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한국에 있지만 홋카이도에서 1년정도 생활하면서 느꼈던점

몇가지 생각나는 주제로 몇가지만 적어볼게.

전부터 느꼈지만 특히 이번 잼버리를 보고.. 정치인은 편가르기에 바쁘고 

세금은 정말 비효율적으로 쓰여지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갑자기 써보는거.


1. 생활

월세 30정도 하는 맨션에서 살았는데 집이 작긴하지만 구석구석

사용자를 배려한 부분이 많다. 사용자 경험이 좋다고 해야하나.

인테리어 재질이라던지 동선이라던지... 문을 열쇠로 열어야 한다던가 하는 아날로그 적인 요소들이 많지만

디테일한 마감이 좋아서 느낌이 좋았다.


주로 이온이라는 마트(홈플러르스느낌?)에서 장을 봐서 집에서 요리를 해 먹었는데.

식재료가 정말 싸다. 한 예로 세일할때 계란이 한판(12정도)에 100엔(천원) 이라던지,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자주 먹는 식재료가 정말 저렴함. 숙주나물 한봉지 15엔 했었나 *과일은 비쌈

프리랜서로 생활하던 나에게는 정말 이부분이 좋았다.


2. 시민의식

일단 대체로 조용하다. 심지어 스벅 카페안에서 사람들이 대화도 조용조용 한다(이게 정말 놀라웠음)

술을 파는 식당느낌의 상점이 아니면 조용함. 그리고 다들 들어봤겠지만 정말 사람들이 친절하다.

특히 맥도널드나 스벅이나 이런데 가면 깜짝깜짝 놀람. 인사 90도는 기본이고 항상 웃고있음.


뭔가 너무 많아서 간단하게 몇가지 쓰면. 줄을 잘섬. 안정운전함. 빵빵안거림. 캠핑장이 너무 깨끗했음.

식당들의 위생상태가 좋음. 장인정신 가지고 음식을 대접하는 식당이 대부분. 양보잘함. 큰소리로 떠들거나 하지 않음.

길에 쓰레기 없음. 상대방을 불쾌하게 하는 경우를 최대한 피하려고함. 식탁예절이 좋음. 쩝쩝거리고 먹고 그러는 사람 없음.

알바생들 핸드폰 안씀(못씀) 편의점에 화장실. 편의점 음식들 커피포함 고퀄.

그 외에 정말 많은데. 일단 여기서 멈추고.


3. 공기

이건 정말 공항나올때 항상 격하게 느끼는거였는데. 공기가 너무 다르다.

뭔가 상쾌하다고 해야하나. 미세먼지가 없으니까 주변의 색들도 더 선명하게 보이고

야외운동을 좋아하는데 일본에 있을때 조깅도하고 자전거도 많이 타고 했지.


4. 문화

한국에는 케이팝이 있겠지만.

난 잘 모르겠음. 이게 정말 문화적으로 대단한건지.

개인적으로 락음악을 좋아하고 일본의 1970년대 정도의 음악부터 관심이 많다.

케이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미안하지만.

한국 가수들이 많이 따라한 옛날의 일본밴드나, 재즈나 밴드음악도 한번 들어보라고 하고 싶다.

카테고리가 정말 방대하고, 수준도 높다. 악기 연주나 여러부분에서.

음악 외에도 건축이나 도시미관 디자인 여러부분에서 사용자 경험이 좋음.

이 외에도 여름의 축제 문화라던지 음식문화도 매력적이 것들이 많으니 직접 경험해 보길 추천한다.


뭔가 잘 정리해서 쓰고 싶었는데 이런데 잘 안써봐서 쉽지가 않네.

암튼 결론은


전체적으로 여러면에서 선진국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느낌.


이번 한국 잼버리뿐 아니라 대체적으로 국민 세금이 제대로 쓰여지지 않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때면 정말 더 한숨이 나오더라.

뉴스에서 일본을 따라 잡았다거나 그걸 그대로 믿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오래 살아보지는 않았지만 음악과 예술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특히 문화적으로나 자동차산업, 의약품, 도시디자인, 건축등등등 거의 모든면에서 일본이 정말 선진국이라는 생각이 든다.

뭐 메뉴얼대로만 한다느니 요령이 없다느니 하면서 까내리는 사람도 있지만, 내가 느낀바로는


한국이 가운데가 텅빈채 블럭으로 쌓아 겉만 화려하개 알록달록 색칠해 놓았다고 한다면.

일본은 차근차근 쌓아올려 놓은 느낌이었다.


뭐 홋카이도의 특정 도시에서 1년 남짓 살아보고 얘기한거라 생각할수 있겠지만

몇달만 생활속 깊숙히 살아보면 누구나 느껴질거라 생각된다.


사실이 그렇다.


뭔가 잘 정리해서 써보고 싶었는데 정신없는 글이 되서 미안하다.

그냥 갑자기 실체를 알려주고 싶어서 써본 글이니 이해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