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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화성 효 10K를 마지막으로 4개월만에 대회 다녀왔습니다

6시반 도착해서 어슬렁대다가 7시부터 트랙에서 조깅과 짧터벌로

땀이 줄줄나도록 과하게 몸풀어줬습니다..

정비하고 짐 맡기기 전까지 땀식지 않게 옷 따뜻하게 입어줬고

반바지, 긴팔, 반팔, 모자만 남겨둔채 다 벗고 짐 맡기고

10K 선두쪽에 바짝 다가갔습니다.. 여기서 대학 동기도 만났네요..

간단하게 인사하고 전번만 알려주고 화이팅하고 출발..

역시 대회 뽕 장난아니네요..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면서...

초반 병목피하려고 오버페이스좀 했습니다..

이게 선두에서 뛰니 레깅스 누나들과 분냄새 뽕은 없더군요..

호흡소리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조용..

4K가 넘자 반환까지 하프주자 후미 병목구간이 너무 심합니다..

그게 오히려 오버페이스 하지않고 도움이 되었지만 여기도

고요합니다.. 그래서 힘들어죽겠어서 혼자 화이팅 외치며 뛰었네요

안받아줍니다.. 큭큭 약간의 비웃음이 있지만 괜찮습니다

저 혼자만의 부스터 얻고 쭉쭉 밀었습니다

6K쯤 지났나 비슷한 페이스 한분이 뒤에서 따라 붙길래 내심

좋아하며 의지하고 달렸는데 앞지르시고.. 8K부근에서

다시 만났지만 후반 약한 업힐에 퍼지신거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8K부근 5K걷는 주자들 병목으로 페이스 밀렸지만 이게 오히려

플러스 요인이였고 마지막까지 숨 헐떡이며 밀었네요..

근데 왜 60미터 정도 짧네요? 통과하고 남은거리 더 뛰었네요...

너무 재밌었습니다 오랜만에 맘껏 소리질러가며 뛰고 즐겼네요

목표달성 했습니다!! 50분 언더가 목표였지만 최대치 뽑아내보자

하고 달려서 2차 목표인 45언더 깼네요.. 근데 이 허탈함ㅋㅋ

역시 달리기의 매력은 이거네요.. 기록 연연하면 끝도 없다는거

여튼 최선을 다해서 재밌게 잘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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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짜피 목적지는 같은데 천천히 가면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