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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갤에 장문 쓰는거 졸라 오랫만이네



요즘 재택근무하듯이 집에만 처박혀서

하루종일 일하고 자고만 반복했더니

바빠서 중갤에 똥겜연재글도 못올림....


그래서 부산 인디축제 끝난지 한달이나 처 지나서

이제서야 글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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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8월말에 다른 사람 념글 봤으면 알겠지만



부산은 언제나 8월말 시기가 되면

지스타 같은

유사인싸 게임구경 코스프레구경 행사가 아닌

진짜배기 겜에 미친 새끼들을 위한 행사


부산인디커넥트 - 이하 BIC가 열림ㅇㅇ




지스타랑은 달리

진짜배기 인디게임들만 출품+플레이하는 행사라

행사당일 전경은 생각보다 한적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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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줄은 서야댐


그렇게 길진않고

현장구매해도 대강 15분 컷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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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빠른 입장



근데 행사 배치가 평소랑 꽤 다른데



이번에 벡스코 1관을 통째로 빌려

전보다 꽤 큰 공간을 할당받았음에도


오히려 작년보다

부스의 수가 많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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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이거


BIC 행사가 점점 본격적으로 몸집이 커져

축제분위기가 더해진 탓에


행사장을 도는 퍼레이드를 개최하는데다

체험이벤트, 라이브쇼 등을 같이 하기 위해


중앙라인을 길고 크게 비워둔 탓이다



특히 퍼레이드는 BIC의 마스코트로 커다란

축제가마 같은걸 만들어서

짱짱한 노래와 레이져쇼를 틀며

회장 전체를 계속 돌면서 분위기를 띄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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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딴게 뭔 상관임?




사람이 몇명이 같이 왔든

어차피 자리에 앉으면 컴터밖에 안보이고

주변에서 퍼레이드를 하든 쇼를 하든 보일리 없다


그래서 퍼레이드고 뭐고 다들 신경끄고

어차피 사람들은

평소대로 게임하는 쪽에만 바글 거렸다



존나게 바람직한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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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노가리나 까고 토크쇼 행사나 보다

퍼레이드나 코스프레 보면서

박수 치고 있을거면


지스타를 갔지 여길 왜 옴?




여기왔으면 커플이건 인싸건 사업자건 무조건


식사시간 한시간 제외하면

입장시간 10시부터 오후 6시 폐점까지

전부 닥치고 게임만 죽어라 찍어먹는다


이게 게임행사지 ㄹㅇ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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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바로 첫번째 겜 ㄱㄱ

입구근처에 꽤 눈에 띄던 비쥬얼의 부스라

바로 앉아봄



씹덕풍의 이쁜 캐릭터를 내세우면서도

원색느낌의 개성적인 톤이

꽤 괜찮은 분위기의 겜이다



스토리보는 비쥬얼노벨류 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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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띠용?


의외로 장르는 요리



요즘 정말 보기 드문 장르라서

조금 기대했다


레시피는 다양하고

단축키로 빠른 조작도 가능해

꽤 스피디한 요리 게임이 될것 같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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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게임방식이


발할라, 커피토크 의 그 방식이네


캐릭터가 왔다갔다 하면서

썰푸는데만 게임이 집중되있고

모처럼 빠른 조작을 익혀봤자

시간제한도 딱히 없어서 천천히 하든 별 차이 없었다


몬가... 몬가 애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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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음겜...



들어본 이름의 게임이다



분명 예전 야로나 사태때

뉴스까지 실리며 명성을 떨친 킹갓겜


'전염병 주식회사' 의 후속작이라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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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겜 아님 ㅅㄱ



?!?!


이름만 완전 같을 뿐
완전히 다른 국내회사의 국산게임으로

장르도 게임방식도 스타일도 완전 다른
스타2 스타일의 정통 rts 게임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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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왜 하필 이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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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계속 훑어보는 중이니 바로 담겜


이번 행사는 횡스크롤 게임이 상당히 많았다


저번 행사처럼

로그라이크나 매트로베니아를 더하거나

그런 RPG풍 횡스크롤이 많은게 아니라


진짜 순수한 점프 플랫포머가 상당히 많았는데

뭐의 영향인진 몰겠심



이 게임의 경우엔


체크포인트를 찍을 때만 멈출수 있고

한번 방향키를 누르면

브레이크 없이 점프와 방향전환 만으로

끝까지 달려야 하는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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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부표같은 데에서

올 때 까지 한참 기다려야 하는 구간은

존나 많음



사람 개 꼴받게 하는 포인트를 잘 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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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배니아 같아 보이지만


슬더스 같은 스테이지 단위 분기형 맵을 진행하며

대형몹이나 네임드를 1:1로 사냥하며

점점 캐릭터를 강화하는 타입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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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럭저럭 재밌게 했지만


이왕 이렇게 만든거 진짜 로그라이트류 답게

패시브도 막장급으로

마구 쌓아나갈 수 있으면 훨씬 재밌을텐데 ㄹㅇ


요즘 로그라이트류는

묘하게 밸런스를 신경써서

예전같은 화끈함이 부족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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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 게임으론

같이 간 사람들도

가장 신박하고 재밌다고 칭찬했던 게임



보다시피 방향키를 제외한

자판의 모든 키가 공격키


맵 뒷배경에 자판이 흐릿하게 비치면서

해당 키를 누르면

그쪽방향 으로 총을 쏘거나 공격이 발동되는 방식


진짜 올만에 랄부 탁 치게 되는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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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스테이지 구성도 괜찮고 속도감도 좋아서

급할 땐 막갈기는 상황도 연출되는게 은근 꿀잼


다만 게임 방식이 이러니

기계식 키보드가 미친듯이 시끄럽게 울리는데다

몇판만 하면 손 존나아픔ㅅㅂ


짧게 하루 한판씩 달리기엔 좋은 겜 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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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스테이지 이상 진행한 사람에겐
게임 컨셉 그대로
직접만든 키보드 키캡을 증정하고 있더라

컨셉 확실한 거 개-추


익숙해지면 토나올 정도의 난이도까진 아니라서

이런 행사까지 가서 겜하려고 부산까지 내려올만큼
겜에 미친 중붕이 정도면 대다수 받아갔을 듯



옆에 최적화 좋은거 보여주는 목적인지
노트북 실연도 있었는데

어떤 미친새끼가 이런겜을 노트북으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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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콘솔이나 패드유저가 많아지니
횡스크롤 겜 부스에 스팀덱이나 스위치 연동을
자랑하는 부스가 많았다



이 겜은 커여운 비쥬얼의
아동용 게임 같은 분위기지만

적을 죽이면 시체에 들어가서
몸을 조작하는 컨셉의 게임


즉사가시 범벅된 점프액션까지 합쳐져서
생긴거랑 정 반대로
오히려 애들은 가라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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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른인 나는 왜 못깸 시1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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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를 바꿔
이번엔 1인칭 호러게임


게리모드 G맨 같은 아저씨가
갑툭튀를 하며 마구 쫒아오면

1자형 복도를 달리며
문이 잠기거나 막혀있거나 길이 꼬인
다양한 기믹과 퍼즐을 풀며 도망쳐야 한다

가끔 아무런 이유도 없이
죽기직전에 시간차로 그냥 열리는 문 같은
낚시성 기믹도 포함되어 있는게
요즘 호러겜 특이 느껴졌다



요즘 공포게임의 저예산화 열풍으로 인해

예전엔 힙하게 느껴졌던
인디게임 특유의 이런 호러 스타일이
오히려 더 흔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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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한 퍼즐겜도 하나


보다시피 같은 색을 직선으로 충돌시키면 소멸하고
다른색을 충돌시키면 두 색이 섞여서
최종적으로 블럭을 다 없애는 식의 게임...



나쁘진 않지만 아주 개쩌는것도 아닌
퍼즐 좋아하는 사람들이 적당히 즐긴만한 겜인데


근데 왠지 같이 간 사람들 거의 대부분이
이 겜을 한파트 다깰때까지 처 달렸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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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별거없고 걍

게임 부스랑 타이틀에 걸려있는

쮸쮸 실한 언니들 탓인 듯



역시 씹덕여캐 팔이는

좋은 그래픽 이상의 시각홍보 효과가 있다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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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게임은 비쥬얼노벨


조선시대 도닦고 사람마음 읽는 도사 들을

'조선시대 사립탐정' 같은 직업으로 해석한 추리게임


컨셉트가 신박하다



포인트 앤 클릭 방식을 합쳐서

역전재판 증거물 찾기 파트마냥 화면 여기저기 클릭해

정보를 수집해 대화를 풀어나가는 식인데



초반부라 그런지 게임이 좀 너무 쉽고 단순한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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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런 방식 게임에

게임성을 위해 난이도 올리는데 급급하면

그 겨땀 마냥 좆같은 경우가 생길수도 있어서


술술 진행되는 정도의 난이도가 맞는걸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좀 생각할 시간이 있을 정도의

난이도 정돈 있는게 좋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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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1차 나오는 밀프 미망인은 좋은데


주인공 두명은 나란히 세워놓으니

왜이렇게 게이게이스럽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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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전시 한가지 불만인 점이...


졸라많은 횡스크롤겜은

오히려 세부장르가 각양각색이라 불만 없는데


그거보단

슬더스류 덱빌더 게임이 상당히 많았던 점



지나가다 무슨 정지화상으로 하는겜 보여서

가까이 가보면 또빌더 인 경우가 부지기수




조선겜이 또 조선했네 싶을지도 모르겠지만

해외참가 부스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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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하던 머지게임류랑 합친다던지

나름 다양한 시도나 아이디어를 더한 겜도

제법 있긴 했지만



대부분 결국 원작인 슬더스만한

극적인 몰입감은 잘 없는듯




카드 하나에 옵션이 여럿 덕지덕지 붙거나

혼합장르 같은 여러 시스템을 더한 탓에


오히려 특화된 다양한 덱 을 만들어

매판 완전히 새로운 플레이가 가능했던

슬더스가 가장 재밌던 부분은 들고오지 못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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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동종장르가 많아지니

슬더스 질릴만큼 해서 비슷한 겜을 원한다면

나름 희소식일지도 모르지만




근데 그런거 찾는거면


걍 슬더스 창작마당 뒤지면 되는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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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게임으론 WA!



글쓴 놈이 지난번 BIC부터 가장 기대했던 겜

레토피아의 알파버젼이 떴다



게임장르가 시티빌더다 보니

한판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저번엔 결국 한번도 자리가 비질 않아

구경만 하다 집에가야 했는데...



이번에야 말로 앉아서 직접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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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번엔 내가

30분이상 처 앉아서 민폐끼침


돌라재밌네 야1발





뭣보다 크래프트월드 나

다른 드포류 겜과는 달리



이 겜은 그냥 내가

직접 조작하는 히어로 캐릭터가 있어서


인공지능 문제나 명령지정으로

시민들이 삽질하고 있으면

그냥 내가 직접가서 동선의 장애물이나 몹을

다 조져버릴 수가 있다


편-안 그 자체




그냥 내가 이런 시티빌더류를

워낙 좋아하는것도 있고

이런겜은 후반컨텐츠가 중요하니

30분 겉핥기론 갓겜인지 아닌지는 알수 없으니까


어느정돈 걸러들어야 할 평가겠지만...




적어도

세틀러류 타운빌더 겜에 환장하는 놈은

나오면 바로 사도 될 만족감은 충분히 느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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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처 밀린 뒤에 쓰는거라

글 하나로 끝낼려고 했는데


적다보니 분량이 너무 많네



다음글에 께-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