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긴 시간을 지나 이제 도착한 EA1000 되시겠다
하지만 도대체 iem이랑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는 뭔 상관인가 싶다.
궁금하면 유튜브에 검색하면 친절하게 해설을 알려주니 찾아보도록 하자.
여하간, 구성품은 케이스 유닛 케이블 이어팁 뭐 이것저것 주는데, 특이하게 여긴 튜닝킷을 추가로 준다.
기본 제공 노즐은 검정, 빨강, 황금 노즐이 있고 추가로 빈 노즐이 있어
대충 200~500 메쉬 망이랑 스폰지로 너가 원하는 대로 노즐을 튜닝할 수 있다 뭐 이런 뜻이다.
하지만 내가 이래저래 만져본 결과 황금 노즐이 가장 완성도가 높다고 느꼈기 때문에 이걸로 청음을 했다.
자세히 보면 드라이버 색이 보라색으로 보이는데, 나노스케일 금이 저런 색을 보이긴 하지만 설마 금을 입혔을리가?
아무튼 얘는 보다시피 1DD에 위쪽에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있다. 그냥 1DD라 봐도 무방하다는 뜻이다.
나는 이어폰 정도 드라이버 사이즈에 뭐하러 2웨이 3웨이를 나누나.. 라는 생각이라 1DD 1BA 1PM 같이 단일 드라이버 구성을 매우 좋아한다. 그래서 멜로디도 가지고 있음.
무튼 잡설은 이만치 하고 소리부터 들어가보겠음.
딱히 뭐 꼬다리로 듣고 싶은 생각은 없어서 내 메인 셋업인 Antelope amari 헤드폰단에 꼽아서 들었음. 이어팁은 엘레텍 바로크, 케이블은 심갓 LC3로 고정해서 멜로디랑 ea1000이랑 바꿔가며 비청을 해 봤음.
우선 첫 번째로 얘 감도가 장난이 아님. 어지간한 이어폰도 amari 헤드폰단에서는 히스가 막 올라오지 않는데 얘는 꼽자마자 치이이익 하는게 다 들림. 이놈이 16옴 임피던스에 127 db/V (109db/mw) 라고 하는데 아무리 봐도 112~113까진 올라가야 할 정도임. 지금 가지고 있는 ie900이나 멜로디보다도 못해도 3데시벨 이상 감도임 이건. 포터블 용도로는 참 좋은 미덕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아무 꼬다리에 가져다 끼우면 히스를 뿜을 수 있다 이걸 명심하고 가야함. 착용감도 유닛당 11그램에 육박하는 묵직함 감안해서는 상당히 편하니 아웃도어용으로는 좋네.
두 번째로는 FR상으로 보이는 스무스한 극저역~저역 응답보다 실제 임팩트가 더 강함. 이건 사인톤 제너레이터나 스윕을 돌려봤을 때랑 실제 펀치가 살아 있는 곡을 들어봤을 때 차이가 좀 컸는데
짧게 치고 빠지는 저역 비트가 굉장히 인상깊게 다가왔음. 멜로디랑은 다른 지점에서 감탄한 것이 멜로디의 경우 FR 때문에 나오는 그 엄청난 양감의 저역을 뭉개짐 없이 들고와서 감탄한 거고, 이건 양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더 순간적인 임팩트가 강하고 더 정교하게 다듬어져서 더 하이 퀄리티 처럼 느껴지게 만들었음.
특히 요즘 케이팝같은거 들을 때 저역 양이 하만 타겟보다 좀 적어도 이거면 괜찮겠다 싶었음. 다만, 다른 대역에 대해서는 밑에서 설명하겠음.
다음은 묘한 음장감이였음.
이 이어폰에서만 느껴본 감각인데, 보통 내가 음상의 위치나 정위감을 체크해볼 때 곧잘 쓰는 음원이였던
중간에 4명이 번갈아 노래를 부르는 대목에서 각 지점이 어디에 설정되었으며 얼마나 뚜렷하게 느껴지는지 이걸 체크를 해보니, 얘같은 경우에는 특이하게 음상 형성이 나를 기준으로 앞쪽으로 이등변삼각형처럼 됨.
풀어서 설명하자면 귀 양옆에서 들리는 건 꽤 넓게 형성이 되는데, 이미징이 머리속에서 나와서 앞쪽으로 배치되려고 하면 급작스레 좁아지는 느낌임. 이건 앞뒤가 좁다라고도 다른 것이 그래도 그것들은 음상 형성이 나를 기준으로 앞쪽으로 평행하게 나오기라도 하지 이 경우는 포커스가 맞춰지듯 음상이 하나로 쏠리는 느낌이여서 약간의 단점으로 느껴졌음.
다만 이건 내 HRTF랑 뭔가 맞지 않는 부분이라 이런 일이 발생한 걸수도 있음.. 그냥 그렇구나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 거임.
FR 하니 그래프를 가지고 와서 내 청음 느낌이랑 차이를 좀 얘기를 하자면
ea1000을 들으면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이 3k~8k 까지의 양감이 엄청나다였음. 저 그래프로 보이는 거보다도 살짝 많음. 여기서 피크가 조금이라도 더 심하게 있었으면 바로 내쳤을텐데, 그냥 퓨어하게 양이 넘쳐흐른거라 용인 가능한 범위에 들어왔음. 다만 이게 마냥 나쁘게 보이진 않는 게, 딥피크가 뚜렷하면 적당한 볼륨을 맞춰놨다가 치찰 대역같은 곳에서 귀테러를 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차라리 걍 전체 양이 많은 편을 선호함.
그러면서도 10k 이상 에어 사운드도 충실하게 챙겨준 덕에 말그대로 찰랑거리는 사운드를 자랑하는 이어폰이 되어버렸음. 하이햇 사운드 들어보면 뭐 이리 찰랑대나 싶을 정도.. 나이드신 분들은 고음이 찰랑거리니 정말 좋다고 느끼실 듯.
이걸 헤드폰에 비유를 하자면.. 오스트리안 오디오 Hi-x65 같은 친구임.
결국 요약을 하자면
1. 드라이버의 재생 능력은 EDM이나 팝같이 저역대가 타이트한 곡을 가지고 놀 정도로 탁월하지만
2. 가장 완성된 소리를 들려주는 골드 노즐 기준으로는 instrumental 음악에 알맞은 밸런스를 가지고 있으니
3. 취향껏 노즐을 바꾸면 충분한 가치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요즘노래로는 블랙이나 빨강 노즐이 더 적합한 톤밸런스를 보여주긴 할 거임
그리고 이걸로 들었을 때 정말 좋게 들었던 곡 하나 소개하고 이만 가보겠음.
이런 곡 때문에라도 1DD를 내가 고집하는것
페르마추 - :)
무조건 봐라
https://m.dcinside.com/board/baseball_new11/10569937
페르마는...전설이다...
근데 노필터로 들어보니까 고역 무시무시함
레드가 빈 노즐에 200인가 메쉬 붙은건데 그거도 사실 내 취향이지 앵간한 귀에 맞을 물건은 아님 빈거에 300 붙이면 맛도리라드라ㅇㅇ
오 뭐야 튜닝킷까지 같이 주는건가?
린소울에서 샀을 때 같이 줬는데 DK 공구품에 포함이 될라나 모르겠네..
초도물량 50개인가 한정이라 나중에 별매로 돌릴 덧
리뷰추
저기서 고역 양감만 좀 깎으면 될 것 같은데 튜닝킷 동봉이면 ㅗㅜㅑ
개추
설명 읽어보니 ea500의 완벽한 상위호환같아서 궁금해지네
어차피 아 가 싸게 들고올거기 때문에 리뷰 보고 결정해도 될 듯함
리뷰를 워낙에 잘써서 기대되는구만
페르마의리뷰 츄
와
님 혹시 지금까지 하셨던 리뷰들 링크좀 알려주실수 있나요?
노잼
진짜 내가 막귀라서 다행이다 몇천씩 날리면서 장비 안사도 되가지고 - dc App
페르마와 음향 무슨관계?
자동차&자전거 : 무게 가격 승차감 주행질감 토크 기어비 타이어.. 컴퓨터&맛폰 : 벤치마크 발열 쓰로틀링 가성비 써드파티 등등.. 의류&패션 : 원단 질감 핏 브랜드이미지 활용도 세탁방법 음식&주류 : 맛 가격 역사 재료 원산지 플레이팅 씹덕&게임 : 제작사의 전적과 특징 , 캐릭터,세계관,성우,시나리오 등 음향기기 : ~~한것같고 ~~한기분, ~~ 같
그래서 페르마랑 뭔상관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