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홍콩샵에서 구매한 피규어
1월 5일 나는 여행온김에 워해머샵을 방문해보았다. 사람들도 많이 없던 터라 구경하던 김에 이곳을 관리하고 계시던 직원분하고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Q.. 안녕하십니까. 일단 자기소개 한번 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A. 안녕하십니까. 제 이름은 바시디입니다. 홍콩 워해머샵의 매니저이며 게임즈 워크샵에서 일한지 7년이 넘은 몸입니다.
Q.. 이 취미를 언제부터 시작하게 되셨는지?
A. 이 취미? 6살때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되게 어릴때부터 내 동창이 어느날 "야, 되게 재밌는 데가 있는데 같이 가볼래?" 해가지고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계속하게 되었다.
Q.. 얼마나 많은 홍콩 사람들이 워해머를 한다 보시나?
A. 지금은 아마 천명 넘게 하고 있을 거다. 지금도 내 가게를 이백명 넘게 방문하고 있으며 홍콩의 커뮤니티가 한창 자라고 있으니 말이다.
Q.. 홍콩 사람들은 주로 어떤 진영을 플레이하나?
A. 진영 말인가? 당연히 스페이스 마린이다. 홍콩뿐만 아니라 스마는 워해머의 상징이며 칠하기도 쉽고 플레이하기도 쉽다.
Q.. 홍콩에서 일하며 가장 바빴었던 시기가 있었나?
A. 내 생각에는..... 매 주말마다 바빴었던 것 같다. 물론 크리스마스때는 더 바빴지만 주말들이 가장 바쁘다.
Q.. 홍콩에는 워해머를 플레이할 지점이 얼마나 있나?
A. 내가 알기로는 10개 정도가 있다. 더 있을 수도 있다.
Q.. 홍콩에는 도색 공방 같은 곳이 많이 있나?
A. 7곳 정도? 누군가는 애어브러쉬를 써야 하니까.
Q.. 사람들이 여기서 게임들을 많이 뛰나?
A. 그렇다, 주말마다 여기서 게임을 돌린다. 캠페인도 뛰는데 이번 시즌에는 티라닉 전쟁 캠페인의 뛰었다. 우리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게임을 하였다. 배경은 바답 전쟁이었지만 만약에....? 형식으로 아스트랄 클로 챕터를 배경으로 하는데 이 세계선에서 이들은 마엘스트롬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버렸기에 카오스로 전향하지 않게 된 이야기였다.
Q.. 컨버전이 홍콩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한가?
A. 그렇다, 나도 컨버젼을 좋아하는 몸이기도 하고 컨버전이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형상을 현실로 끄집어내는 일이다 보니까 매우 재미있고 당신만의 영웅과 군대를 만드는 일이여서 그렇다.
Q.. 3D 프린팅이 홍콩에서 유명한가?
A. 음......그런가? 아닐지도? 개인적으로 나는 프린팅을 하지는 않지만 그게 내가 GW 직원이여서가 아니라 스스로 조립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이다. 오해는 마라. 나도 어떤 사람들의 3D 프린팅을 매우 좋아한다.
Q.. 페인팅 초보들에게 줄 팁이 있다면?
A. 초보들에겐 쉽고 빠른 길을 택하라 하고 싶다. 너무 어렵게 하다보면 포기할 거니까. 그리고 연습을 더해라.
Q.. 10판 밸런스는 어떠하였다고 생각하나?
A. 그....렇다? 말하기 어려운 주제인데 지금은 괜찮다고 생각된다.
Q.. 워해머를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라도?
A. 그렇다. 항상 네가 하고 싶은 진영을 골라야 한다. 규칙들 따져가며 네가 원하는 진영을 플레이할수는 있다. 그러나 룰 같은것들은 바뀌기 마련이고 코덱스는 바뀌기 마련이지만 당신의 미니어처는 바뀌지 않는다. 당신이 하고 싶은 걸 해라. 그리고 네가 원하는 방식대로 놀아라. 토너먼트나 공식행사를 갈 게 아니면 일반전에선 원하는 대로 하기. 쉽게 말해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Q.. 소설들을 어떻게 팔리고 있나?
A. 책에 따라 다르다. 헤러시 시리즈는 많이 팔리고 있다. 캐릭터 책들도 마찬가지다. 당신은 어떤가?
Q.. 개인적으로는 인피니트 앤 디바인을 좋아하고 있다.
A. 인피니트 앤 디바인을 좋아했다고? 로버트 래스 그 작가 여기 단골이다. 여기서 게임을 돌리기도 한다. 지금 그 작가분은 일이 생겨서 어디 갔지만 내게 책을 준다면 작가 사인을 받아서 보내줄 수 있다.
Q.. 미안하지만 지금 책을 가져오지는 못했다.
A. 걱정 말아라. 여기 작가의 친필 사인이라도 주겠다. 가져가라.
Q.. 감사합니다. 혹시 워해머 40K와 에이지 오즈 지그마를 비교해보면 무엇이 더 많이 팔리고 있는가?
A. 많은 사람들이 40K를 사는데 더 새로운 판본이여서 그런 것 같지만 에이지 오브 지그마가 업데이트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끌릴 것이며 앞으로 에오지에 캠페인이 나올 예정이니 올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Q.. 홍콩 사람들은 주로 어떤 플레이를 하나?
A. 홍콩 사람들은 주로 설정에 맞는 아미를 짜온다. 나 개인적으로도 규칙을 봐가면서 아미를 짜오는 걸 싫어하고 여기서 돌리는 캠페인이 더 재미있기 때문이다. 토너먼트는 별로 없고 캠페인이 많이 돌아간다. 물론 토너먼트로 최강을 가를 수 있다는게 좋은 거긴 하다.
Q.. 혹시 어떤 아미를 소장하고 있나?
A. 나한테 오크는 조금밖에 없고 현재 티라니드는 없다. 몇몇 캐릭터 뿐이다. 노른 에미서리 등등. 7판때는 월드이터를 굴렸는데 내가 처음으로 완성했던 아미를 말하자면 블랙 템플러다. 아직도 플레이하고는 있는데 10판때 너무 강력해져서 현재 돌리고 있지는 않다. 지금은 그레이 나이트를 돌리고 있다. 나는 모두들에게 순위 바닥에 있는 아미라 해도 운영만 잘하면 굴릴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은 것이다. 10판이 시작된 이후로 나는 한번도 그나로 진 적이 없다.
Q.. 게임즈 워크샵에서 구모델을 업데이트할 가능성은?
A. 당연히 그레이 나이트가 갱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옛날부터 코른 버저커들이 업데이트 됬으면 했는데 마침내 최근에 업데이트됬다. 그리고 블랙 템플러, 다크엔젤도 업데이트 됐을 때 정말 놀랬다.
Q.. 10판이 9판보다 사람들을 많아 모았다고 생각하나?
A. 당연하다. 내 생각에는 그 이후로 유튜브 같은 커뮤니티에서 워해머가 뭔지 아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몇년 전에는 여기 들어와서 여기 비디오 게임 매장 아니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제는 적어도 사람들이 워해머가 뭔지 알고 보드게임 매장 아니냐고 물어보고 있다.
Q.. 워해머 비디오게임은 사놓은게 있나?
A. 비디오 게임으로는 토탈워나 다크타이드, 버민타이드 같은 게 있다. 던 옵 워 시리즈는 내 최애고 1이 최고여서 DLC는 전부 샀다. 2는 괜찮았고 3은 이야기하지 않겠다.(웃음)
Q.. 유튜브에 올라온 워해머 트레일러 중에 어떤게 인상깊었나?
A. 트레일러로는 10판 트레일러를 가장 좋아한다. 9판은 시오배의 모습을 보아 좋았지만 10판 예고편에서는 내가 어릴때부터 상상했던 티라니드 모습이 나왔기에 매우 좋았던 것 같다.
Q.. 홍콩 사람들이 주사위를 많이 사나?
A. 정말 많이 산다. 왜냐하면 디자인이 정말 좋기 때문이다. 나도 많이 산다. 최근에 나온 워드 베어러 주사위도 산 상태다.
Q.. 킬팀이 초보자들한테 접근하기 좋은 게임인가?
A.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그렇다는 이유로는 모델들을 적게 사용하기 때문이다. 아닌 이유로는 규칙들이 좀 일반 40K 게임보다 복잡하기 때문이다. 킬팀으로 시작은 할 수 있겠지만 둘중 하나를 선택하라 하면 나는 40K를 선택할 것이다. 일반전이 더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게 컴뱃 패트롤이 있기 때문이다. 상자 하나만으로 아미 리스트가 다 짜여진 것이다. 킬팀이 재미있기는 한데 이는 규칙이 세세하기 때문이다.
Q.. 리전 임페리알리스가 잘 팔리고 있는가?
A. 그렇다. 엄청 팔리고 있다. 나도 아미를 만들고 있다.
Q.. 홍콩에서 게임하며 무얼 느꼈나?
A. 대부분의 홍콩 사람들이 되게 친절하고 웃기게 게임을 해준다. 내 스토어에서는 모두들 초보자들을 환영해주고 그들을 성장시켜준 후 쳐발라버린다.(웃음)
Q.. 홍콩에서 진상이 많았었나?
A. 많지 않았다.
Q.. 워해머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주제 중 하나는 판타지의 사망과 그의 후속작으로 나타난 에이지 오브 지그마이다. 이러한 조치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에 대한 사견은 어떠한지?
A. 게임즈 워크샵을 변호하는 건 아니지만 에이지 오브 지그마는 좋은 게임이긴 하다. 모두들 이걸 좋아한 건 아니다. 왜냐하면 판타지는 사라져버렸고 사각 베이스도 없어졌고 나도 에오지를 초반에는 많이 싫어했다. 하지만 해보면 매우 재미있는 게임이다. 모델들도 나아졌고 배경도 더 달라졌고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작하기가 매우 쉬워졌다는 사실이다. 판타지때는 정말 많이 읽어야 했고 많은 모델들도 준비해야 했다. 에오지는 규칙들도 간소화해졌고 더 쉽게 입문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판타지를 좋아한다면 올드월드를 할 수 있게 되었다. 판타지와 에오지를 비교하지 않아도 된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게 다르기 때문이다.
Q.. 마지막 질문으로 이 취미를 정말로 할 가치가 있는가?
A. 물론이다. 나는 워해머를 30년 이상동안 해왔고 아직도 하고 있다. 물론 내가 십대일때는 잠깐 워해머를 쉬었다. 비디오 게임이나 여친을 사귀기도 하였다. 하지만 나는 계속해서 돌아오고 있다. 좋은 취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또한 건프라도 모으고 있지만 현재 모으고 있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지루해서이다. 모으고 만들고 칠하는 것 뿐이기 때문이다. 모으느 것이 전부이다. 하지만 워해머는 모으고 나서 이걸 가지고 놀 수 있다. 이걸 친구들에게 보여줄 수 있으며 수많은 게임들을 돌릴 수 있다. 나에겐 이게 다른 취미보다 훨씬 흥미로운 취미다. 그리고 나같이 옛날 미니어처를 가지고 있다면 여전히 이를 사용할 수 있다. 이건 구세대들에게 매우 긍정적인 조치다. 당신의 삶을 살아가며 계속해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인 것이다.
Q.. 모든 질문에 대답해주신거에 감사하며 이걸로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A. 고맙습니다. 잘가세요!
홍콩에선 워해머가 익숙한 모습이어서 되게 의외였고 나중에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샵이었음.
수치로 본 10판 밸런싱은 9판보단 나음 ㅋㅋㅋ
ㅋㅋㅋㅋ재밌네
와 로버트 래쓰 친필사인이 있네ㅋㅋ
리전 임페리얼리스는 역시 저기서도 잘 팔리는구나...
그....렇다? 말하기 어려운 주제인데 지금은 괜찮다고 생각된다. zzzzzzz
코덱스는 바뀌기 마련이지만 당신의 미니어처는 바뀌지 않는다. 당신이 하고 싶은 걸 해라. 그리고 네가 원하는 방식대로 놀아라. 토너먼트나 공식행사를 갈 게 아니면 일반전에선 원하는 대로 하기. ㅋㅋㅋ
와 로버트 래스 친필사인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킬팀도 소소하게 굴러가는구나 훈훈
작가 돌아오면 얘기 듣고 매우 흐뭇해하겠군
워해머 실물은 ㅇㅈ해도 pc게임 하는 애들은 인생에서 걸러라
볼트건 재밌었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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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뭔데 씹덕새끼들아
하루주쿠 옆에 우라하라에도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