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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마틴 증류소 방문 후기 이후로 올려봅니다.

White Peak 증류소는 더비셔(Derbyshire)의 Peak District라는 영국 국립공원에서 이름을 따온 곳입니다.

영국에서도 로컬한 증류소고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낮은 것 같습니다.

저도 Peak district를 방문하며 현지인에게 추천을 받아 들리게 되었습니다.

중간 중간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도 있어서 데이터환경에서 보는 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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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중부 지방에 있습니다.

런던에서 더비(Derby)역으로 와서 지역 사철로 환승하여 암버게이트(Ambergate)역에서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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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류소로 가는 길인데,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정말 시골입니다. 15분~20분 정도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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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류소 외관입니다.

과거에 공장으로 사용되던 공간을(1876년 설립) 증류소로 개조했다고 하네요. 이스트미들랜즈 지방이 산업혁명의 중심지였던 것을 고려하면 놀랄 일이 아닙니다.

사진에 보이는 계곡은 peak district 국립공원으로 물줄기가 이어집니다.

2016년에 첫 상품을 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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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하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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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구역이 없어서 비교적 여러 공간에서 사진을 촬용할 수 있었습니다.

설명을 들어보니 더비셔 지역 맥주 증류소인 손브리지 브루어리(Thornbridge Brewery)와 협업하여 손브리지 브루어리의 효모를 사용한 제품도 있고, 버번에이지드 임페리얼 스타우트를 만드는 등 양측이 콜라보를 많이 진행한다고 합니다.

여행하다가 손브리지 브루어리도 방문했는데 확실히 영국 사람들이 술에 진심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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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 시간입니다.

총 4가지의 술을 시음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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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hining cliff gin - 23파운드 (한화 3만 8천원)

이 증류소의 대표작입니다. 더비셔 드라이 진으로 시트러스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현지 술집에서 인기가 많다고 하고, 실제로 더비셔 지역의 펍을 다닐때 항상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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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ask aged rum batch 04 2023 - 35파운드 (한화 5만 8천원)

버번오크에서 최소 28개월 & 버진오크에서 최소 16개월 숙성한 럼입니다.

럼 특유의 플라스틱맛이 덜하고 달달해서 친구들이 좋아할 것 같아 한국에 이걸 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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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Wire works whisky neceasary evil finish - 67파운드 (한화 11만원)

버번오크에서 주로 숙성 + 스타우트오크에서 짧게 숙성한 제품입니다.

스타우트오크는 위에서 언급한 손브리지 브루어리에서 스타우트를 숙성할때 사용하던 것이고, 그보다도 전에는 셰리인 PX(페드로 히메네즈)을 숙성할때 사용하던 것이라고 합니다.

물어보니 올로로소 피니시도 있고 다양한 제품들이 한정판으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지역 주민 분들도 투어에 참여는 안하셔도 술 사러 많이 들리시더라고요.

굉장히 독특하고 살짝 피트향도 느껴졌지만 67파운드까지 할 만한가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사오지 않은 것이 조금 후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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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876 single malt cocktail - 33파운드(한화 약 5만 5천원)

앙고스투라 비터와 몰트 스피릿을 자체레시피로 섞은 RTD 칵테일입니다. 위스키 기반 리큐르 내지 칵테일 느낌인데 개인적으로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저를 비롯한 남성 분들은 불호, 여성분들은 취향이라고 했던 술이었습니다.

다만 얼음을 넣으면 더 맛있다고 설명하셨는데, 그러면 확실히 당도가 떨어지고 나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다른 술들과 달리 이 증류소만의 특색이 느껴진 술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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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건 샵에서 손브리지 브루어리의 제품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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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증류소의 가장 큰 장점은 투어 비용이 15파운드(한화 약 2만 5천원, 사전예약 필수)밖에 안합니다. 

다른 날짜에 위스키만 집중적으로 체험하는 위스키 투어가 있는데, 위스키 투어도 30파운드(한화 약 5만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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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도 한적하고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도 좋아서, 더비셔 지역에 들리신다면 방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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