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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SNS 통해 대선 출마 선언
"이번 대선에서 쓰임새 있다면 후보의 자리에서 최선 다할 것"
"흔들리는 정의당의 위상, 그 책임에 눈 감지 않을 것"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12일 “이번 대선에서 우리 정의당의 미래를 여는 길에 저 심상정의 쓰임새가 있다면, 후보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심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치가 자신들을 버렸다고 생각하는 시민들에게 정치에 대한 희망을 복구하러 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치인 심상정의 마지막 소임을 찾고자 한다”고 운을 뗀 후 “정의당의 제3당으로서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는데, 이에 대한 제 책임이 가장 크고 책임 앞에 눈 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시민들은 정치에 대해 거친 언어로 비난하기도 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는 좋은 정치에 대한 강한 열망이 있다”며 “거대 양당의 틈바구니에서 희망을 놓지 않았던 것은 시민들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우리가 걸어온 길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되찾아야 한다”며 “대의에 대한 헌신, 민중에 대한 애정, 역사에 대한 낙관, 국민이 우리를 주목해 온 까닭이었던 그 뿌리를 간직하고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심 의원은 “코로나19라는 전 인류의 위기 앞에 불평등의 어둠은 깊어졌고, 기후위기 극복과 노동의 변화라는 대전환의 과제들이 놓여 있다”며 “새로운 사회체제를 만들어가는 전환의 정치는 대통령 한사람, 어느 한 정치 세력이 홀로 풀 수 없고, 초인 같은 대통령을 기대하기보다 시민권이 강한 나라를 만들어가자고 제안하자”고 호소했다.

그는 “모두가 살고 싶은 대한민국을 위한 정의당의 재건, 진보집권을 향한 정의당의 새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자”며 “이것이 저 심상정의 진심이고, 우리 모두의 진심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008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