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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비욥 리스트 왼쪽에서 부터
발베니 14y 캐리비안, 글렌고인 15y px, 탐두 시가몰트 넘버2, 글렌 그란트 18y, 글렌리벳 18y, 장퓨 시가클럽, ECBP C921, G&M 글렌버기 2005 코너셔스 초이스, 더 잉글리쉬 사우스 코리안 익스클루시브 소테른 캐스크, 레드브레스트 12y cs, LotG 롱몬 10y, W&M 쿨일라 2015, 인드리 드루 cs, 노스 브리티쉬 29y, 알타바인 1995 HMcD, 부나하벤 12y cs 2022릴, 노스 스타 오켄토션 13y


레드브레스트와 장퓨 시가클럽 찍은 사진이 저장이 안되어있어서 사진이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마신 순서대로 리뷰를 적은 것이라 뒤로 갈수록 혀랑 코가 맛이 가서 정확하지 않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점수는 그냥 무시하셔도 좋습니다!


1점 향에서 부터 거부감

2점 먹을 순 있는데 거부감이 듦

3점 무난무난

4점 맛있음 보틀로 구매하고 싶음

5점 취향 저격임 살 수 있으면 사고싶음


1. RedBreast 12y CS 58.1%
N: 커피, 초콜릿, 오렌지, 사과 알코올,

P: 흑설탕, 사과, 바나나, 다크초콜릿, 시트러스, 후추, 견과류, 오일리

F: 흑설탕, 카카오닙스, 시트러스, 후추, 부드러움


4점: 직관적으로 달달한테 커피 느낌도 있고, 부드럽지만 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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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North British 1992 LT 48.6%
N: 청사과, 배, 레몬 시트러스, 꿀, 알코올 부즈, 바닐라, 물비린내?, 보리같은 곡물의 고소한 향

P: 시트러스, 적사과, 배, 꿀, 물 같은 질감, 오키

F: 사과, 초콜릿, 레몬 시트러스, 우디, 후추, 길지 않은 피니쉬


3.75점: 무난무난함 첫 그레인인데 곡물의 향 빼곤 그냥 일반적인 버번캐스크의 느낌이 들었다. 도수에 비해 좀 자극적이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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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Auchentoshan 2007 NSS 55%

N: 건포도, 오렌지, 흑설탕, 몰트 비린내(국산 맥주), 약간의 옛날 공중 화장실 냄새(암모니아, 짠내), 몰트 비린내 -> 보리
P: 흑설탕(한약재), 사과, 오렌지, 후추, 계피, 바닐라
F: 몰티가 좀 강함, 설탕 많이 들어간 초콜릿, 토피, 우디

3.75점: 놀랍게도 먹을만하고 몰트 비린내, 화장실 냄새는 그렇게 심하지는 않다. 왜 사람들이 오켄토션을 소변이라고 하는지 이해가 가는 노트들이 느껴졌다.
이정도면 고민 좀 하다가 한 병 사도 될 정도? 얘는 상당히 괜찮았다
여기서 도수가 내려가면 오프노트가 좀 더 심해진다고 하셔서 오켄 12y에 대한 궁금증도 계속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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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Indri Drú CS 57.2%

N: 흑설탕, 청과일, 계피, 향신료, 풀, 꿀, 오렌지, 카카오닙스
P: 설탕, 꿀, 바닐라, 후추, 계피, 오렌지, 카카오닙스의 쓴 맛(풍미x), 꾸릉맛
F: 설탕, 청과일의 상쾌함, 꿀, 후추, 계피, 꾸릉내(쿰쿰한 흙내와 향신료)

3.5점: 향에선 해외에 파는 과자(정확히 기억은 안남)와 비슷한 향이 나서 좋았는데 팔레트와 피니쉬에서 꾸릉맛과 향이 난다.
근데 생각한 것 보단 꾸릉내에는 빠르게 혀와 코가 적응해서 마실수록 둔감해져서 괜찮다. 근데 바틀로 사기는 고민 좀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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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Glen Grant 18y 43%

N: 바닐라, 꿀, 청사과, 레몬, 풀, 청포도

P: 바닐라, 꿀, 청포도(단 맛 뺀 나머지 풍미), 청사과, 레몬, 우디

F: 바닐라, 몰트, 레몬, 청과일


4점: 맛있다 그란트 15보다 쓴 맛과, 너티함이 좀 줄고, 과일의 풍미가 좀 더 살아난 느낌을 받았는데 이게 확실히 취향이다.
하지만 향이 꽤 강해서 그런가 맛이 향을 못 따라간다는 느낌도 들어서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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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The Glenlivet 18y 40%

N: 바닐라, 꿀, 꽃, 청사과, 레몬, 청포도

P: 바닐라, 레몬, 꿀, 청사과, 후추, 물 같은 질감

F: 레몬, 오렌지, 꿀, 꽃, 우디


4점: 15년보다 18년이 더 취향이다 15년에 비해 달달함은 좀 줄었지만, 상쾌함과 시트러스함이 좀 더 늘어난 것 같은 느낌을 받아서 좋았다

7. Jean Fillioux Cigar Club 40%

N: 청포도, 계피, 정향, 민트, 백후추, 레몬
P: 적포도, 블랙베리, 계피, 흑후추, 정향, 생강, 민트, 탄닌
F; 길지 않은 피니쉬, 홈메이드 포도즙, 스파이시

4.5점: 장퓨 트레뷰 보단 이게 더 취향에 맞다. 나중에 바틀 한 병 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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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lijah Craig Barrel Proof C921 60.1%

N: 체리, 땅콩, 메이플시럽, 아세톤, 오렌지 마멀레이드, 오랑제뜨

P: 체리, 오렌지 마멀레이드, 땅콩, 스파이시

F: 생 견과류, 카라멜, 바닐라


5점: 체리랑 오렌지 마멀레이드가 너무 매력적이다. 마셔본 버번이 2종류 밖에 없어서 그런가 너무 취향이라 정말 사고 싶다.
에어레이션이 오래되서 그런건지 아세톤도 덜 튀고 입 안에 들어왔을 때 체리랑 오렌지가 너무 강렬해서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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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aol Ila 2015 WM 57.1%

N: 피트, 스모키, 사과, 박과류, 시트러스, 견과류, 약한 후추

P: 박과류, 사과, 시트러스, 스모키, 견과류, 후추

F: 스모키, 후추, 견과류, 사과, 우디


4.5점: 부나하벤 1997 SV과 아일라 하벤 2007 MBI의 중간 지점이라고 느낌. 정말 맛있다.
도수에 비해 알코올이 치는 느낌은 전혀 못 느꼈고, 훈연된 과일을 먹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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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Bunnahabhain12y cs 2022 release 56.6%

N: 쿨일라보다 시트러스가 강조되고, 박과류는 줄어들고 사과와 오렌지의 더 강해졌다.

P: 쿨일라에 비해 스파이시와 스모키가 좀 더 치고나옴, 향에서와 마찬가지로 단 맛, 시트러스도 더 강하게 들어오고 골판지의 씁쓸함도 느껴짐

F: 스모키, 스파이시, 시트러스, 사과


5점 에어레이션 1년이 넘어가는 바틀이라 그런가 쓴 맛과, 골판지의 씁슬한 맛이 좀 더 부각된다.
뚜따했을 때는 이런게 지금보다 낮았다고 하셔서 그걸 감안하면 정말 취향이다.
진짜 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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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Allt-a-Bhainne 1995 HMcD 57.9%
N: 꽃, 꿀, 바닐라, 오렌지, 사과, 알코올 부즈 약간

P: 꿀, 사과, 꽃, 오렌지, 후추, 바닐라,

F: 꿀, 후추, 꽃, 바닐라, 우디


4.25점: 아니 에어레이션이 이렇게 오래(19개월) 되었는데도 꽃과 꿀, 바닐라가 명확하다.
단 맛이 과하지 않고 플로럴함과 시트러스가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지루해질때 쯤 후추의 스파이시함이 입 안을 자극해줘서 좋았다

살 수 있으면 사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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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Longmorn 2011 LotG 55.8%

N: 꽃, 꿀, 커스터드 크림, 시트러스, 사과, 바나나

P: 꿀, 오렌지, 바닐라, 꽃, 커스터드 크림, 바나나 크림브륄레, 후추,

F: 꿀, 오렌지, 후추, 꽃, 바닐라


4점: 직관적으로 느껴지는 꽃, 꿀 그리고 커스터드 크림 향. 달달함을 기반으로 시트러스가 받쳐주는데 향에서든 맛에서든 부족함이 없었다.
단 맛이 좀 과한 느낌이 들 때 쯤 스파이시와 오렌지가 아래를 받쳐주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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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The English South Korea Exclusive Sauterne Cask 59.7%

N: 꿀, 바닐라, 꽃, 토피, 캬라멜, 오렌지, 약한 후추

P: 오렌지, 꿀, 바닐라, 꽃, 후추, 약한 정향,

F: 꿀, 오렌지, 후추, 우디


4.25점: 달달하고 복합적인 향이 우선적으로 맞이해주는데 맛에서 스파이시가 좀 강하게 튀고 피니쉬에서 우디함이 좀 강하게 튄다.
하지만 강렬한 오렌지 맛과 달달함이 앞서 말한 것들을 상회해서 정말 매력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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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Glenburgie 2005 GM 57.4%

N: 달고나, 건무화과, 베리류, 오렌지, 견과류, 스파이시
P: 오렌지, 흑설탕, 후추, 생강, 견과류, 탄닌, 청포도
F: 설탕시럽, 탄닌, 엿기름, 오키

5점: 물 한 방울 타기 전에는 스파이시가 꽤 강해서 조금 힘든 감이 있었는데, 물 한 방울 떨어트리니 스파이시함은 잦아들고 향도 풀리고 좋았다.
카카오함량 높은 초콜릿에 오렌지를 담근 오랑제뜨를 먹는 느낌도 들었으며, 끝에서 느껴지는 청포도의 상쾌한 느낌이 입 안을 리프래쉬해줘서 굉장히 좋았다.

[오늘의 순위]
1. Elijah Craig Barrel Proof C921
2. Bunnahabhain 12y CS
3. Glenburgie 2005 GM

위린이기도 하고 첫 비욥이기도 해서 좀 긴장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고수분의 설명 듣는 것도 재밌고, 술도 좀 들어가니 재밌었다!
물이랑 육회를 안주로 4시간 30분 동안 마셨는데 각 15ml 씩 마셨는데, 도수가 높으니 취해도 향이나 맛을 잡아내기가 한결 수월했다.
이래서 고도수를 마시는 건가 싶기도 하고 ㅋㅋㅋ
순위는 위에 적은 것 처럼 나왔는데, 재미는 오켄토션과 인드리였다.
오켄토션의 어떤 노트 때문에 소변이 연상되는지 이번에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고, 인도 꾸릉내 또한 어떤 결인지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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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