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fb8c32fffd711ab6fb8d38a4683746f7ccb9cc58a5f58c47dfa51062f76074c1595645e41ae98b6bda0fe86

기타큐슈 코쿠라에서도 차로 15분 정도 더 들어가야하는 곳에 있음. 버스타고 가니까 40분쯤 걸렸다. 11시 40분쯤 길건너에 도착해는데, 저멀리서 '웰컴 투 테루즈시!'하면서 다가왔다. 어디 다녀왔는지 가게로 오고있는 타이쇼였음;; 밖에서 기다리다가 정시입장하려고했는데 타이쇼한테 끌려가서 일찍 들어갔다.

3fb8c32fffd711ab6fb8d38a4783746fa5f5de3eae41963dd31e1bbd4a090b9413f05ab7d10d02f612b634b9

3fb8c32fffd711ab6fb8d38a4483746f3410858de254334b87b86dd28581ca1631b78591bb1fe09449ecbaac

쇼잉 스시의 대표주자답게 핸드폰거치대와 닦개가 비치되어있음

3fb8c32fffd711ab6fb8d38a4583746f638ecf3ff39d7176d06dce5b4d542a622a561c110d4629f6264b95f3

1홉 기준 3000엔부터라서, 술은 일본치고는 좀 비싸네 싶었음

3fb8c32fffd711ab6fb8d38a4283746ffcab7a2f4a10dcf15534d7348b9d7295009572252062a271f44efef1

지콘 1홉으로 시작

3fb8c32fffd711ab6fb8d38a4383746fc383591429b935a9e0b241f6dd5682c208788765c2fe3947361f14a9

식사 시작에 앞서 자기 약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는데, 찍으라고 포즈를 잡아서 찍을 수 밖에 없었다.

3fb8c32fffd711ab6fb8d38a4083746f72693b33cd53e74d18727d99f5acd4b3c74b610f8a8d3fdf96d7ad18

오늘의 참치라고 함. 뭔지는 모름.

3fb8c32fffd711ab6fb8d38a4183746f62470f2c83b4452184ba68846e8aa314cfc769f6e03cd39f676a6700

3fb8c32fffd711ab6fb8d38a4e83746fc6da9780027bccd4fccb56c2f8a776e57c79432f1a2ad6ac10cbb40b

그 참치로 만든 네기토로에 우니, 캐비어, 시소꽃. 맛있었음.

3fb8c32fffd711ab6fb8d38a4f83746ffb0e51a9c852ec41498be3116647cec2c7abf965fcc0998697de35df

우니랑 아래에는 야리이까.시원하고 달달하니 괜찮았다.

3fb8c32fffd711ab6fb8d38a4781766d4f6242dac3b711f300e52327e81e85edd12a85950de98b120b55fe3132

이 양반..인상쓴 포즈를 취하는 퍼포먼스가 유명해서 그렇지, 사진찍을 때 외에는 그냥 평범한 대머리 타이쇼다.

3fb8c32fffd711ab6fb8d38a4780766db024d802ebb12b280ab183d2220e835b21252fc18acffe62059dfd401e

우니랑 키미즈소스 섞은거에 농어 버무린거. 얘네 표현으로는 육회라고 하더라. 일본애들이 그냥 뭐 버무리고 계란 올리면 다 육회라고 한다더니 정말 그런가봄.

3fb8c32fffd711ab6fb8d38a4783766d70cb03d0ed21f9b1be19b1938b7ae4bbd752b30614e86aa24d550cab2a

3fb8c32fffd711ab6fb8d38a4782766de7e59e479c204d57d3fc57d0ec25c3961d3111ec4fdbcf50be4c11bf8a

식자재때문에 대머리 아저씨 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었다. 1미짜리 자연산전복임

3fb8c32fffd711ab6fb8d38a4785766db3690ac63085df333c65dde0cf62acb5d61b245e17f92b9d8cb9a740f7

3fb8c32fffd711ab6fb8d38a4784766d5e6df233a5cc95b96a0a4118d0f3b38e6a007f971d8378d77bf75edb95

냄새부터 느끼라고 한다.곡물향 진하고 좋더라.

3fb8c32fffd711ab6fb8d38a4787766dae96cf2f951fe564a36d16a75081433d42ace63302c81dd467712793c6

3fb8c32fffd711ab6fb8d38a4786766d8e785e5e489d03c9baf85eb470dc6d8bf9fbc0c06b363f47b156cce7e0

하모튀김+우니. a.k.a.하모니. 하모랑 우니랑 합쳤으니 하모니래. 로손에서 파는 튀김보다는 맛없겠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어달라고 한다. 일본 손님들은 깔깔거리고 좋아한다.

여기 아저씨가 일본개그맨처럼 막 시끄럽게 하면서 말 많고 막 그럴거 같은데, 실제로는 그렇지않고 중저음의 목소리로 개그를 툭툭 친다. '오..이건 내가 만들었지만 개맛있음! 내가 먹고싶네.' 이런 식이다. 일본애들은 꺄르르 터지고 난리남. 내가 일어를 잘하는 편이 아니라, 다 알아듣지를 못해서 눈치보면서 그냥 허헣헣...이러고만 있었음.

3fb8c32fffd711ab6fb8d38a4789766d8345cc1837b65e7608e9ab8acc889a2d333a0b3756401736eb49363b30

3fb8c32fffd711ab6fb8d38a4788766d4f5aa492fe4a43a8647ed9263f3f0eefb712e25ca2f99666104fd4fa7b

가츠오와 샤코튀김. 샤코라고 한 것 같은데 맞나 모르겠다. 여성분들한테는 '이거 사실 사우디아라비아 스콜피온임.' 이런 개그치던데..

3fb8c32fffd711ab6fb8d38a4481766d0a215b41740bb0c4f4be54b6904bf8b705f8e0058d6bf8b28364f82e2d

아라마사 생주 1홉
이거 맛있더라. 깜짝 놀람. 알콜맛 전혀안느껴지고 탄산감이 상당히 좋았다.

3fb8c32fffd711ab6fb8d38a4480766de22d3931772e2d7d26d98a55f1e9022f8131d4071c7ba77778b47602e5

안찍으려고했는데 이 생선 들고있는게 자기 시그니쳐 포즈라며...;; 찍어줬다.

3fb8c32fffd711ab6fb8d38a4483766d36099b7875af1be96f82cace45f3608fdbe0bc1f115dcde8ac3689d2f1

테루즈시는 물도 돈받음^^;; 시부랄거...

3fb8c32fffd711ab6fb8d38a4482766d8d6d6a19882ab46ba6dd463c9b4d9324222ec4257980748b19e257590c

스이모노도 앞에서 끓이는 퍼포먼스. 수셰프다.

3fb8c32fffd711ab6fb8d38a4485766dcdc8a4fc05b04d7a92d345e406ce13c1ec8b5927d0c699499c45961a22

자바리 스이모노.

3fb8c32fffd711ab6fb8d38a4484766d2a227a2ed7499ae7b5f26b633a82b87e9e2cececef499b36355759f399

게리동서비스처럼 식자재를 보여주고

3fb8c32fffd711ab6fb8d38a4487766d132e318092e95024e3000145b776568d0b402a0a740620fd345636d7b9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라며 내어준느 우나기버거.
적당히 맛있는 우나기이지만, 왜 시그니처인지는 모르겠음.

3fb8c32fffd711ab6fb8d38a4486766d43611649c8643592606fe8235d1174f00923fe13dc5e8cd33754ab61ed

참치도 즉석에서 손질해서 네타 준비를 하더라. 스시계의 게리동 서비스...재밌긴 함.

3fb8c32fffd711ab6fb8d38a4489766d8e68b8baf63c42b6c969f7afe453424730cb38b55af7ca73eafad0aa10

스시사진에 손 나와서 눈갱 미안하다. 나는 게다에 초밥을 올려줬음 좋겠는데 여기는 무조건 손으로 받아먹게 하더라고. 시부랄거22...초향이나 비린내가 손에 베는게 싫어서 젓가락 쓰는 편인데말야.
제주산 고등어. 첫점부터 진한 적초샤리에 시메사바를 더하니까 곤 생각도 나고 그래..

3fb8c32fffd711ab6fb8d38a4288766d99dfbce54061e5940ba1c58650afef3bc7a13fcc7051b7f34cbbff7737

금태. 샤리랑 궁합 굿.

3fb8c32fffd711ab6fb8d38a4581766dc08c7eb930b6284f3b566ea7b2194ff4a731bd8b4f6fdc547b2933e15a

아지

3fb8c32fffd711ab6fb8d38a4580766d63197640369da95f5e8d72a60e564e0ef61cb660c6607e7c3ccaa63477

여기는 직원놈들도 이래...사장이랑 아주 똑같아.EEEE인가봐. 쿠루마에비를 가지고나와서는 포즈 취하더라고.

3fb8c32fffd711ab6fb8d38a4583766d282a1ff84cde25c18b22278ee6414cb8fc819d699b737648d2b4cc50b1

자바리.

3fb8c32fffd711ab6fb8d38a4582766de1e35b897061ba6be2c1481e513610ae8358c9562585d0359fc373f347

적신. 참치 좋더라.

3fb8c32fffd711ab6fb8d38a4585766d66be66f5287f2f939a6bbd958661688e6be601e46a7d97c76bbe0e79fa

3fb8c32fffd711ab6fb8d38a4584766d2b1f7fae2745f07b00e86b22d9e69dd038477f931d103669d2da8ad2ed

새우.

3fb8c32fffd711ab6fb8d38a4587766dec46ed8479c80fffa9498ba8f14623ed0007c1675099429e382c8bc094

광어. 좀 아쉬움.

3fb8c32fffd711ab6fb8d38a4586766d0d531ac2f4d7b478ca6f5c5d5a1d14c183a51343b00ade269d509b7a1c

수솁도 이래. 반복개그가 웃기다고, 직원들이 다 이러니까 그냥 웃겨.
광오까지 나오고나서 뱃살이랑 복어니기리, 관자 이렇게까지는 수솁이 해줬다. 타이쇼가 자 이제 2막에 들어갑니다! 하고는 수솁이 나와서 니기리 잡는데, 경력도 쌓아주면서 어떻게 쥐어도 맛없기 힘든 재료를 맡겨주는거 같더라.

3fb8c32fffd711ab6fb8d38a4589766deec8207101b029614ffae034311f417f6029f93e640ebfe3a7ddf3f0b2

뱃살. 좋았음.
참치 두 점 다 좋았는데, 좀 오토로나 가마토로 같은거도 나오면 좋았을텐데 그런건 아쉬웠다.

3fb8c32fffd711ab6fb8d38a4588766d030628a15d47e59b1ca7b97b9d0d50807f2ff758eb35526e0e3a32567c

키조개관자.

3fb8c32fffd711ab6fb8d38a4281766d2874e2f0c4e94aa11fda266d992d22e8f1f5b38c633f8688320906085c

지콘 무여과생주.
처음에 먹은 지콘보다 이게 더 깔끔하더라.

3fb8c32fffd711ab6fb8d38a4280766d8a51fb27860983dd484afacdb30cc415af35f3eb4127b58184d1547495

복어.

3fb8c32fffd711ab6fb8d38a4283766d212f76b69ed4157af5ca63c765aafa7e1eb7e90d26a0e4afa777bb6cf4

미소시루.
아까 나온 스이모노에 미소만 푼 것 같았음. 맛이 똑같음.

3fb8c32fffd711ab6fb8d38a4282766d9b2b5b945a5c254c83baf7bb0a4680150015572c650f5c592c9355b756

마지막은 다시 타이쇼가 나와서 오징어에 우니 올린 스시로 마무리해줬다.
이날 우니는 전부 후쿠오카 아이노시마 우니라고 했는데, 달달하고 시원하고 괜찮더라. 북해도우니가 그립지 않았음.

3fb8c32fffd711ab6fb8d38a4285766db195641a4eb468a876baa42a6d0ecb1d45b7497f75da66f5e3010055da

교꾸.

3fb8c32fffd711ab6fb8d38a4284766dad2b5ad41f3ea20749df726cead5a54ac6c131affca60ce534d4cdb58b

오차.

3fb8c32fffd711ab6fb8d38a4287766d6b8ae1f0e351a4e13fe8f6d21366aee913f548e4ed638513432168b0f2

3fb8c32fffd711ab6fb8d38a4286766dc8f56e3ae4ba5e19a22f22c858f05ee430ea1aabd7819a5b2f8d5865fd

바닐라아이스크림 모나카

3fb8c32fffd711ab6fb8d38a4289766d50eb678aea180cf10d298a5e4fe736571156e2a884efd533da0c5e2185

3fb8c32fffd711ab6fb8d38a4288766d99dfbce54061e5940ba5c4865eafef3b34454ad1eb4efef0ee5f7db5f1

끝까지 컨셉을 버리지 못하는 어린양들....'옷도 파는데, 살래?' 하길래 괜찮다 하니, 그럼 사진이라도 찍어달라는 극E의 친구들.

규슈 기준으로 스시사카이만큼 맛은 비비지 못하면서 그에 맞먹는 금액을 받아쳐먹는 점은 좀 아쉽지만, 식자재의 우수함과 식사 내내 쇼를 보는 듯한 느낌에 즐거웠다. 츠마미는 전반적으로 너무 좋았는데, 스시에서는 살짝 아쉬운 느낌이라 차라리 이 아저씨는 갓포요리 전문점을 하는게 낫지않을까 생각도 들었다.

가격대에 맞는 품격, 차분한 고급스시야, 진중한 타이쇼 뭐 이런걸 원하는 스시애호가들에게는 그야말로 사파, 마교, 시정잡배 그 자체이겠으나 나는 웃기고 재밌었음. 어떤 면에서는 눈 앞에 직원이 다여섯명 계속 왔다갔다해서 정신없는 사카이보다 차분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함.

스시의 맛 그 자체가 제일 중요한 사람은 절대 가지말고, 스시는 대강 기본 이상 맛만 내면 충분함+일본어를 잘 하면서도+퍼포먼스 좋아하고 큰 돈내고 재밌는 추억을 쌓고싶다 하면 가볼만 하다.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