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inglebungle1472&no=1035041


솔직히 이제는 아폴로 이야기 할거 다 한거 같으니까 14호에서 17호까진 잡다한 썰들 풀면서 지나가겠다. 너네들도 이제 귀찮을거 다 앎.


아폴로 14호는 아폴로 13호가 달로 가다가 자기 혼자 터져버리는 찐빠 때문에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자 대타 임무로 원래 아폴로 13이 착륙하려고 했던 프라 마우로에 착륙했고, 미국 최초의 우주비행사이자 달에 처음으로 땅을 밟아본게 너무 신났던지 미리 챙겨온 6번 아이언 골프채로 골프를 쳐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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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샷을 쳤다고 하며 줘어어어언나 멀리 날아갔다고 한다.


참고로 깃발 그림자 끝에 있는 저 가방같은건 ALSEP라고, 아폴로 달 표면 실험 패키지다. 저 작은 가방에 지진계나 대기 이온 분석기 같은 잡다한게 다 들어있다.


또 처음으로 우주선에 물주머니랑 빨대가 설치되어 EVA, 즉 달에서 돌아다니다 목마르면 혀를 요리조리 돌려서 빨대를 입에 갖다대서 물을 쪽쪽 빨아마신뒤 다시 혀를 에베베 해서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을수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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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ISS 같은 곳에서 우주인들 작업하는거 보면 어께나 다리에 빨간색 줄같은걸 두르고 있잖아. 이건 우주복을 입고 있으면 누가 누군지 알 길이 없거든.


그래서 저게 누군지 구분하기 위해서 빨간선에 흰색 줄무늬로 각자의 구분을 할 수 있도록 달아놓는 신호선 같은건데, 이게 아폴로 14때 처음 도입되었다.


아이디어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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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사의 최고 과학자들이 무려 "수레" 라는 인류 문명의 이기를 압축해서 달 탐사선에 넣어준 덕분에 우주인들은 흙을 퍼다가 수레에 담아 올 수 있었다.


참고로 짤의 인물이 그 골프광 셰퍼드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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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15에서는, 무려 나사의 과학자들이 "수레"를 발전시켜서 무려 "자동차"를 만들어왔다. 달 탐사차량은 209kg에 약 500kg을 실을 수 있었고 무려 10km/h의 속도로 달릴 수 있었다. 또, 달 궤도에서 소형 위성을 던지기도 했다.


의미있는 미션이었지만 나사로는 개빡치는 임무였다. 저 빌어먹을 달-버기를 만들기 위해 4천만달러가 소요되었으며 이게 또 대중들에게 저딴 마차에 자기들 세금을 저만큼 날려먹냐고 십자포화를 맞았기 때문인건 실로 부차적인 문제였다.


달착륙때는 엔진 분사때문에 휘날리는 달-먼지 때문에 (물론 달에는 대기가 없기 때문에 지구와 달리 먼지들은 날아오르다가 돌처럼 아래로 추락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돌 수천, 수만개를 던지면 과연 앞이 보일까?) 착륙하다가 추락할뻔한 일이 있기도 했고, 무엇보다 이 빌어먹을 우주비행사 놈들이 우편지 650개를 우주에 들고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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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스콧, 알프레드 워든, 제임스 어윈은 달까지 갔다온 우편이라고 이름붙이고 대중들에게 비싸게 팔아먹겠다는 이유로 우편 641개를 실어갔다. 그리고 이 우편중 일부는 실제로 팔려나갔으며, 이 사실을 알게된 나사와 미 의회가 이 사실을 알고 급하게 이들을 제지한다음 청문회를 개최했다. 물론 그들은 언론의 십자포화를 맞았으며, 아폴로 15의 3명은 다시는 우주로 날아갈 수 없었다. 우주에서의 영리활동을 금지하는 규율이 또다시 추가된건 덤.



아폴로 16호 역시 달 로버를 가져갔고, 다양한 지질학적 자료들을 수집했으며 (다만 이들이 착륙한 데카르트 지대가 원래 생각했던 화산 지대가 아니라서 뻘짓이 되어버린 찐빠가 있었다) 15호 때처럼 소형위성 하나를 또 발사시켰다.


특이점으로는 궤도에 남아있던 기계선의 엔진이 고장났던것 처럼 보이는 문제를 겪어서 (나중에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거라고 판단함) 달에서의 임무를 하루 줄임으로서 좀 더 빨리 지구로 복귀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아폴로 17호는 아폴로의 마지막 임무로, 마지막 임무인 만큼 달에서 무려 12일 하고도 14시간동안 머물렀으며, 덕분에 가장 오랫동안 달에서 이동했고 (7.6km) 가장 많은 생명체 (쥐 5마리와 인간 3명, 다양한 식물종자와 알, 미생물)이 탑승했다.


다양한 지질학적 자료들과 달의 중력지도, 달 궤도상의 생물학적 실험들과 다양한 적외선 스캔 및 고도정보들이 수집되었고, 아폴로 11호 이후로 달에 착륙한 승무원들을 괴롭히던 "빛줄기"의 검증 역시 이루어졌다.


아폴로 승무원들이 달에서 눈을 감고 있을때 왠 번쩍임이 분당 2회 간격으로 계속 발생했는데, 이런 현상이 왜 일어나는지 알아내기 위해 고에너지 검출 실험을 실시했고, 그게 달 표면에서 나온 하전입자들이 눈의 망막을 통과하면서 발생된다는 것을 알아내고야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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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계속되는 달 탐사로 인한 예산 부담과 다양한 우주-찐빠들 때문에 여론의 악화, 베트남전의 장기화로 인한 군비 확대로 인한 의회 부담 등 다양한 이유로 아폴로 18, 19, 20호는 취소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