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디씨갤러들아

난 가끔씩 실베 눈팅만 하던 유동갤럼이야

첫글이니 가독성이 좀 떨어지더라도 양해부탁함


오늘은

아직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는 수고하셨습니다와 고생하셨습니다에 대해서 좀 씨부려 볼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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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에 표준화법에서 수고하셨습니다와 고생하셨습니다를 윗사람에게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라고 정의했고,

국립국어원이 지들이 만든 이 표준화법을 표준어의 근거로 내세운 게 사실상 문제의 시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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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습니다의 수고는 한자로 受苦 고통을 받다임.

고생하셨습니다의 고생은 한자로 苦生 고통스러운 삶, 고통스러운 시간을 뜻하고.


즉, 애쓰다의 한자어인 것 뿐임. 걍 같은 말.


여기서 존대와 평어의 차이는 사실 이 두 단어 뒤에 붙는 하셨습니다와 했다. 둘중 뭐가 쓰이냐에 따라 구분된다.


수고했다. 고생했다. 애썼다 <-평어

수고하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애쓰셨습니다. <-존대어


한국어는 중국어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에 국어어휘의 70%정도를 차지하고 있음.

한국어의 많은 부분이 중국의 한자어가 기반됐다는거임


일제강점기를 거쳐 한국어에 일본식 표현법이 어느정도 물들었고 한국어로 자리잡은 일본식 표현도 존재하긴 함.

만약 수고하셨습니다와 고생하셨습니다가 이러한 과정에서 파생된 표현이라면 틀렸다고 말할 명분이 있음.

일제시대의 잔해인거잖음?

그렇다면 과연 저 말이 일본에서 건너온 말일까?


답은 아니다임.

일본어에서는 오츠카레사마데시타라는 표현을 쓰는데 이걸 원문으로 쓰면 お疲れ様でした임.


번역하자면 피곤하시겠습니다. 이런 느낌인데 일본어에서 고생/수고의 의미로 쓰인 핵심글자는 피로하다 피곤하다 할 때의 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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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1.252의 조언에 따라 내용 추가함

일본어에서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하는 표현 중에 ご苦労様でした라는 말이 있는데, 번역하자면 고되게 일했다. 라는 뜻임. 


여기서 사용된 한자는 괴로울 고 苦와 일할 노 勞 인데, 이렇게 따지면 한국어에서 '노고가 많다' 라는 표현은 윗사람에게 쓰기에 오히려 부적합하다고 유추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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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수고하셨습니다와 고생하셨습니다는 일제강점기 이전부터 기존에 사용되던 한국어 표현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렇다면 이제 중국어를 살펴볼 필요가 있음.

중국에서 수고하셨습니다는 어떻게 표현할까?


정답은 您受苦了(수고 한자를 사용)이다. 중국어 공부해본 갤붕이라면 辛苦了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데,

둘다 맞는 표현이지만, 辛苦了는 평상시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표현법이고, 您受苦了 이게 좀 배운 놈들이 쓰는 존댓말 표현법이다.



...어? 그러면 국립국어원에서 주장하는 대체어인 노고하시다와 애쓰시다에 대해서 알아보자


노고하시다.<-勞苦 노동, 즉 일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라는 뜻이고


애쓰시다<- ㅈ뺑이 쳤다라는 순한글말임. 고생하시다. 수고하시다라는 뜻. 걍 똑같은 의미임. 즉, 같은 말임에도 불구하고 국립국어원은 1997년 IMF에 대가리 빈 새끼들이나 하던 카드돌려막기마냥 조오온나게 돌려써먹는중이란 사실.


표준화법에서 상대방이 고생한 상황인 경우 격려라던가 위안이 담긴 말을 하고 싶을 때 어떤 표현을 써야 하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지 않은 것 자체도 이상한건데 그 불완전한 표준화법의 해설을 근거로 들먹이는 거도 웃기는 상황이고 결국 같은 의미를 가진 단어임에도 돌려막기 한다는 건 수정하기 귀찮거나 모종의 이유로 그냥 밀어붙이는 걸로 밖에 보이지 않음.



의문1.

다들 알다시피 짜장면도 원래 국립국어원에서는 자장면이 표준어라고 주장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짜장면이라는 단어와 발음이 입에 익숙하고 이미 짜장면이 대중적인 표기법으로 자리 잡았다 보니까 국립국어원이 짜장면도 맞는 어법이라고 수정한 것. 웃긴 건 한자에 기반한 단어이기에 엄밀히 따지면 '작장면'이 맞는 어법이고 자장면은 대체 뭘 근거로 튀어나온건지 아무도 모른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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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어라 된소리를 적지 않아 자장면이다? 중국어로 炸酱面의 발음은 쟈쟝몐임. 외래어로 할거면 쟈쟝면, 많아 봐줘서 쟈장면이라고 하는게 올바른 표기라는 것.

그러나 첨부사진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현실적으로 사람들이 ‘짜장면’으로 표기하는 관행이 널리 자리 잡고 있어 짜장면과 자장면 모두 맞는 표기로 처리했다?


그런 논리라면 수고하셨습니다와 고생하셨습니다 모두 이미 한국사회에서 애쓰셨음을 나타내는 존중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러한 관행이 널리 자리 잡고 있는데 어째서 부정하는것인지 모를 일이다.



의문2.

한국어에선 한자로 이루어진 단어를 사용할 때 오히려 상대방을 더 존중하는 의미로 쓰이며 사용자 역시 격식이 높아 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놀랍게도 과거 2000년대만 하더라도 연장자에게 도움을 받으면 감사하다는 표현을 자주 사용했고 고맙다고 말하면 버릇없다고 혼나기도 했음.

고맙다는건 오히려 친구나 아랫사람에게 할 수 있는 말로 분류되었음.


고맙습니다.<-순우리말인데 평어에 가까움

감사합니다.<-한자어인데 존대어에 가까움


애쓰셨습니다. <- 순우리말인데 국립국어원이 존대어라고 주장

고생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한자어인데 국립국어원이 평어라고 주장


???????

기준이 대체 뭔데 야발ㅋㅋㅋㅋㅋ

그냥 국립국어원 저새끼들은 지들 꼴리는대로 씨부리는거임







세줄요약

1. 1992년의 표준화법해설에는 오류가 존재한다.

2. 국립국어원은 고생하셨습니다와 수고하셨습니다에 대한 맞춤법을 오류가 존재하는 표준화법을 기반으로 판가름함

3. 국립국어원이 걸어온 행보를 보면 고생하셨습니다와 수고하셨습니다는 관행적 측면과 보편적 특성에 기반해 존대어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한줄요약

국립국어원은 병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