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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으로 이런데 오면 개극혐 했는데 이젠 성지순례 하겠다고 돈 써가며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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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외곽에 있는 기후네신사
물의 신사로 알려져 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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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계단등 원툴이라 방문자도 거의 현지인들 뿐이고 외국인은 양덕들만 좀 보이는 정도
여기까지 오는 길에도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음
근처 온 김에 같이 보는 거면 모를까 너무 외곽에 있어서 이것만 노리고 여기까지 오기엔 시간적으로 너무 비효율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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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역이었던 키노역

기후네신사 가려고 전철타고 버스타고 또 전철로 갈아타면서
역무원 없는 역에서 처음 타봤는데 마을 분위기가 진짜 시골인데다 역도 진짜 작고 민가 사이에 있어서 역 찾아 걸어갈 때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게 맞나 당황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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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도 달랑 2량짜린데 이 전철이 가을에 단풍구경용으로 유명하다고 함

물의 신사 가는 길이라고 벌써 신력이 도는지 갑자기 비까지 내리는데 가끔 이른 단풍도 보이고 좁은 숲길 사이로 전철이 다녀서 분위기는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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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곰출현 주의 표지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사 갈 때는 몰랐는데 돌아올 때 발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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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쭉 걸어가도 되고 셔틀버스처럼 역-신사가는 길 중간에 있는 주차장 왕복하는 유료 셔틀버스 같은거 타고 가도 됨
옆에 계곡이 흐르고 있어서 가을쯤엔 걸어가도 좋을 것 같음
응 하지만 난 버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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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까지는 버스 내려서 15분쯤 더 걸어가야됨
버스 안타고 걸어가면 약 35분쯤 걸린다고 함
도로가 개좁아서 차가 양쪽에서 오면 아슬아슬 하더라
보행자 전용길도 없어서 좀 무서움

포스터는 작년껀데 아마 올해도 하지 않을까?
야간에 등 달아놓으면 분위기 개쩔긴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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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생명ㅋㅋㅋㅋㅋㅋ
그야말로 물의 여신 하루쟝에게 어울리는 한 마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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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내부는 진짜 별거 없음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결연신사? 아무튼 신사가 더 있다는데 굳이...

이 신사에서 유명한 오미쿠지도 해봄
물에 띄우면 운세가 보이는 물의 신사 명물 물점 오미쿠지ㅋㅋ

번호를 뽑아서 번호에 맞는 운세를 받는 일반 오미쿠지와 다르게
종이 수십장이 A4용지 뭉치처럼 쌓여 있는데 그 중에서 하나 마음대로 골라서 옆에 신수에 띄우면 서서히 운세가 보임
QR코드 찍으면 번역도 해서 보여줌ㅋㅋㅋㅋㅋㅋ


지금까지 쿠지만 뽑았다하면 흉만 나오다 처음으로 길 뽑아서 기념으로 가져 왔는데 마르니까 글씨 사라지더라
다시 적시면 뜨나...?

에마는 혹시나 싶어서 훑어봤지만 역시 하루쟝은 없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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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사겸사 고슈인 데뷔도 하고 옴
저번에 교토 갔을 때 누가 하는거 보고 신기했었는데 그땐 그게 뭔지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구경만 했었는데
이번에 여기까지 온 김에 도장첩도 사고 바로 찍고 옴

다른데서 하는거 봤을땐 자기가 도장만 찍어오던데 여긴 신주? 신사 담당하는 어르신이 직접 붓으로 글 써주고 도장 찍어주더라

지금까지 갔었던 신사들에서 못찍어온 게 너무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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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여기 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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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하루쟝이 다녀왔다고 보고도 올려줬는데 교토까지 와서 안갈 순 없지ㅋㅋㅋㅋㅋㅋ



이제 헬오환 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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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길에 역에 재밌는 가챠퐁이 있길래 뽑아봄
좋은 자리 기원 부적ㅋㅋㅋㅋㅋㅋ

나머지는 팬서비스 기원, 전통(전체 회차관람), 성취,  자기명의 번창, 전체 낙선 액막이ㅋㅋㅋㅋㅋ

그래 어차피 전부는 못가는거 가는 공연만이라도 좋은 자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