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고딩-대딩-군대(군종병) 내내 교회에서 일렉 반주를 했었다.


중학교 시절부터 MCR에 미쳐서 락음악을 너무나 좋아했다.


하지만 집이 가난했고 가정에 불화가 많았다.


기타 배우고 싶었지만 살 형편이 되질 못했다.


딱한 내 사정을 들은 삼촌이 내게 기타를 사주셨고


힘든 시기 교회에서 많은 위로를 받았었다.


취업과 동시에 먹고 살기 바뻐 교회도 일렉기타도 모두 이별했다.


쉬지않고 열심히 일을 하다보니 어느정도 형편이 나아졌고


어렸을때 못채운 갈증들이 끝없이 몰려 왔다.


회사에서 일본으로 출장갈 기회가 생겼고 경비를 지원해 준다는 말에


지금 아니면 기타를 다시는 못살것 같아. 과감히 결정하기로 했다.




1.  출국 전 디지마트에서 미리 예약과 수하물 포장을 요청해 두자.

    예약없이 당일가면 재고가 없을 가능성이 크고 생각보다 매장이 바빠서 

    수하물 포장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 

    아무튼 생각보다 친절한 응대에 깜짝 놀랐다.        

    목요일에 매장에서 결제를 하고 미리 포장해두어 토요일에 가져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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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 목 오전까지 빡세게 업무를 처리하고 

    목요일 오후에 오차노미즈역 입갤 

    도로 공사 중이여서 시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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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쿠로사와 오차노미즈 점 개추 직원들 친절함 재고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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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예약해둔 일펜 하브2가 영롱하게 걸려있다.

   예약을 해둬서 다른 손님들이 못만지게 해두었다.

   13.4만엔 -> 외국인 면세 12만엔 -> 엔화 9원대 스노우볼링으로 1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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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결제를 하고 셋업 중인 모습 

   여기서부터는 셋업과 수하물 포장이 오래 걸리므로 

   토요일에 다시 찾아 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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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쿠로사와 악기점 내부 정경 

   외국인은 여기서 10% 가격 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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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토요일까지 알차게 관광을 즐겼다. 

   혼자 여행의 장점은 누가 머라할 사람이 없다.

   도쿄 스카이 트리에서본 도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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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토요일 귀국 당일 

   기타를 챙기기전 오차노미즈 바로 옆에 있는 하키하바라 입갤

   근데 여행의 피로감+ 개더운 날씨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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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공항으로 가기전 매장에서 들러 기타를 수령했다.

    매장에 포장된 기타를 보관하는 곳이 있다.

    일본에서 기타를 산다면 미리 포장하고 매장이 맡아두자 

    딱 봐도 정성스럽게 포장한것 같다.

    박스를 만져보니 단단함이 느껴진다. 수하물 포장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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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사실 일본에 가기전에 다이소에서 이거 사가지고 갔다.

      부피가 커서 존나 힘들었음. 암튼 이걸로 넥이랑 헤드 둘둘 말아달라고 요청한 상태임

      근데 이거 일본에도 팔긴 팔더라 일본에서 살껄 ㅆ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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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하네다 공항으로 출발

      폭염과 지랄같은 일본 지하철 환승 때문에 진짜 존~~나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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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하네다 공항 도착 후 랩핑 서비를 받으러 갔는데

      랩핑 서비스를 못해준단다. ㅆㅂ;;?

      하도 악기들 넥뿌 당하니까 이제는 랩핑 서비스에서 악기는 안해주겠다고한다. ㄷㄷ

      대신 1M당 100엔 짜리 뽁뽁이를 팔테니 알아서 포장하란다. ㅆㅂㅋㅋㅋ

      3M+테이프 값 별도 해서 600엔으로 대충 감싸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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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체크인과 수하물 과정부터 한국 귀국까지

    여기서 하네다 공항에 감동 받았는데

    일렉기타 수하물 붙힌다고 하니까 따로 불러내서

    수하물 과정을 진행해줌 파손 주의 스티커 + 직원이 들고 직접 수하물장으로 들고가줌

    내가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다 해주었다.


한국 도착해서도 공항 직원이 직접 들고 나와주셨음 그리고 12만엔으로 800달러 초과라 세관에 갔는데

그냥 통과시켜줌 1~2만원은 그냥 통과하나봄 

결과적으로 한국가 160만원 (품절)인 하브2 아틱 화이트를 110만원에 아무런 세금 없이 구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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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긴글 읽어줘서 고맙다.   


     이로써 일본에서 입단 테스트를 치루고 하브단이 된 펜더 푸어 아저씨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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