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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재가 2002년에 개봉한 영화인 '공공의 적'이 극장에서 상영될 때 이성재의 아버지는 친구들에게 아들이 영화에 나온다고 자랑하고

그 영화를 친구들과 함께 시청하러 갔는데, 거기에서 이성재가 연기한 '조규환'이라는 캐릭터가 말하기가 굉장히 거시기할 정도의 악역이었기 때문임.


조규환이 영화에 첫 등장하자마자 샤워기를 틀어놓고 목욕을 하는 와중에 창녀와의 성관계를 상상하고 욕설을 하면서 폭풍 자위 행위를 하는 장면이

나오고 작 중에 조규환이 돈 문제로 빚어진 마찰과 갈등 떄문에 양친을 잔인하게 칼로 수십차례를 찔러서 살해하는 폐륜을 저지르는 장면도 나오거든.


이 때문에 이성재의 아버지는 기껏 친구들에게 아들이 나오는 영화라고 자랑하고 친구들과 같이 관람하러 갔더니 아들이 연기한 악역이 저런 역할이라서

"아무리 악역이라고 해도 그렇지 어떻게 제정신으로 그런 연기를 할 수 있냐?"고 혼을 내고 질책을 할 정도로 부자관의 관계가 굉장히 서먹해졌다고 함


사실 이성재 본인은 악역인 조규환을 연기하면서 협찬을 받던 아우디 광고가 끊긴 것보다도 아버지와의 관계가 굉장히 서먹해지게 된 것을

가장 힘들어 했었음. 사실 이게 악역을 맡은 배우들이 악역 연기를 너무 실감나게 잘하면 공통적으로 겪는 고총들이기도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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