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edd327e38a07f03aee8eec47d27c684168cc78bba2ac24194052f4d914ab44fd6b0258d9c60cb44dabfedeeba9d8c72259ec8a66b15f5b42464bd8






CIA 요원 짐 피스(Jim Fees)는1973년 초반 공군참모총장에게 MiG-23 플로거(FLOGGER)의 정보를 요청받음


당시 정체불명의 전투기였던 MiG-23는 NATO로부터 성능을 극도로 과대평가 받고 있었음. 직접 붙어본 이스라엘 공군의 증언에도 불구하고 NATO는 이 전투기를 매우 두려워했으며, 실체를 파악하고자 함.


1972년 이집트에서 소련군이 철수하고 욤 키푸르 전쟁 이후 이집트의 행보가 친소련에서 멀어지면서 미국의 직접 접근이 가능하게 됨.



1974년, 피스는 이집트로 파견되어 약 3년에 걸쳐 이집트 정치인들과 국방부 관료들의 신뢰를 얻어내는 밑작업을 수행했음. 그 결과 당시 사다트의 최측근이자 부통령이었던 무바라크까지 설득하는데 성공함.


피스의 첫 성과는 이집트 공군으로부터 수천페이지에 달하는 MIG-23의 정비, 운용 메뉴얼을 받아낸 거였음. 두번째로 미공군 파일럿이 이집트 공군기지를 방문하여 이집트 공군기들과 연합훈련을 할 수 있도록 주선하는데도 성공함.


참고로 미공군은 이 연합훈련에 당시 이란에 대한 정보수집 임무를 담당하고 있던 존 세코드(John Secord) 대령을 파견시킴. 60년대에 라오스에서 CIA의 준군사조직들을 지원하는 특수작전용 전술기를 몰았던 세코드 대령은 단번에 MIG-23의 장단점을 파악하는데 성공함. 그는 플로거를 'F-4E보다 빠르긴 하지만 위협적이진 않다'고 한마디로 규정함.









viewimage.php?id=3abcc2&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dcfad940955c101478ccd8227cda7e96baf82515ef74803925140c4df4f



1977년 9월 21일, 미공군 소속의 C-5 갤럭시 1대가 카이로를 향해 날아옴. 그리고 관제탑과 국제공항에 착륙하겠다는 교신을 주고 받음.


하지만 C-5는 카이로 국제공항에 착륙하지 않고 주변을 몇 번 돈 다음, 외부등과 트랜스폰더까지 꺼버린 뒤 '유령상태'로 100마일 북쪽에 있는 이집트 공군기지로 방향을 틀었음. 그리고 무선침묵을 유지한 채 그곳에 있던 이집트 공군 지상요원들이 쏘아올린 녹색 조명탄 1개에 의존하여 조명이 전부 꺼진 활주로에 착륙함. 참고로 피스는 이미 당일 이집트 상공에 어떤 소련 군사위성도 떠있지 않을거라는 NASA의 확답을 받아놓은 상태였음.


C-5의 화물칸이 열리자, 이집트 공군들은 날개와 본체, 꼬리로 분리되어 검정비닐로 꽁꽁 랩핑된 MiG-23 1대를 바로 우겨넣음. 자산을 확보한 C-5는 단 몇시간만에 다시 이륙하여 라스베가스에서 90마일 떨어진 비밀 공군기지인 그룸 레이크(Groom Lake)에 착륙함.


이곳에서 이전에 확보했던 메뉴얼대로 재조립된 MIG-23는 'Red Hats'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6513 테스트 비행대에 소속되어 수년에 걸쳐 여러가지 테스트를 받음.


이 작전은 CIA와 미공군, 이집트 공군 극소수만이 알고 있었고, 작전에 동원된 C-5 승무원들은 '절대 화물에 관심을 가지지 말 것'이라는 엄명을 받은 상태였음.


이후 미국은 1년간 같은 방식의 작전을 더 진행했고, 그 결과 미공군은 공식적으로 17대의 MIG-23(MiG-23MS 11대, MiG-23BN 6대)를 보유하게 됨. 이집트 공군은 이 외에도 소련제 항공폭탄, 방공 레이더, SAM 사이트도 넘겼음.






https://www.10percenttrue.com/post/have-pad-the-cia-s-first-mig-23-flogger

HAVE PAD: the CIA's First MiG-23 FLOGGERThe man in the cotton suit   As the hands of the clock passed midnight, the American cargo plane slipped quietly through the frigid night air, the pilot declaring 'feet dry’ as the Mediterranean Sea slipped from view below them Off the nose ahead, an orange glow marked the crew's declared destination: a thriving city almost seven million people called home. The visitor had entered Egyptian airspace in the usual way, calling air traffic control whilst inbound and informing them of its intentionwww.10percenttrue.com












0bf08403daf73fbf7eabe9e64286101b9cf98a6d11437bec18294f6e870e00fd5ef8


08bac936f1f469f051ed83a11eee736dcba5f35dc6ee1b873ef2e95f0f3b2b1983



물론 이집트의 이런 협조는 절대 공짜가 아니었음. 이 거래와 캠프 데이비드 협정으로 친미국가가 된 이집트는 아랍세계는 물론이고 소련으로부터도 버림받을 위기에 쳐해 있었음. 그리고 나세르는 미국에게 확실한 뒷배를 요구함. 이에 미국은 피스 파라오 프로젝트(Peace Pharaoh project)를 통해 이집트에게 약 20여년에 걸쳐 36대의 F-4E, 220대의 F-16(블록40 138대), AIM-7 Sparrow, AIM-9 Sidewinder, AGM-65 Maverick등 총 5억 9400만 달러에 달하는 군사패키지를 제공함. 이 덕분에 이집트는 중동전쟁으로 낭비됐던 공군력을 메꾸는데 성공함.


이 프로젝트는 현재도 피스 벡터(Peace Vector)라는 이름으로 이집트 공군의 미제 전투기 개량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음.






한줄 요약


미국: 헌집을 주면 새집을 주마. 그것도 아주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