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연구센터 직원 피셜 

"새가 다 빠져서 지금은 거의 없어요..."상태였고 실제로도 새 별로 없었음

섬에 탐조하는 사람들도 없어서 초보 혼자 새 찾기 = 똥망


하지만 조린이는 대부분의 새가 종추라ㅎ

당일치기에 가까운 촉박한 시간 + 새가 얼마 없는 악조건 속에서도 

행복한 탐조하다 왔슴

 

글이 매우 수다스러울 예정

새 사진만 보고싶은 갤러들에게 심심한 사과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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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쇠솔새 (종추)

짓,짓 하는 소리를 내며 부산스럽게 날아다니는 점과 

등보다 머리부분이 살짝 진한 색에 

가운데 날개덮깃 부분에 흰 날개선이 가늘게 보인다는 점 등으로 동정

탐조하면서 솔새류를 꽤 많이 봤는데 

이자식들 왤케 똑같이 생겼어? 하고 투털거리면서도 셔터 겁나 갈겼음 

우선.. 찍어가면 조갤러들이 도와줄거야..ㅠ 하고... 


동정 틀리면 꼭 알려줘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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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노랑눈썹솔새(종추)

봅철엔 셋째 날개깃 가장자리가 폭 좁은 흰색인 이유가 

(아마 이동하느라) 깃 마모가 심해서라는 글을 읽고 짠한 마음이 막 들었음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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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바늘꼬리칼새(종추)

딱 봐도 '어 저건 칼새인데?'라는 말이 나오는 날개 실루엣

근데 꼬리부분이 제비깃처럼 갈라진 게 아니라 

망원렌즈로 당겨보니 바늘처럼 비죽 솟아있는 깃축이 보인다..! 

그래서 이름이 바늘꼬리 칼새구나~ 너무 신기하고 반가웠음

높이 나는 걸 한 번 본 것 뿐이라 얼굴을 자세히 못 봐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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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벌매(종추)

멸종위기 2급이라 귀하신 몸인 걸 차치하고서

처음 마주했을 때 탄성이 절로 나오는 간zㅣ가 있었음. 너무 멋있고...

꽤 여러마리가 동시에 하늘을 날고 있었는데

벌매는 깃털 색 변이가 다양하고 몸 아래 색이 개체 간 차이가 심해서

처음에는 다 다른 맹금이 서로 싸우는 중인가? 생각했는데 

동정하면서 보니 모두 벌매였다..! 


속상했던 게 여러마리를 정신없이 왔다갔다 따라가며 사진을 찍다보니

제대로 건진 사진은 정작 없는 것 같다. 사진 실력이 부족해서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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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물레새 (종추)

엉덩이랑 꼬리를 꿍싯거리면서 상하좌우로 쉼 없이 흔든다 

말도 못하게 귀여움. 진짜 내적비명 오지게 지르면서 연사 백장은 갈겨버린듯ㅋㅋ

전국에 번식하는 여름새라고 하니까 조붕이들도 꼭 찾아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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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힝둥새 (종추)

남들은 내륙에서 잘만 보는 힝둥새를 여기까지 와서 드디어 봤다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럽고 혼자서 다 함

꼭 보고싶었던 종을 봤을 때의 그 반가움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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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새호리기(종추)

새덕후 영상을 보며 새호리기를 만날 날을 꿈꾸던 나..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너무 높이 날아서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얼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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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제비딱새(종추)

꼬리 밑부분에 흐린 무늬가 있는지 없는지로 동정!

얘는 잔무늬 없이 하얀 색이니까 제비딱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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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솔딱새(종추)

도감에선 가슴에 검은 무늬가 제비딱새보다 흐리다고 되어있는데

막상 필드에서 그걸 비교하여 구분하기는 쉽지 않았다

결국은 꼬랑지 밑에 흐릿한 갈색 무늬가 보이는가?로 동정

얜 무늬가 있으니까 솔딱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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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쇠솔딱새

안녕? 남산에서 보고 또 보네?

너 참 단아하게 예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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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흰눈썹황금새(종추)

너무 예뻐서 기절할지경

황홀하게 예쁘니까 사진 많이 올려야지 ㅎㅅㅎ

전자음과 닮은 짧은 소리를 연달아 내서 근처에 있는 걸 쉽게 찾을 수 있지만

경계심이 심해서 조금만 다가가도 금방 날아가버려서 찍기 쉽지 않았음 ㅠㅠ 

얘 못 찍었으면 다리 뻗고 못 잘 뻔

암컷은 되게 수수하네~ 생각했는데 허리색을 보고 

아..! 황금새 맞구나! 싶었음

꼬까참새도 암컷은 허리보고 꼬까인 걸 알겠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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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파랑새(종추)

뾰로롱 하고 울 것 같이 생겨서는

까치마냥 걸걸한 목소리로 컥컥 하고 운다. 예민한 성격이라 

충분히 먼 거리에 있어도 조금만 움직이면 날아가던데

누가 섬새들은 거리 잘 준다 그랬어 누구야...ㅡ.ㅡ

나만 새들한테 왕따당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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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휘파람새(종추)

섬 전역에서 내내 들리던 영롱한 휘파람새 소리

귀가 너무 즐거운데 도무지 찾을 수가 없어서 애가 많이 탔음

다른 탐조인들을 만나지도 못해서 어떻게 찾아야하나 막막했었는데

결국 존버해서 눈에 보이는 곳으로 날아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찍었음 ㅠㅠ

울음소리를 낼 때 목을 쭉 빼고 몸통을 흔들면서 우렁차게 소리를 내더라.

소리를 낼 때마다 깃털도 이리저리 부풀면서 꽤나 볼품 없는 외모가 된다ㅋㅋㅋ


내 마음 속 간사함인지

섬까지 왔는데 섬휘파람새가 아닐까 하고 살짝 기대했지만

깃털색이 너무나 그냥 휘파람새인 것..

그래도 오래 찾아다니다 결국 봐서 정말 애틋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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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찌르레기(종추)

얼굴에 하얗게 물감 튄 듯한 모습과 샛노란 부리와 발이 매력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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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검은이마직박구리(종추)

방 창문을 열면 검이직이 반겨주는 섬 생활 어떰?

만족도 ㅆㅅㅌ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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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홍때까치(종추)

노랑때까치 아종인데 섬에 되게 많이 보임

몸 윗면이 진한 적갈색이고 가슴 옆과 옆구리는 진한 등황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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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노랑때까치(종추)

거리 잘 주고 귀엽다! 최고임

나뭇가지에 사냥감을 꽂는 모습도 보고 싶었는데 

땅을 뒤적거려서 벌레를 부산스레 주워먹기만 해서 보지 못했음 




아니 조붕이들이 왜 탐조글 간단하게 올리는 지 알겠다

진짜 기빨리네 2편으로 나눠올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