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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중근 의사.


안의사는 당대 조선에서 누구보다 많이 배운 엘리트 중 하나였고 그래서 세계 정세를 파악하는 안목도 뛰어났음.


안의사는 비단 조선만이 아닌 아시아 전체가 서양 열강들에게 착취당하는 것을 경계했고 이에 살아남으려면 아시아 전체가 뭉쳐서 단결해야한다는 동양평화론(아시아 주의)을 주장했음.


그래서 안의사는 아시아 국가 중 하나인 일본이 러시아를 박살내고 패권국에 들어간것에 크게 기뻐했는데 일본이 강해지면 자연스레 같은 아시아 국가들도 힘을 기를수있고 같이 도우며 서양에 대항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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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의사의 사상을 스스로가 법정에서 얘기한 것으로 요약하면 동아시아 3국인 중국 한국 일본은 3형제로 중국이 맏이 한국이 둘때 일본이 막내였으나 현재 장남인 중국은 맛탱이가 가버리고 막내인 일본이 힘도 강하고 재력도 풍족하니 막내가 다른 형제들을 이끌어주면 중국 한국도 이에 호응해서 다 같이 부강해지고 이렇게 삼형제가 연합하면 그 어떤 나라도 덤비지 못할 힘을 가지게 된다는거임.


하지만 이런 안의사의 희망은 일본이 본격적으로 제국주의 야욕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무너졌고 일본 천황이 조선의 자주독립을 약속해줬던거에 반해 제국주의로 돌아선 일본 신료들이 조선을 식민지화 하려들자 안의사는 이에 대항하기로 결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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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어난 것이 이토 히로부미 저격임. 안의사는 조선의 초대 통감이었던 이토를 일본 천황을 속이고 제국주의 야욕을 키우는 원흉으로 지탄하며 저격하였고 이후 일본 법정에서 본인의 동양평화론을 외치며 자신은 일본과 일본 천황이 싫은게 아닌 제국주의 야욕을 품고있는 일본 신료들이 싫은것이라 주장함.


이에 당시 일본인들도 이토 히로부미를 죽이긴 했지만 일본과 일본천황에 대해 호의적인 발언을 한 안의사를 좋게 평가하는 사람들도 생겼을 정도였고 안의사는 사형집행 직전에 자신과 친분을 쌓아온 일본인 간수 치바 도시치에게 자신의 유훈을 선물로 줄 만큼 일본인을 싫어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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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의사가 치바 도시치에게 준 유훈이 바로 그 위국헌신 군인본분임.


치바 도시치는 이 유훈을 가문의 가보로 삼았고 고향에 안의사의 사당을 세워 매년 그를 기렸으며 이후 치바 도시치의 후손들은 안의사의 유훈을 한국에 도로 기증하며 세월을 뛰어넘는 양국간의 우정을 보여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