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토요일까지 3일간 

7시까지 현장에 나가야하는데


시험 직전

잠은행 풀대출 받아 자던 습관때문에 

4시간만에 일어나버렸네

조졋따... ㅎ....


그래서 잠도 안오는김에 써보는

우리 다랑이 100일 이야기


원래 8월 19일 시험치기 이틀전이 

다랑이가 태어난지 100일째 되던 날이었는데


아빠가 공부한다고 바빠서 못챙겨주다 이제 챙겨주고 

그 100일간의 기록도 한번 정리해본다.





2021년 05월 12일 - 다랑이와의 첫 만남


오래전 내가 또 냥줍했다고 난리치던 글을 

기억하는 갤러가 있는지 모르겠다


당시 글 링크

(https://gall.dcinside.com/m/professional/214666싀발.. 팔자에도 없는줄 알았던 고냥이 육아 시즌2 찍네)


기억나는건 5월 11일 저녁 비가 왔었는데

11일에서 12일로 넘어가는 그 새벽 쯤 고양이가 우는 소리를 들었다.


보통 새벽에 고양이 소리를 들으면

싸우는 소리 아니면 

사람 애기가 우는 소리 같아서

좀 소름돋을때도 있는데

그 날따라 앓는 듯한 소리를 들었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새끼를 낳을려다

갑자기 내린 비때문에 황급히 

우리집 화단쪽 비가 안드는 곳으로 온 듯 함.


다음날 점심 먹기전 

전날 들었던 고양이 소리 때문에


평소 고양이들이 모이던 

화단쪽 비안드는 건물 구석탱이 쪽으로

괜히 신경쓰여 가봤음...


근데 거기서 본게.....

새끼 고양이로 보이던 사체 하나가 있더라


출산흔적은 있었는데

다른 새끼들은 보이지 않았고

얘만 남아있었음.


그때 왜 시체로 생각했냐면

먼지덩어리 + 파리떼 + 피범벅 

장난이 아니였거든..


그래서 당연히 죽어있는줄 알았다.


좀 착잡해 하면서

사체를 치우러 다가갔는데


그 조그만게

아직 죽지도 않고 

죽어가는 와중에

내 발소리를 들었는가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마지막 힘을 짜내면서 애옹 거리더라


솔직히 처음에 진짜 놀랐다


죽은 줄 알았는데

갑자기 살아 움직이니까;;

진심 화들짝 놀람


근데 그건 그렇고

그때 구조 글에서도 말했지만

진짜 그 짧은 순간에 별의 별 생각이 다들었다.


2차 시험이 4달 채 안남은 상황이었고

괜히 구해줬는데 고양이별로 떠나보내면.. 

그 찝찝함과 미안함이.........


그렇게 고민하고 있을때

그 와중에 한번 살아 보겠다고 

햇빛쪽으로 기어가면서 

애옹 거리는 모습을 보고


나중에 지옥행 급행열차 프리패스권을 끊기 싫어서

일단 구하기로하고 뒷일은 나중에 생각하기로함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6561d19cdb3d8741f3175dcad0b22c59ded4729b0592b021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6561d19cdb3d8741f3175dcad0b97b02d84926bd8ec28f5b


이게 그 구조당시 사진이다.

체온 좀 올리고 피범벅+먼지에 쌓였던거

그나마 좀 닦아주고 깨끗해진 사진임ㅋㅋ


일단 한번 구하기로 마음먹고나니 

전에도 아깽이를 한번 구해서 

좋은곳으로 입양보내본 경험이 있어

다음은 뭘해야 할지 알고있어서 쉬웠다.


일단 처음 구했을때 

체온이 너무 떨어진 상태라

온몸이 얼음장같이 차가워져 있었다.


그래서 곧바로 먼지+피범벅인거 닦아줄 생각도 못하고

온풍기를 꺼내 체온부터 급하게 올려주고


펫마트+다이소로 

분유 및 육묘에 필요한 

기초 용품부터 사러감.


뒷다리쪽 까만 끈같은게 탯줄인데

탯줄도 안떨어진거 보이냐? ㅋㅋ ㅅㅂ

저거 잘라줄때 혹시 잘못 자르진 않을까 손 많이 떨었음ㅋㅋ



1주차 - 지옥의 육묘기간 입갤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6561d19cdb3d8741f3175dcad7b47b59dc88a8c045dce0dc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6561d19cdb3d8741f3175dca85b67b04894eb68c297e5694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6561d19cdb3d8741f3175dca84b22d508e0b0ef375cf58e4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6561d19cdb3d8741f3175dca81e57f58dffa7abf625b3a1a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6561d19cdb3d8741f3175dca84e129078bfa0cfe938bb3cf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6561d19cdb3d8741f3175dca83e17104dabfb701e5850b85


사진이 몇개 흐릿한건;


사진 찍을때 나는 소리에 애가 깨면

개피곤한 상황이 발생해서.. 


최대한 멀리서 줌 땡겨서 찍어서 그럼 ㅠ



솔직히 말해 지금 생각해도 

정말 힘든 기간이었다.

잠을 못자는게 가장 힘들었다.


이 기간 중 가장 길게 자본시간이 4시간이였다.


개인적으로 시험직전 

하루 반나절씩 눈떠있을때만큼 힘들었음


약 1주일간

2~3시간 간격으로 분유를 주고 

배변유도를 해야했는데

 

이게 

분유를 너무 많이도 줘도 안되면서

너무 적게 줘도 안되어 까다로운데

배변상황 + 체온체크까지 수시로 해야했었다.


일단 체온유지를 위해

군용 핫팩 3주분량(마이핫-20개)을 산뒤

소독해둔 스티로폼 안에 

수건에 싸서 넣어둔 다음 20시간 간격으로 갈아줬고


온습도계+시계알람을 넣어둔 상태에서

공부하는 책상 옆에두고

스탑워치로 수유 텀 시간을 재면서 먹였다.


수유 할때마다 

얼마나 먹었고 배변여부와 기록했고

하루에 한번씩 몸무게도 쟀음ㅋㅋ


첫발견때 80g 이었는데 

하루하루 5~10g씩 

몸무게가 늘더라 ㅋㅋ


이 모든게 내가 공부를 해서 

커버가 가능했던것 같다.


만약 내가 직장다니고 있었거나

다른 일을 했었다면

진작에 얘는 고양이별로 퇴갤 했을듯..



이 기간 중 기억나는 일화는....

내가 살다 살다 

새벽에 몽정한 팬티도 아니고 

아깽이 설사똥폭탄 범벅이 된 걸레를 

두번이나 빨았다...ㅅㅂ



2주차의 기록 - 눈을 뜨다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6561d19cdb3d8741f3175dcadee32900dfb24ffcd504a20d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6561d19cdb3d8741f3175dcad4b02b5489750b5ee8ddef5a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6561d19cdb3d8741f3175dcad4b77951ddae3394a3221146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6561d19cdb3d8741f3175dcad6b87f02dd137ebc0ff55b8d



태어나고 한 11일인가 12일차쯤 눈을 뜨기 시작하더라

근데 이건 내가 아직도 아쉬워 하는 것들 중에 해서 하는데

눈을 떠가는 전과정을 못봤음. ㅠ


9일간 잠을 쪼개서 자려니

사람이 어떻게 미쳐가는지 생생하게 느껴지길래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gg치고

9일차 저녁에 

주말간 잠시만 봐달라 하고 


동물케어 경험이 풍부했던 

여자사람 지인 집에 맡겼다.


근데 다음날 잠시 맡긴 집에서 연락왔는데

눈 떴다면서 사진을 보내오는게 첫짤이다 


진심 단추구멍 같은 눈이 못생겼는데

귀여워 미치는 줄 알았다.

그리고 개 후회함...


눈은 한번에 확 뜨는게 아니라

천천히 조금씩 커져가더라


주말이 지나고 우리집 왔을때도 

완전히 다뜬건 아니였지만

한 5일쯤 지나니 완벽하게 다떠진듯 했다.


이때부터 눈이 슬슬 보이기 시작하니


아직까지 머가리가 무거우니까 

머가리를 흔들흔들 하면서

바닥에 배깔고 조금씩 뽈뽈 기어다니기 시작했다.




3~4주차의 기록 - 걸음마를 시작하고 이빨이 나다.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6561d19cdb3d8741f3175dcad6b37f568a22d84b4d7d8a8b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6561d19cdb3d8741f3175dcadfb67055897e1023426fa08f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6561d19cdb3d8741f3175dcadfe22d07d04521fe4635d0b4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6561d19cdb3d8741f3175dca85b52e04d8018ad810043b03


3주차쯤 본격적으로 기어다니는걸 넘어 조금씩 걸음마를 시작했다

완벽하게 걷진 못했지만

혼자서 머가리 흔들흔들 하면서 

자빠링하는거보면 세상 작고 귀여울수가 없었음.


그리고 이쯤부터 먹는게 엄청 늘었고 

수유시간이 6~8시간으로 늘어나며서

그나마 좀 육묘가 수월해졌다고 느끼기 시작했음.


동시에 하루하루 몸무게도 폭팔적으로 늘어나면서

더이상 몸무게를 기록하는게 의미가 없다 생각해 

육묘일지를 쓰는걸 그만두었다.


그때까지의 기록을 살펴보면


1주차땐 3~10ml 분유를 마셨고

2주차땐 5~15ml 를 마셧다면 

3주차부터 한번마실때 20ml 이상씩 마셔댔다.

그리고 4주차쯤 부터 자기가 배불러 그만 마시고 싶다고 

거부의사를 보일때까지 배부르게 멕임.


그리고 4주차때쯤부터 

이빨이 나기 시작하고

발톱도 조금씩 날카로워지기 시작했으며


배변훈련을 따로 하진 않았는데

택배상자에다가 배변용 모래를 마련해주니 

알아서 스스로 싸기 시작해서 

육묘가 훨씬 수월해졌다.


그리고 사람들도 조금씩 구분해서 알아보기 시작했다.



묘생 1~2달차의 기록 - 스파이더냥의 탄생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08cad98c7118da9d08fa06ec85788ddc593f31232e5f33e70f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08cad98c7118da9d08fa06ec8579d9d752bd7529a6df53fa1d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08cad98c7118da9d08fa06ec857adf8458113a2845966ef803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08cad98c7118da9d08fa06ec857d88dc51f7fff30a5d8a0e21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08cad98c7118da9d08fa06ec857b8d8450298dfd968695425a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08cad98c7118da9d08fa06ec8577dfdd5659c03cf12f53335b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08cad98c7118da9d08fa06ec8578da805410d1656ba7910ff2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08cad98c7118da9d08fa06ec852ddad55816fdbed50a7ddb26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08cad98c7118da9d08fa06ec852a898152beb674cfe6386936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6561d19cdb3d8741f3175dca85e17a52dba545f1eb234738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6561d19cdb3d8741f3175dcadfb52d02d0515d41b2757910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6561d19cdb3d8741f3175dcad3b12b55dfa55fae9088528f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6561d19cdb3d8741f3175dcad4b82b55d0164b3824a4236e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6561d19cdb3d8741f3175dca83b22a02df9aff37ae3d92a9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6561d19cdb3d8741f3175dcad2b82a508b0360be3f64d827



한 달 이후부터는 

더이상 케어할만한게 없었다


이유식을 넘어

건사료를 먹기시작하니


하루에 한번 

사료그릇에 사료를 꽉채워주고 

물 그릇에 신선한 물을 갈아준뒤

화장실 모래만 싹 치워주면 되었다.


첫 1주일이랑 다르게

한달 쯤 지나니까 

더 이상 손댈게 없어지고

혼자서 알아서 다 하더라ㅋㅋㅋ


그리고 묘생 첫한달부터 두번째 달까지

아깽이의 미모와 애교가 포텐이 터지던 시기이자

미친듯이 활동량이 늘었던 시기였다.


지금도 이쁘긴하지만

다시 사진으로 봐도 진짜 너무 이쁜 시기였네....

미모가 진짜 존나 ㅆㅅㅊㅌ 다


사실 원래 나는 이때쯤해서 

얘를 다른곳으로 보내려했었다.


본격적으로 노무사 2차 준비를 빡세게 해야할 기간이기도 했고

묘생에서 가장 이쁜시기가 이때라고 들어서

이때 가장 입양이 잘된다고 들었었다.


근데 내가 얘를 입양 안보내고

걍 내 자식으로 키워야겠다고 

마음먹은 계기가 있었는데


내가 아플때 

조용히 지켜봐주던 녀석의 모습에서

처음으로 다랑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고

정을 붙이기로 마음을 먹었었다.


(그전까진 그냥 고양이 고양이 이랬음)


그때.. 좀더 자세하게 이야기 하자면

애가 이제 걷고 달리기 시작하니 

높은곳 점프도 해서 올라올 수 있었는데


하루는 내가 몸살 비스무리하게 여름감기에 걸린적이 있었다.

하루종일 아파서 침대에 누워 골골대면서 자다 일어나니

이 녀석이 내 머리 맡에서

조용히 나만 계속해서 쳐다보고 있더라.


좀 크고 난 이후 

그렇게 놀아달라고 괴롭히고 귀찮게 보채던 녀석이


내가 아파서 자는동안 

내 머리맡에서 꿈쩍도 안하고

걱정했는지 계속해서 날 지켜보고 있었다고 생각이 드니까..


그때 기분이 정말 묘하더라... 

그래서 입양보내려던 생각을 버리고

내가 키우기로 마음먹었다.


근데 귀여운건 귀여운거고

키우기로 한건 키우

진짜 똥고발랄 + 애교 + 스파이더냥 이었던터라 


밤낮 가릴거 없이

날뛰면서 지만봐달라고 귀찮게 굴었다 ㅋㅋ



묘생 2달차~현재까지의 기록 - 이제 초딩냥이다.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6561d19cdb3d8741f3175dcadfb729528e4fe744f558d234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6561d19cdb3d8741f3175dcad6e27d59dfe7b631c34bf90a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6561d19cdb3d8741f3175dca81b17c57d126a04fba82ce15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6561d19cdb3d8741f3175dcad2e42b57dcf22b7e6055190b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6561d19cdb3d8741f3175dcadfb52a008ba0599d41c1f3ad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6561d19cdb3d8741f3175dcad0e37d07d191890d914d8ac1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6561d19cdb3d8741f3175dca81e12a56dd94c764a3ca631a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6561d19cdb3d8741f3175dca83e67f578d98394f1c93a6aa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6561d19cdb3d8741f3175dcad1e578078bbab9168c081b4a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6561d19cdb3d8741f3175dca81b47a52de0555e4ab0f38ea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6561d19cdb3d8741f3175dca85e47a59dd2087b3d0bbb1ca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6561d19cdb3d8741f3175dca83b92c518ce6d8c2045136de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6561d19cdb3d8741f3175dcad3b57852dd8cbf1372b9b851


viewimage.php?id=3dafdf20e0c12baf61b1d7b9&no=24b0d769e1d32ca73deb87fa11d02831de04ca5aee4f7f339edb1d2bd9407835c6ed8d6b6934248f476e5b6b339b586561d19cdb3d8741f3175dca84e22959dd560ae6810e235b


2달 이후 부터는

솔직히 신경을 크게 못써줬다

많이 챙겨주지 못해서 좀 미안했던 기간이다.


변명 아닌 변명을 하자면

본시험 준비가 너무 힘들었고

개인적으로도 너무 많은 일들이 많아서... ㅠ

사진도 많이 찍진 못했다.


그래도 혼자서 잘놀고 

잘싸고 잘먹고 다니더라 ㅋㅋ


신체적 특기사항으로는

2달째까진

매주 하루하루

몸 크기가 눈에 띄게 미친듯이 커졌는데


2달 이후부터는 커지는 사이즈가 

조금씩 적당히 자라는 느낌이었고..

눈색이 조금씩 변화되더라



그리고 행동도

2달쯤 지나니까

애가 하는 행동이 점점 사람 같아져갔다


내가 동물은 안키워봐서 잘 모르겠는데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고양이의 특성이랑

개의 특성이랑 합친 행동들이 자주 보였고


게 중에 사람같이 행동하는거 보면

진짜 너무 기가막혀서 웃기기만 웃기더라 ㅋㅋ


예를 들면

이름을 부르면 듣고 달려오는건 기본이고

잘때 가만보면 사람처럼 대짜로 누워서

침흘리고 잘때도 있음 ㅋㅋ


그리고 나나 우리 부모님이 밖에 어디 외출해 다녀오면

항상 1등으로 현관으로 달려가 아는척 + 인사를하고


새벽에 혼자서 거실에서 놀다가

아침에 부모님께서 방에서 나오시면

1등으로 또 달려가 아침 문안 인사하고 

다시 놀러간다던가..


양모 털실 공을 가지고놀다가 

짱박아둔뒤 

가지고 놀고싶을때 다시 꺼내오고

지가 못꺼내겠다 싶은건 나나 부모님 호출ㅋㅋ


결정적으로 젤 웃겼던게

뭔가 사고치고 혼날일이 생기면

일단 반항안하고 조용히 듣고 있다가


지 기준에서 과하다 싶으면

자는척을 시도하면서 눈치본다


이걸 어케 아냐면

누워서 자는 포즈를 취하는데

꼬리는 심기불편하니까

바닥을 탁탁 침ㅋㅋㅋ


그러면서 실눈떠서 

아직도 내가 화난 표정인지 보면서 눈치살핌ㅋㅋㅋ

그러다가 꿀잠자버림 ㅋㅋ


이쯤되면 어지간히 사고를 쳐도

너무 귀여워서 계속 봐주곤한다



그리고 2차 시험 20일전쯤에 

고양이 1차 예방접종하러 갔는데

이새끼 첨엔 주사 맞는지 모르고 

어벙벙 하면서 주사 맞더니


그저께 시험끝나고 

다시 2차 예방접종하러 가니까

주사 맞는거 알고 

맞기 싫어서 

자는척하다 발광하고

난리 굿을 핌ㅋㅋㅋ


3차땐 어떤 난리를 칠까 참 걱정이다




아무튼 오늘 현장 나가기전에

잠깐 100일 정리 해봤는데

사진+동영상 몇백장 가까히 

찍었던거 다풀고싶지만


각 기간별로 몇개씩만 추려봤다.


이거랑 별개로

올해.. 나는 솔직히 모르겠다

안될것 같다는 느낌이 더크다.

 

아니 1일차때랑 다르게

확실히 합격했다는 느낌이 없어서

불합격이라 보는게 맞겠지


일단 결과는 열어봐야지 아는거긴 하지만

난 행복회로 대신에

프리모텀 기법으로 

현실적으로 실패했다고 생각하고

1차부터 다시 준비하려한다.


대신 5수생일땐

전업 대신 일하면서 

다랑이 사료값 벌어가면서 공부할려고ㅋㅋ


그래서 어제 현장에서 연락온거 일단 나가면서

돈좀 벌다가


전붕이들이 팁추천해준대로

9월 11일 모더나 1차 접종 이후

쿠팡 센터를 알아보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 다랑이 성장일기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또 준비하는 모든시험에서 좋은 결과 얻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