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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거 썼었는데 반응이 꽤 좋더라고?

주갤에 쳐물린 엔씨주주 존나 많은 것 같다.

기왕 글쓴 김에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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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동생 김택헌이 벌리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신사업에 대해서 알아보자.


김택헌은 전무 이사를 거쳐 지금 엔씨의 수석부사장이고

윤송이와 함께 김택진의 경영권 방어를 위한 한 축을 맡고 있음.


전에 엔씨 일본지사를 맡았는데 그래도 소소하게 수익은 냈었다.

리니지M 일본에서 잘됐다고 (사실 많이 돈번 것도 아닌데) 이런저런 구실을 붙여서 김택진이 수석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버림.

근데 지금 엔씨랑 이 인간이 뭘 하겠다고 나섰냐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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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겠다고 나온 것임.

엔씨의 자회사 클렙을 만들고 자기가 엔씨의 수석부사장인 동시에 클렙의 대표도 겸임함


그리고 출시한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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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고 유니버스임

이게 아는 사람도 있겠지만 모르는 틀딱들을 위해서 설명하자면 스마트폰으로 아이돌 팬덕질 하는 거임.

실시간 화상채팅 같은 걸로 팬미팅 행사도 하고 그걸로 돈뽑아먹는 거지


그러나 이미 유니버스 이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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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운영하는 브이라이브가 2015년에 런칭해 시장을 선점했고


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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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역시 2017년에 디어유를 만들고 최근에 JYP가 2대주주로 사업에 참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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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하이브)도 자회사인 위버스컴퍼니(당시에는 beNX) 를 통해 위버스를 2019년에 런칭시킴

방탄 하나만 들이밀어도 폭발적인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었지.





엔씨는 이쪽이 핫해 보이니까 자기도 한번 먹어보겠다고 나선건데

그러나 올해 초에 이쪽 시장에서 놀랄 만한 일이 하나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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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하이브)가 2000억으로 네이버의 브이라이브를 인수하고 반대로 네이버가 4000억으로 위버스컴퍼니 49%의 지분을 가져감.

순환출자 구조로 사실상 한 회사로 통합해 강력한 독점구조를 만든 거지.

곧이어 네이버는 YG까지 끌어온다.


이쪽 시장은 아이돌빠 팬덕질로 장사하는 거라서 A급 아이돌들을 끌어오는 쪽이 무조건 이긴다.

그런 점에서 막강한 해자가 생긴 것.

네이버가 지금 SM을 인수하려고 왜 그렇게 기를 쓰는지 이해가 가심?



그에 비해 엔씨쪽이 확보한 아이돌들은 급들도 한두 단계 떨어지고 수도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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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첫 출발은 나쁘지 않았음

사용자 26만까지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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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기세는 꽤 좋아서 SM을 제침



그러나




경쟁회사 연구도 안하고 엔씨가 별 준비 없이 허겁지겁 급하게 출시했다는 게 드러나기 시작함.

곧이어 문제점들이 터져나옴.



IT회사에서 내놓은 건데도 맛폰마다 발적화가 심해서 유저들에게 항의가 터져나오고

유저 인터페이스도 편의성은 아예 내다버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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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엔씨 자회사 아니랄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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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하나 해보려면 현질을 할 수밖에 없도록 유도했는데

경쟁사와 비교해봐도 심하다 싶을 정도로 마구 끼워넣음.




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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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27만 가까이 찍었던 유저들이 5개월 만에 반토막 남.

이정도면 거의 망했다고 봐야지.

지금 남아있는 애들도 충성도가 높느냐? 하면 그것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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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전문가를 대표로 영입해 믿고 권한을 맡겼어야 했는데

자기 동생이라는 이유로 해본 적도 없는 엔터쪽을 맡겼으니 당연한 결과겠지.

모르면 경쟁사를 철저히 연구라도 했어야 했는데 그것도 못했음.

빠순이들 린저씨처럼 현질하게 만들면 될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은데 당연히 먹힐리가 없지.


엔씨가 벌이는 신사업이 죄다 이모양이다 ㅋㅋㅋㅋㅋㅋ


이것으로 엔씨의 소소한 경영 2부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