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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15년 전 쯤

스펀지에서 실험한 방사선 쬔 와인 리뷰.


당시 소믈리에가 웬 허세가득한 소리를 줄줄 뱉어대서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짤방 및 패러디로 고통 받았다.


근데 그쪽 업계 사람들은

평범하고 정확한 이야기라고 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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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믈리에가 첫 운을 뗀게

"신세계와 구세계의 중간적이 맛이 난다." 였는데


소믈리에는 와인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2만원짜리 스페인산 와인을 시음했다.


스페인 쪽 유럽을 주로 구세계라고 표현하고

칠레 쪽 아메리카를 주로 신세계라고 표현하는데


스페인산 와인에 방사선을 쬐었더니

아메리카 와인 계열의 느낌이 되었다는 것을

소믈리에의 언어로 표현한 것 뿐.


허세가 아니라 블라인드 테스트임에도

와인의 산지를 맞추는 정확한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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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으로 말한

"마치 이베리아 반도의 탱고의 여인"

이라는 말.


이베리아 반도는 스페인을 칭하고

탱고는 남미의 춤을 이야기 하기에

기초적인 지식도 없이 허세만 가득하다며 까인 말이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 듯

스페인산 와인임을 정확하게 짚어냄과 동시에

방사선 때문에 이제껏 느끼지 못했던 조합


즉, 남미의 풍미와 유럽의 풍미를

고의로 섞어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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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지만 의외로 친숙하다." 라는 말을 통해

특이한 조합임에도 어울린다는 평가를 내린 것이다.


전혀 반대되는 지역이지만

정열의 나라 스페인과 정열적인 춤 탱고의 속성이

공통점을 만들어 냈다는 의미다.


그니까 위의 리뷰는

와인의 산지, 인공적인 변형, 맛 수준까지

정확하게 캐치해 내놓은 대답이다.


근데 소믈리에들만 주로 쓰는 표현이라서

일반인에게는 그냥 개병신같은 소리로 들렸을 뿐.


이거 윗짤 본인이 직접 해명하려고 인터뷰한 적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