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 시대(江戸時代)
1543~1616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
일본의 3영걸(三英傑) 중 한 명인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전국 시대를 끝내고 봉건제 정부인 에도 막부(江戸幕府)를 세운지 약 20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을 즘
1794~1858 매튜 캘브레이스 페리(Matthew Calbraith Perry)
1853년 쿠로후네(黒船来航: 흑선내항) 사건
일본 민간에서 그린 증기선
미합중국 해군(U.S. Navy)의 동인도 함대사령관 매튜 페리 제독이 군함을 몰고 와 강제로 개항을 요구했는데 이에 응한 막부가 덴노를 배제한 굴욕적인 조약을 맺어 이에 민심을 잃고 결국 쿠데타를 도모한 세력이 저항하는 막부파를 진압하는데 성공하면서 메이지 덴노를 중심으로 한 왕정이 복고되었음
메이지 덴노가 왕좌에 오르고 고잇신(御一新: 어일신, 훗날 메이지 유신 明治維新)으로 불리는 근대화 개혁을 추진하면서 사회 전반에 걸쳐서 큰 변화를 맞게 됐고
1868년과 1869년 2차례에 걸친 메이지 덴노(明治天皇)의 도쿄로 행차 도쿄 행행(東京行幸)을 그린 일러스트
메이지 유신(明治維新) 시대
1860~1934 세이코(Seiko)의 창업주 하토리 킨타로(服部 金太郎)
도쿄도 긴자(東京都 銀座) 와코 백화점
1892년 직접 시계를 제작하기로 마음먹은 하토리 킨타로는 11년 전에 개점해 회중시계를 주로 판매해온 하토리 시계점(服部 時計店)을 발판 삼아 간판을 새로 달았는데 이게 바로 세이코의 전신 세이코샤(精工舎: 정공사)임
1차 세계 대전 시대
1913년 로렐(Laurel)
시간이 지나 1차 대전 유럽의 참호 시계를 닮은 일본의 첫 손목시계가 만들어짐
참호 시계(Trench Watch) 참고글
디자인만 보면 일본 제국군을 위해 만들어진 걸로 보이지만 이쉽게도 정확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음
1923년 관동 대지진(関東大震災)
이후에 대지진이 일어나면서 세이코샤의 시설이 무너졌다가 다음 해인 1924에 재건하면서 다시 시계를 제조하기 시작함
1935년 세이코샤 공장
2차 세계 대전 시대
나치 독일의 폴란드 침공 2년 전인 1937년 중국을 침공한 일본 제국은 이후 나치 독일과 이탈리아 왕국의 손을 잡으며 추축국 진영에서 유일한 동양 국가로 전쟁을 이어가던 시기임
연간 약 100만 개 이상 시계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세이코는 제국군과 계약을 맺어 3가지 형태의 군용 시계를 독점으로 공급했는데
대일본제국 육군 (大日本帝國陸軍)
땅을 뜻하는 별
대일본제국 해군 (大日本帝國海軍)
바다를 뜻하는 닻
대일본제국 해군 항공대(大日本帝国海軍航空隊)
하늘을 뜻하는 벚꽃
다른 형태의 다이얼
크롬 도금을 한 30mm 정도 크기의 케이스에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 그리고 흰색 다이얼과 세이코 로고가 특징인 시계임
육군, 해군은 강철을 구운 블루 핸즈 일명 굽핸이고 항공대는 야간 작전 시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핸즈에 라듐(Radium)을 칠했음
이어서 훨씬 유명한 일본 군용 시계가 만들어지는데
1940년 텐소쿠(Tensoku: 천체 관측을 뜻하는 텐타이 칸소쿠 天体観測의 줄임말)
일본판 플리거라고 해도 될 만큼 독일의 것과 비슷한 점이 많은 텐소쿠임
플리거(Flieger) 참고글
니켈 도금을 한 48.5mm의 큰 케이스에 인덱스와 핸즈 전체를 라듐으로 칠한 검은색 다이얼과 붉은색의 미닛 트랙, 양파 모양의 용두 그리고 동전 같은 코인 베젤이 특징임
당연히 군용이라 러그를 고정해서 달았고 재킷 위에 찰 수 있게 긴 가죽 스트랩을 사용했음
신풍특별공격대(神風特別攻撃隊) 일명 카미카제(神風)
회중시계에 줄을 달아 목에 건 모습
미쯔비시(三菱) A6M
비공식적으로 제로센(Zero-Sen, 전투사 戦闘士의 앞 글자 센을 따옴)이라는 별명이 있는 당대 일본 제국의 주력 전투기임
세이코샤의 크로노그래프 회중시계
조종석을 보면 회중시계를 넣는 칸이 따로 마련돼있음
1941년 진주만 공습(真珠湾攻撃, The Attack on Pearl Harbor)
평화로운 일요일 아침에 일본 제국 해군 항공모함 6척 위에 대기하던 약 400대의 제로센이 기습적으로 공격을 퍼붓고 결국 미국이 2차 대전에 참전하는 계기가 된 사건
당시 조종사들이 텐소쿠를 일부 착용했던 건 맞는데 대부분 회중시계를 썼다고 하고 정확한 생산 번호도 모름
실제 군납됐던 빈티지 모델이 극소량 남아있는 걸로 보이고 최근에 그중에 하나가 팔린 적이 있는데 그 가격이 한화로 약 3,600만 원
1945년 일본의 항복(日本の降伏)
제국이 해체되고 군 역시 사라지면서 세이코는 다시 민간에 시계를 파는 쪽으로 사업 방향을 틀었고
자위대(自衛隊, Japan Self-Defense Forces)
1950년대 중반에 들어서 군 역할을 대신할 자위대가 창설됐지만 딱히 전처럼 군사 사양으로 공급한 적은 없는 걸로 확인됨
오히려 미군하고 인연이 닿는 시계는 있음
참고글
끝으로 시간이 한참 지난 지금도 별다른 정보는 없음
다음에는 영국군 크로노그래프에 관해서 쓸 예정임
오 세이코사면 갓일본 제국군의 헤리티지를 사는거냐? 당장 사러간다
ㅋㅋ
ㅋㅋㅋ 전범시계
ㄴㄷㅎ
근데 전투사가 뭐임?
전사랑 같은 말임
현행 일본군 시계는 딱히 없나? 디자인 지리네
ㅇㅇ 찾아봐도 없더라
밀태식 추 저 참호시계는 원래 두께가 저정도였나? 엄청두껍네
회중시계 기반이라 그런 듯
텐소쿠 디자인은 느낌있네. 근데 일본은 자기네들 군용 디자인 복각 죽어도 안하는거같다 ㅋㅋ 정서가 독일이랑 다른가 싶음.
수요 꽤 있을법한 디자인인데 그러게
자 이제 백범김구와 안중근의사의 회중시계에 대해서도 알아보쟈
군용이 아니잖아
월쌈 시계 부활하면 사고 싶다 ㄹㅇ - dc App
ㄹㅇ닉값하노
이스라엘군 캐나다군 두방 남았다
추축국들 보면 진짜 대단하긴 함. 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일으킬만한 기술과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었다는 얘기니까
ㅇㅇ 삔또가 어긋났어서 그렇지
ㅋㅋ 이탈리아만 빼고
열강이 괜히 열강이아님. 개좆밥이라도..
시계를 시계로만 못보는 반일충 5마리ㅋㅋ
ㅇㄱㄹㅇㅋㅋㅋㅋㅋ 난 지사모(지샥) 네이버카페에서 지샥 수백,수천만원씩 지르는 애들이 광복절이라고 '오늘은 안찬다'거리거나 한일전 축구시합때 '무조건 일본은 이겨야죠' 이지랄하는데 역겹더라
같은 추축국 나치독일 플리거랑 이탈리아 파네라이에는 조용ㅋㅋㅋㅋㅋ
애미가 널 아들로 못보는거랑 같음
일본군 시계는 뭐썼나 궁금했는데 알려줘서 고맙다
조선은 시계를 만들 수 있었을까? 회중시계는 유럽에선 1300년대 부터 만들어졌다. 그럼 조선은 어땠을까? 조선후기 조선의 과학기술 고문헌인 남병철(南秉哲)의 『의기집설(儀器輯說)』(1860년대) 에선 조선은 태엽을 만들줄 몰라 시계를 못만든다고 기술되어있다.
ㅋㅋ
응 우리나란 이미 13세기에 장영실의 해시계와 물시계가 있는 나라야~
앙부일구 측우기
근데 왜 일본육군 상징이 별이고 공군 상징이 벚꽃이냐? 육군이 벚꽃이고 공군이 별이어야 하는거 아닌가?
튜나 6년째 잘 차고 다닌다...
쿼츠 아스트론 설명글 앙망
회사 이름이 어떻게 정공ㅋㅋㅋㅋㅋ돼공은 없노?ㅋㅋㅋㅋㅋ
민주당 지지자들이 허겁지겁 사겠네요 - dc App
세이코가 기똥차게 잘 만드는 이유가 있구만…
자위대는 뭐 보급받음??? 요샌 지샥 찰려나??? - dc App
저때 일본은 항공모함에 기계식 시계까지 만들었는데 개조센은 걍 소달구지 ㅋㅋㅋㅋ그러니 개같이 따였지
권총도 제대로 못만들던놈들이 시계는 또 어케 만들었노
난 시계가 참 신기해. 어떻게 만든 걸까?
'황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