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까지 수많은 신발을 사면서

실물보자마자 순수하게 미적으로 감탄한 신발중에

정말 기억에 남는 3켤레의 슈즈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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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핸더스킴 에어포스 오마쥬.

이거 처음받았을때 요구르트빛 도는 생지느낌은
진짜 어떤 신발로도 대체불가능함.

짭은 당연히 있을수가없고..

에이징된 중고매물 같은거말고
꼭 핸더스킴 만큼은 새신발을 사길바람.

가죽이 에이징되면서 나만의 핸더스킴으로 바뀌는.
이런 과정을 겪어볼 수 있는
신발은 무조건 살면서 한번이라도
경험해봐야 한다고 생각함.

참고로 신발박스도 심플한 디자인인데도
보자마자 이거 핸더스킴이네. 하고 느껴질 정도로
이 브랜드만의 무드가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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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더스킴 에어포스 오마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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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번째는 마르셀 주카 더비.

그냥 미쳤음.

이건 그냥 앞코둥글게 튀어나온 더비찾다가 산건데.

뭐 솔직히 이제 신발도 나름 살 만큼 사봤고.

의류도 내 테이스티에 맞다고 생각하는 브랜드들은
거의 하나씩은 구매해보고 경험해봤기때문에
뭘 사도 큰 감흥은 없는 단계를 경험하고있음.

그렇기에 별로 기대는 안하고

그래도 마르셀이니까 쓸만은하겠지.. 하고 산건데

신발박스에 희미하게 새겨져있는
마르셀의 로고.

빛으로 안 비추면 뭐라고 써있는지 안 보일정도로
희미하게 새겨져 있었는데.

이게 그냥 이유없이 너무 좋았음.

그리고. 열고 슈즈 실물 본 순간 걍 뒤집어짐.

걍 보자마자 신발이.. 더비 잘 모르는 사람이봐도
진짜 좋은 구두라는걸 알 정도로 가죽이 끝내줌.

또 특이하게 만져보면 말랑말랑한데
안쪽에 가죽을 하나 더 덧대어서그런지
신으면 탄탄하고 더비인데도 착화감이 너무 좋음.

진짜 무슨 운동화 신는 느낌이 들 정도로
새구두중에 착화감 이렇게 좋은건 처음 겪어봤음.
그냥 감탄밖에 안나옴.

구두는 길들이는거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얘는 논외임.

닥터마틴같은거 발까지고. 파나가면서 신는다고 하잖아?

마르셀 주카 한번 경험해보면 아마
닥터마틴 같은건 절대 못신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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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사도되는 신발 념글에 있는
사면안된다는 신발. 발렌시아가 트랙2.

뭐 건담컬러나 흰주컬러를 얘기한거라고 믿고싶은데
사진에 올블랙이 있는거보아..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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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본 놈들은 알겠지만 얘도 진짜
실물보면 신발의 짜임새가 미친수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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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얘는 디테일이 사진에 다 담을수가 없을정도임.
일단 제일 놀란게 뭐냐면

신발의 디자인을 존나 복잡하게 만들어놨는데
이게 양산이 가능하고 또 내구성이
유지될수가 있다는게 진짜 놀라웠음.

실제로 1년넘게 잘 신고다니는중.

트리플s도 그렇고 발렌시아가가 진짜
옷들중에 로고플레이 있는게 좀 그래서그렇지.

걍 옷 자체는 입어보면 가격이 문제일뿐
퀄리티는 존나 좋음.

특히 로고박고 나온거말고 진짜 각잡고 만든
코트나 자켓. 팬츠같은거는 시착만 해봤는데
진짜 실루엣이나 착용감 뒤지긴함..
다르긴 달라 확실히.

후드티도 핏 기분좋게 떨어지는 브랜드중 하나고..

로고청자켓이랑 포플린,트리플s를 매장에서 구매했었는데.
모두 정가주고 구매해서 꽤나 비싸게 샀었음.

특히 포플린은 신세계에서 200만원주고 샀었다..ㅇㅇ
청자켓은 168만원..


지금은 유행지나서 다 팔았지만 트랙2 올블랙만큼은
아직도 소장하고. 실제로 현역으로 신고있음.


더 얘기를 해보자면 트리플s도 옆솔에 주렁주렁달린것들
솔직히 떨어지면 어쩌나했는데

한 1년동안 개같이 신고다녀도 안떨어지더라.
결국 개같이 신고 이제 스타일이 바뀌어서
업자한테 팔아버린 아주 효자신발임.


아무튼 트랙2 얘는 올블랙컬러 만큼은 유행타는 디자인이
절대아니고. 일단 웬만하면 발렌시아가 신발인지도 모름.
그냥 밑창 박살날때까지 개같이 신으면 됨ㅇㅇ.

그러면서도 신발이 크기에 비해 너무 가벼워서
착화감도 좋은 편에 속함.

또 코디적으로도
스트릿한 분위기의 옷에 튀지않으면서도 전체적인
무게감을 잡아주는 느낌이라.

그게 내 테이스티에는 너무 적합한거임.

특히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처음 트랙2의 복잡한 짜임새를 경험해보면
신발을 이렇게도 만들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됨.


참고로 트랙1이랑 트랙2 흰주나 건담은 좆같다고 생각함.
트리플s는 라이톤이랑 동급인 유물이고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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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은 잘 안보이지만 트랙2 올블랙을 신은
비루한 본인의 착샷..ㅇㅇ



그리고 이제부터는 개인적으로
내가 비추하는 신발들인데.

일단 이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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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야스히로 예쁜거 아니냐고 할 수 있는데.

이미 조던이나 덩크처럼 색깔놀이 뇌절에 나선환까지

존나게친지 오래고..

그냥 이제는 신발이 너무 유치해져버림.

야스히로의 의류나 룩북은 정말 좋아하지만
이 신발만큼은 이미 뽕이 다 빠져버릴대로 빠짐.

근데 처음 샀을때 한정 한 두세달동안은
존나 예쁘긴함.

그리고 신어보면 알겠지만
착화감이 기묘하게 좆같다.
못 신을 정도는 아님.

아무튼 지금사는건 돈 아깝다고 생각이 들정도로..
신발장에 처박아둔지 오래인 신발.

아마 올해 2월쯤 마지막으로 신고 안신은듯...;
차라리 이거 살 돈으로 자켓 뒤지는걸 하나 사라..

아 근데 신발박스하나는 미하라야스히로 뽕차오를
정도로 로고 예쁘게 박아넣었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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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번째는.. 나이키 조던,덩크 같은거.

내가 나이키를 좋아하지 않는것도 있지만
일단 신발이 퀄리티가 너무 안좋음.

진짜 너무하다 싶을정도로 쓰레기임.

내가 신은건 물론 조던도 아니고 덩크도아닌

고어텍스 윈터 제품이지만.
내가 저걸 끝으로 나이키신발은 절대
리셀로 사지않게됐음.

저거 신은지 몇주 되지도않아서 변색오는거보고...
뭐 변색이야 어쩔 수 없다치고

그러면 고어텍스니까 일단 무조건
퀄리티는 좋아야 하는데.

저건 뭐 걍 좀 만듦새가 조잡한 수준에..
확실히 발매가가 발매가인지라 싼티도나고..
좆같음 걍..

착화감은 당연히 뭐 그저그런수준.
그냥 기능성없는 나이키임..;

그나마 고어텍스 윈터라는 네이밍답게
저 방수포같은게 방수기능이 있긴한데.
정신승리수준.


사실 미국매장에서 파는 뉴발란스를 두달 기다려서받은.

올 인조가죽으로 만들어진 올블랙슈즈가 하나있는데
가격도 5만원이였나. 말도안되게 저렴한데
보온성,기능성,착화감 엄청좋음..
올블랙이라 당연히 무난한 디자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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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슥임.


근데 나도 뉴발란스 콜라보 제품이나
품절된 제품같은걸 몇십주고 살 정도로
뉴발충이긴한데.

327. 이새낀 좆같음.
난 줘도 안신음;
그니까 327은 사지말고
예쁜거 많으니까 뒤져보자.

나나미카랑 콜라보한거 뒤지긴함..ㅇㅇ


이제 기타 뭐 디올이나 프라다, 루이비통,샤넬같은데서
나오는 명품스니커즈들이 있는데.

솔직히 난 개인적으로 저런 명품슈즈들은
정말 취향도 아니고
누가 준다고해도 신을 마음도 없고 관심도 별로없는데.

그래도 명품스니커즈를 사고싶은 사람이 있다면
사라고 하고싶음.

왜냐면 적어도 저런 명품들은 기본 발매가 자체가
쎄기때문에 어느정도의 퀄리티와 착화감은
보증이 되는 신발들이라고 생각해서 ㅇㅇ.

그리고 솔직히 신발자체는 예쁘긴함.

로고나 뭐 특유의 무늬같은게 도배되있는걸
좆같아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솔직히 나이코로고 대문짝만하게 박힌
조던,덩크같은거 신는거나

명품로고 박힌 스니커즈 신는거나 그게그거여..

후자는 원래부터 비싼 신발을 비싼돈주고
사는거니 돈값을 하기라도하지..

싸구려신발 리셀주고 명품값으로 구매하는 전자는 뭐..;;

근데 사겠다는데 내가 더 할 말은 없고..
일단 이제는 나이키 자체에 관심이 별로 없기때문에..

신으려면 많이 신어라.


나중에 시간이 있을때는
내가 샀던 신발들이나 현재 신발장에 있는
신발들을 리뷰해보고싶음.

현재 신발이 좀 많아서 20켤레정도 되는거같은데...
뭐 하나하나 신다보면 또 다 신어지겠지..

그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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