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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룡은 신비한 생물임. 중생대 하늘을 지배했던 그 외형뿐만 아니라, 진화사적 측면에 있어서도


왜냐하면 익룡은 공룡부터 먼저 18세기 말에 화석이 발견되었음에도 박쥐와 더불어 중간 단계 화석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인데, 따라서 우리는 익룡의 조상이 어떻게 비행을 익혔는지, 하늘을 날기 전에는 어떻게 살았는지에 관해 아는 바가 거의 없으며 많은 고생물학자들은 비밀스러운 익룡의 초기 진화 과정에 대해 맨땅에 헤딩 식으로 여러 추측을 해야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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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룡의 진화 과정 모델 추측도. 마크 위튼 작)


그러던 중 그 수수께끼를 약간이라도 풀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배파충류 신종이 네이처지에서 어제 공개되어 싱글벙글하며 소식을 가져와봄. 이제부터 함께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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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토랍토르 가세나이(Venetoraptor gassenae)

브라질에서 발견된 트라이아스기 익룡양류 라게르페톤과(Lagerpetidae) 파충류로 익룡과 가까운 계통에 속하는 동물임


길이 1m, 무게 4~8kg 정도이며 수리같은 부리형 입, 휘어진 발톱을 지녔고 고도로 전문화되어 4번째 중수골이 긴 앞발은 먹이 사냥 및 나무 등반에 도움을 주었을 것이라고 함. 유전적으로도 외형상으로도 익룡과 연관성이 있기에 비밀이 많은 익룡의 초기 진화사를 연구하는 데 있어 실마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네. 또한 라게르페톤과 동물들이 원체 골격 화석이 드물기도 해서 베네토랍토르의 발견 그 자체만으로도 귀중함


이를 보아 익룡과 공룡의 '성공'은 예상한 것보다 더 넓은 범위의 생태학적 다양성 사이에서 선별된 생존의 결과일 것이라고 논문은 말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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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물학계의 큰 소식이기에 벌써부터 쏟아지는 베네토랍토르 그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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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이 친구가 익룡의 진화과정을 연구하기 위해 제시되었던 가설적 익룡 조상 모델인 히프타(HyPtA)와 비슷한 외형인 게 역시 신기함


베일에 싸인 익룡의 진화과정이 더더욱 궁금해지는 날이군



관련글: 익룡의 새끼 양육방식은 어땠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