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서 8/28 스시 쇼타, 8/29 르뮤제 후기


사진은 쇼타 간날 아침에 갔었던 요이치 닛카 위스키 증류소

투어 신청해서 갔고 위스키 만드는 과정 보는건 재밌었는데

편도가 2시간이고 굳이 삿포로 시내에서 돌아다니거나 근교 가는게 놀기는 더 좋지 않을까 싶음

뭣보다 닛카 위스키 맛이 그렇게 훌륭하진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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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우선 스시 쇼타, 이전 겨울에 한번 갔었고 이번이 2번째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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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에서는 개업한지 오래되진 않았고 겨울에 한번 갔었는데 그때 지려서 친구델구 이번에 또 감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일본어 자기소개 정도하고 음식 주문할 정도 밖에 안되어서 앞에서 음식 설명 어렵게 들어가면 못알아들음

그래서 설명 좀 어려워지면 맛있으면 그만이지 하고 대충 알아듣고 먹고 그게 난 편함

그런데 첫번째 방문했을 때 개업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건지 분명 딴데서 오래 헤드로 일했다고 알고 있는데도

외국인 손님을 굉장히 어색하게 대함, 안그러셔도 되는데 좀 많이 느껴질 정도로 일본어가 제대로 안 통하는 것에 부담감을 느끼시길래

맛은 진짜 좋았는데 이번에 예약을 좀 망설일 정도였음;;; 그래도 친구 놈한테 ㄱㅊ은 스시 매기고 싶어서 예약해서 감


결론적으로는 조금 시간이 지나서인지 쉐프님이 굉장히 외국인 손님 접객에도 여유가 있어지고 적당히 영어 멘트도 준비해서 설명해줘서

굉장히 접객 부분으로 만족했음. 이전과 달리 굉장히 능숙하게 영업용 웃음이 나오시더라... 깜짝 놀랐음 -.-;;;


맛이야 말할 것도 없음. 여기가 츠마미 니기리가 쉐프님 기호따라 섞여 나오고 처음부터 그런 점이 좀 다를 수 있다고 직접 설명하시고 시작함

특히 참치 쪽에 자신이 있으신지 참치 마끼로 시작하고 참치도 다양하게 내줌, 특히 같은 참치에서 나온 중뱃살 2점을 주시면서

하나는 앞쪽에서 나온거고 하나는 뒤쪽에서 나온거라며 비교하며 먹어보라고 주시는데 진짜 향이나 감칠맛이 확 달라서 놀람

츠마미도 여러가지 요리로 내주고 계절 바뀐거 따라서 메뉴도 저번이랑 상당히 달라져서 2번째인데도 첫번째처럼 재밌게 먹고옴

다만, 안키모 모나카가 시그니쳐라 이번에도 주셨는데 계절 때문인건지 맛이 저번에 비해 떨어졌고 우니도 맛이 겨울에 비하면 아쉬웠음

그런데 우니야 이전에 왔을땐 겨울 한참 철일때 우니 먹었었으니 이런 비교가 억까긴함;;; 떨어져도 딴데서 먹는거보단 훨씬 낫기는하고


어제 갔던 와키치랑 사케로 비교하면 여기가 좀더 유명하고 비싼 사케가 많은듯, 와키치는 홋카이도 사케가 다양하게 있는데

여기는 쥬욘다이, 지콘 등 유명 사케를 갖춰놓아서 굳이 홋카이도 사케 안마신다면 여기가 나을지도? 근데 둘다 음식이 맛있으니 사케 라인업이 큰 문제는 안됨...


여기도 와키치처럼 삿포로 간다면 꼭 고려해보라고 추천할 수 있는 업장인듯함




다음으로 르 뮤제,

삿포로 음식은 스프카레랑 스시, 양고기가 유명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유제품이나 야채가 진짜인 동네라고 늘 생각함

그럼에도 좋은 프렌치 레스토랑을 안갔어서 그런건지 삿포로 프렌치 그정둔가...하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음

이전에 삿포로 로베르쥬 드릴 갔었는데 런치로 가긴 했지만 1스타 프렌치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요리로.... 정말 실망했던 기억이 있어서....

와인과 디저트는 맛있었는데...

이후에도 그냥 적당한 가격의 프렌치만 갔었고 크게 만족감은 없었음

그런데 옴갤에서 르 뮤제 추천하면서 맛의 폭력이라는 거임

그래서 프렌치 그정둔가...하며 반신반의하며 예약했고 친구한테도 가기전에 실망할 수도 있다고 밑밥 오지게 깔고 갔음


결론적으로는 맛으로 쳐맞고 난 아무것도 모르던 바보병신임을 선언하고 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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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너 22000엔 + 페어링 13000엔 + 10퍼 세금이라는 혜자로운 가격

모두 홋카이도 산 원물만 사용해서 만들어진 요리, 요리에 기가 막히게 맞춰지는 페어링

진짜 이번 여행에서 좋은 쪽으로 가장 충격적으로 생각과 차이나던 식당이었음

음식이 모두 균형이 조금만 틀어지면 진짜 맛없을거 같은데 그 사이에 정확히 맛있는 구간을 찾아서 낸다고 느껴질 만큼 밸런스 있고 모두 정말 새로운 맛이었음

특히 저 광어/ 버섯이랑 돼지고기 요 2개가 진짜 맛있어서 눈물 나올 것 같았어.... 진짜 꼭 먹으셈 진짜

다만 디저트는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고 종업원들이 영어는 진짜 못함 -.-)b

쉐프님이 직접 그릇이랑 가게에 걸려있는 그림 그리고 만들어서 모른척 칭찬하면 졸라 좋아하심, 물론 칭찬한다고 뭐가 더 나오진 않더라


하여간 테이블체크여서 외국인 예약이 어렵지도 않고 이 동네가 안 넓은 동네라서 구석 박혀있는거 같아도 택시타면 금방이니 꼭 가보길 바람...

페어링은 꼭하구... 아라마사 너무 달다고 늘 생각하는데 여기서 페어링해서 먹으니 기가 막히더라...

식당은 1스타 받고 난뒤에 Le musee IDEA랑 좀더 대중적인 식당 2개로 나눈 거 같고 IDEA로 예약해야함


진짜 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