채 별 저항도 못해 본채 화살을 맞고 허무하게 죽어감.

 

병사들은 승리를 확신하며 사기가 승천하고, 지휘관은 들뜨는 마음을 다잡으며 냉정함을 유지하려는 때

 

갑자기 정체불명의 기병들이 마을을 둘러싸고 아군을 포위 섬멸 하려고 시도함.

 

자고 있던 몽골군은 본대가 아니라 몽골군들이 원정동안 확보한 노예병사와 용병들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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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처음 보는 몽골군은 듣던 명성과는 완전 다르게 생겼음.

이목구비는 납작하고, 갑옷 커녕 거적대기 대충 입은 개좆거지 때거리 그 자체였음.

말도 조랑말보다 약간 큰게 다임. 말을 보호하는 갑옷인 마갑은 아예 없음.

말만 많지 사람은 적어보이는 이 군대에 수많은 제국들이 무너 졌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음.

 

개좆거지 호빗 때거리의 갑작스러운 기습에

당황한 병사들과 지휘관은 이내 침착함을 유지하고 예비대에게 신호 후, 약점을 찾아 돌파를 시도함.

 

예비대는 오지 않았지만 돌파를 성공했고, 역으로 몽골군을 개떡바르고 있음.

이 개좆거지 새끼들은 얼마나 군기가 없는지 공격을 받으면 대열을 이탈해서 지혼자 도망을 가버리는 병신 군대임.

 

지휘관은 이제 선택의 기로에 섬. 이대로 계속 저 개좆거지 때거리를 쫓아갈지, 아니면 병력을 물려서 마을을 수습할지.

 

불행이도 이 지휘관은 100명은 커녕 50명도 안남아 보이는 이 개좆거지들을 섬멸하기로 결정함.

아무리 몽골군이라도 상대는 50명 정주민 기병대는 300명 1:6의 전력차이임.

 

이쯤 되면 잘 훈련된 정예 기마병들 조차 사기가 하늘을 찌르며 이성이 마비되어 엄청난 기세로 몽골군을 쫓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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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으로 정주민 정예 기마병들을 속였다고 감을 잡은 몽골군 백호장(백인대장)은 

달리는 와중에 말을 뒤돌아서 타거나 미리 준비한 동료의 튼튼한 말 뒤로 넘어가 아예 뒤돌아서 같이 탐.

그리고 아예 뒤를 보는 시야로 정주민 군대의 거리를 유심히 보면서 달림.

 

그리고 운을 띄우며 몽골 특유의 창법인 흐미(ᠬᠥᠭᠡᠮᠡᠢ)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함.

들숨과 날숨에서도 소리가 나서 숨이 차지않고 10시간을 불러도 고음을 낼수 있는 특이한 창법인 흐미로 백호장이 노래를 부르자 

몽골군 전체가 노래를 따라 부름.

 

몽골군들이 어릴때부터 수 없이 부른 이 노래는 단순히 사람을 위한 노래가 아님.

어릴때부터 함께 초원을 끝없이 달리던 말들을 위한 노래임.

 

정주민 기마대가 너무 가까이 오면 백호장은 노래 박자를 빠르게 부름.

그럼 노래 박자에 맞춰 말들이 속도를 높힘.

 

정주민 기마대가 너무 처지면 노래 박자를 한템포 낮춰 느리게 부름.

그럼 말들이 알아 듣고 속도를 느리게 함.

 

그렇게 몽골군은 정주민 기마대랑 일정거리를 유지하며 도망가는데.

도망가면서 활은 조금씩 뒤돌아서 정주민을 향해쏨.

 

이때 활은 가급적 정주민 군대의 좌우 양옆 끝을 향해 쏘는데.

이는 온 신경을 추격하는 몽골군을 향해 좁은 시야를 유지한 정주민 기마병들이 

대열 좌우에 동료가 쓰러지는 것을 가급적 눈치 채지 못하도록 함.

 

그러다가 잘못 날아간 화살에 선두에서 달리던 기병이 맞아서 난데없이 쓰러지는 것을 본 기병들은 당황함.

야구 할때 타자 입장에서 야구공이 보이지 않듯이 앞서 달리는 말위 에서 뿌연 먼지를 넘어 빠르게 날아온 화살은 육안으로 안보임.

그냥 화살이 아니라 애기살처럼 짧고 굵은 화살을 쓰면 더 안보인다.

 

달리는 차위에서 떨어진 아주 작은 돌 하나가 뒤에서 오던 차 앞유리에 맞으면 유리가 깨지듯이.

 

몽골군들이 뒤 돌아 쏜 강력한 각궁의 화살은 쫓아 오는 정주민 기마대의 속력 만큼 힘을 더 얻어서 일반적인 상황이면 절대로 뚫리지 않는 체인메일 갑옷을 관통함.

 

그러나 현명한 지휘관을 두고 잘 훈련된 이 정주민 정예 기마대는 이것이 말로만 듣던 파르티잔 샷이란 것을 알고 침착하게 대응하며 활을 쏨.

하지만 쫒아가면서 쏘는 화살과 앞서 가면서 쏘는 화살은 공기저항이나 위치때문에 당연히 사거리가 차이남.

 

정주민 기병대가 활을 쏘기 시작하자.

맨 앞에서 달리던 백호장은 몽골군의 선두 방향 지휘를 유능한 십인대장에게 맡기고

흙먼지가 시야를 덜 가리는 대열의 맨 뒤나 옆으로 이동함.

 

그리고 노래 박자를 조절해 정주민 군대가 쏜 화살을 안맞도록 몽골군의 속도를 조절함.

 

맨 뒤에서 달리는 백호장은 정주민 기병대의 상태를 더 자세히 볼 수 있음.

몽골인의 시력은 다들 알다싶이 7.0이 넘음. 

깨끗한 시야를 확보한 백호장은 그 엄청난 시력으로 적들을 유심히 관찰함.

 

온몸에 갑옷을 두르고 무장을 한채로 마갑을 두른 말을 타고 오래 달리는 것은 엄청난 체력소모가 동반됨.

거기다가 앞서 가는 몽골군을 향해 활까지 쏴야함. 

활 한번이라도 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생각보다 엄청 힘듬.

더군다나 이 시대의 활은 순수 깡힘으로 드로잉을 해야함. 게다가 그냥 활도 아니라 군사용 활임.

 

정주민 기마병들은 정예중에 정예이지만 이제는 조금씩 지쳐감.

앞에서 달리는 저 망할 개좆거지새끼들을 향해 지휘관부터 병사들까지 온힘을 다해 집중해서 보는데

말도 사람도 체력이 딸려서 조금씩 느려지고 시야는 눈치 채지못하는 사이 조금씩 흐려짐.

조금만.. 조금만... 더 힘내면 잡을수 있을 것 같은데. 잡힐듯 말듯 하면서 잡히지 않음.

 

몽골말은 작고 마갑도 안차고 보법이 특이해서 방향전환해도 속도가 줄지 않고

말이 지치면 바로 말을 갈아타서 속도를 자유자제로 지치지 않고 조절가능함.

정주민 기마대의 말들은 마갑도 차고 있고 몽골말 보다 타고난 지구력도 약해서 방향 전환시 말에 무리가 많이 감.

게다가 기수는 무거운 갑옷을 입고 있음. 

 

 

그렇게 힘이 딸린 정주민 기마대의 대열이 흐트러지고 말들이 지치는 걸 

평생 말과 함께 살아온 몽골군 최고의 말사랑꾼 백호장은 이걸 절대 놓치지않음.

 

슬슬 때가 되었음.

 

백호장이 특정 노래 소절을 부르자. 몽골군은 왼쪽으로 천천히 방향 전환을 함.

다시 백호장이 특정 노래 소절을 부르자. 몽골군은 오른쪽으로 천천히 방향 전환을 함.

 

쫓아오는 정주민 기마대가 의도를 눈치 채지 못하도록 방향 전환을 함.

미묘하면서 천천히 때로는 급하게 방향 전환을 함. 

 

말의 힘을 빼놓기 위해서? 그 이유도 맞지만 다른 목적이 있음.




스타를 해본사람들은 알거임. 뮤컨 할때 어떻게 함? 

뮤탈 한부대가 일자로 가다가 코너에서 방향 전환 하면 어떻게됨?

 

대열이 뭉침.

 

그래서 기마병들은 방향 전환해도 뭉치지 않도록 항상 일정 간격을 항상 유지하면서 달리도록 훈련 받음.

 

근데 지금 이 정주민 기병들은 자신들이 눈치채지도 못한 사이 

몽골군 백호장의 의도대로 대열이 뭉쳐감.

 

정주민 기병대의 대열이 뭉친 것을 정주민 지휘관이 눈치 채면 안되므로 적당히 뭉치졌다고 판단되면 

몽골군 백호장은 다시 노래 소절을 바꿈.

그럼 몽골군들은 각자 역할에 따라 슬슬 준비를 함. 

 

백호장은 바람, 지형, 현재 진행 속도 여러 요소를 감으로 느끼면서 기다리다가 

판단이 서면 적당한 거리를 벗어나 거리를 확 벌림.

추격하던 정주민 기병대는 그에 맞춰 속도를 높여 보지만 이미 지칠대로 지쳐서 거리가 벌려짐.

 

 


적당한 거리, 바람이 알맞다고 판단한 백호장은 활통에서 소리가 나는 피리화살인 명적을 꺼내 하늘로 쏨.

 

 

그 즉시 몽골군 전체가 좌우 양옆으로 학익진 처럼 퍼지면서 

활을 바람에 따라 45~90도 이하 각도로 하늘을 향해 쉼없이 쏨.

이제까지 간만 보면서 직사로 찔끔찔끔 날리던 수준이 아니라. 

활이 뿌라질 기세로 엄청나게, 활통 하나 다 비울때까지 미친듯이 쉬지 않고 곡사로 쏨.

 

활을 잘쏘는 몽골 기병은 단순히 하늘로 쏘는게 아니라 

안장위에 발을 딛고 일어서서 쏘는 거의 신기에 가까운 마예를 보여주면서 쏨.

 

그렇게 화살은 밀집된 정주민 군대를 향해 위에서 아래로 고각으로 내리 꽂음.

 

이제까지 온힘을 다해 시야를 앞에 있는 몽골군만 보면서 집중하던 정주민 기병들은 

난데 없이 위에서 아래로 내리 꽂는 고각의 곡사 화살에 맞고 죽어감.

이쯤되면 누구나 개좆된 것을 눈치채게 되는데 

 

대처 할 틈도 없이 갑자기 말들이 쓰러지고 난리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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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군이 활쏘기 직전에 뿌려놓은 마름쇠를 밟은 거임.

 

그리고 그 사이 몽골군은 학익진 대열에서 자연스럽게 양쪽으로 갈라 퍼지면서 원형으로 포위를 시도하는 동시에

사슬을 다루는 말박이들이 사슬 좌우 끝을 말 여러 마리에 묶은후 정주민 진영으로 돌진시킴.

 

5마리씩 양쪽으로 이어진 사슬이 정주민 기병대와 충돌하면 그나마 멀쩡 하던 기병들도 스텝이 꼬이고 전진을 싹다 멈추게 됨.

 

이때 몽골군 일부는 말에 나무 가지나 볏짚 같은 것을 땅에 끌어서 먼지를 엄청 일으킴.

 

아까 추격하면서 도망갔던 말박이들도 다시 합류해서 포위를 강화함.

 

기병이 전진을 멈춘 상태로 2중으로 원형 포위 되면 어떻게 될까? 그것도 시야 확보가 제대로 안됨.

 

일방적인 학살로 전투가 마무리 되고 항복해서 살아남은 병사들은 몽골의 노예병사로 거두어짐.

 

죽은 병사 시체들은 팔다리 다 짤라서 큰솥에다가 끊여서 인간기름을 추출함.

기름을 짜고 남은 시체의 살은 노예병사 식량으로 쓰고 뼈는 말리고 갈아서 가루로 만듬.

말린 뼈가루에 사람기름을 섞은 것에 불이 붙으면 인이 함유되서 백린탄이나 소이탄 처럼 물을 부어도 불이 꺼지지 않음.

이런식으로 인간기름 모아서 공성전 때 사용함.

 

비굴하게 항복해서 살아남은 지휘관은 노예병사가 되고 타락하여 마을을 약탈하고 아녀자를 강간하며 살다가

자신과 똑같이 미끼에 속아서 온 정주민 군대에게 죽음.

 

그렇게 한 성 근처 주요 군사 거점이랑 마을 싹 정리하고 

성만 남으면 그때부터는 대군으로 뭉쳐서 인간기름 투석기로 뿌려대면서 공성전을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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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피셜로 생각나는 대로 쓴거라, 이글 내용이 본인이 아는 거랑 다르면 니말이 맞음.

비꼬는게 아니고 진짜로 니말이 맞을 확률이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