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코쿠는 일본의 네 섬 - 혼슈, 규슈, 시고쿠, 홋카이도 - 중에서 제일 인지도가 떨어지는 섬이야
섬의 인상이 관광객한테나 현지인한테나 좋게 말하면 전통과 자연이 잘 살아있다. 나쁘게 말하면 개발이 덜 됐다?
저번 글에서 말한 현존천수 있잖아 성들은 일본이 근대화되면서 대부분 사라지고 지금 있는 성들은 대부분 관광지로 재건된 성인데 12개의 현존천수중 4개가 시고쿠에 있을 정도로 전통이 남아있어
그래도 다카마쓰, 마츠야마 두 공항에 직항편이 있기도 하고 일본에서 관광으로 안 유명한 곳 중에선 그래도 매력 있는 느낌?
이번엔 시고쿠의 네 개의 현, 카가와 에히메 고치 도쿠시마의 관광지에 대해서 설명해볼게
#1 카가와
시고쿠의 수도 같은 현이야
카가와의 옛 지명이 사누키인데 그 사누키 우동의 사누키거든
그래서 우동으로 유명하고 아예 이름을 우동현으로 바꾸자 얘기가 나올 정도로 아이덴티티가 우동인 곳이야
야마고에 우동
# 다카마쓰
시고쿠 관광을 가면 다카마쓰 공항을 들리기 때문에 대부분 시고쿠 여행의 거점으로 삼는 도시야
다카마쓰 관광은 대부분 우동으로 연결돼
수도꼭지에서 우동국물이 나오는 다카마쓰 공항
우동 야돈
드립이 아니라 야돈 우돈 발음 비슷하다고 야돈 콜라보 엄청 함..
우동 버스
우동집이 다 시내에 있는게 아니라 산골에 많은데 깡촌 아니랄까봐 교통이 불편해서 멀리 있는 집은 이런 버스투어로 다녀
하루쯤 타고 다녀도 재밌고 프라이빗투어 하려면 우동 택시도 있으니 이거 타자구
리쓰린 정원
카가와현에서 관광 보조 목적으로 주는 쿠폰에 리쓰린 정원 입장권이 있어서 많이들 가
# 마루가메
다카마쓰 다음 가는 카가와 제 2의 도시야
현존천수 중 하나인 마루가메성이 대표 관광지야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극찬했다는 나카무라 우동집
쇼도시마
올리브로 유명한 섬이야
# 치치부가하마 해변
일본의 우유니로 유명한데 솔직히 그정돈가 싶어
그래도 저런 사진 관심 있으면 가보자
날씨랑 밀물썰물 시간 잘 알고 가야하니까 찾아보고
#니오시마
건축이나 전시미술에 관심 많으면 가봐
# 2 에히메
일본인들이 에히메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는 귤이야
단순히 귤이 맛있다 정도가 아니라 다양한 품종을 키우고 비교해보기도 하고 귤 관련 상품들이 많으니 에히메에서 뭘 봐야할지 모르면 귤부터 보자
#마츠야마
수도꼭지에서 귤쥬스가 나오는 마츠야마 공항
마츠야마성
여기도 현존천수야
도고온천
#우와지마성
마츠야마에서 좀 떨어진 에히메의 두 번째 현존천수야
일본의 47개 도도부현에 현존천수가 12개가 남아있는데 한 현에 두 개나 있어
위에서 설명한 시고쿠의 특징인 잘 보존된 그런 느낌
# 3 고치
개인적으로 시고쿠에서 제일 볼게 많다고 생각하는 고치현
고치현 하면 생각나는 키워드는 토사번이랑 료마야
메이지유신 하면 사쓰마(가고시마)와 조슈(야마구치)가 유명하지만 3번째로 유명한 지역이 토사(고치)거든
고치 출신의 양이지사 사카모토 료마가 일본인이 가장 사랑하는 근대 인물이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료마의 흔적과 유신과 관련된 유물을 찾아볼 수 있어
#고치
고치역 앞의 사카모토 료마 동상
고치성
여기도 현존천수야
일본 본토에서 찾으면 진짜 귀한데 시고쿠에서는 엄청 널린 현존천수 ㅋㅋ
카츠라하마 해변
이 해변에도 료마 동상 있음
고치 어딜가나 보이는 얼굴..
일본인이 가장 사랑하는 위인 중 하나가 이런 구석 출신이면 열심히 관광상품화하긴 해야지 ㅋㅋ
히로메 시장
동네 술꾼들이 다 모이는 시장인데 안주를 많이 팔아
참치타다끼 유명하니까 참고
#존 만지로 박물관
최초로 미국 생활을 한 일본인 존 만지로도 고치 사람이야
가난한 어부 소년이었다가 표류했는데 미국인에게 구조돼서 미국에서 살다온 거로 유명해
여긴 고치에서 엄청 외곽이라 차 가지고 오거나 대중교통 잘 알아보고 가
근처의 하쿠산도몬
그리고 고치는 술로도 유명해서 사케도 다양하고 양조장 투어도 꽤 있으니까 관심있으면 찾아봐
#4 도쿠시마
일본인한테도 깡촌 이미지가 강한 도쿠시마야
여기도 사가 미야자키같이 너가 관광지를 못 찾는게 아니라 일본인들도 관광지를 못 찾는 곳이니까 너무 상심하지 말자
그나마 아이덴티티를 생각해보면
도쿠시마 최고 아웃풋 요네즈 켄시
관련해서 공연이나 전시도 있다니까 관심있으면 찾아봐
그나마 유명한 관광지는
나루토 해협
의소용돌이
#아와지시마
그리고 대부분 한국인 관광객은 소용돌이를 보고 돌아오지만 나루토 해협을 넘으면 아와지시마가 있어
행정상으로는 효고현이긴 한데 이 시리즈에서 효고현을 생략할 예정이기도 하고 도쿠시마에서 가까우니까 여기서 얘기할게
아와지시마는 안도 다다오의 전시물이 있는 유메부타이가 유명해
일본 최고의 건축가로 유명한 안도 다다오의 건축물을 전시해놓은 야외 전시관이니 건축에 관심 있으면 보러가자
이 섬에 이런 비주얼로 유명한 물의 절이 있음
잘 나온 사진 기사에서 퍼옴
안도 다다오가 누구냐면 이거 만든 사람
그리고 시코쿠 하면 유명한게 88개소라고 순례루트거든
배붕이들한테 익숙한 산티아고 순례길의 불교, 일본 버전이야
저거 따라서 여행하는 사람도 많고 다 들르지 않더라도 저기 절들 좋은 곳 많으니까 참고해봐
https://www.nanka-e-tabi.com/kokunai-tour/shikoku/ohenro/
대충 이런 옷이랑 삿갓 쓰고 다니는게 전통임

워낙 잘 설명해줬네, 니가 여행 초고수이니까 대충 일반 여행객 입장에서 추가하자면, "우동버스->운행중단" 유명한 우동집 가려면 택시타던가 해야하는데 잘 생각해보고... 고치현 히로메 시장에서 참치타다끼랑 일본슈 개추, 에히메 마쓰야마가 은근 할거 많았음.
고치현-에히메로 기차타고 올 때 산맥을 통과하는데 풍경 죽이더라, 나중에 트래킹 해도 될거 같음. 그리고 가장 중요한 물가가 저렴해서 인당 총 여행경비 3박4일 기준 70정도만 잡아도 ㅆㅅㅌㅊ 식도락 여행 가능함. 단점은 "JR시고쿠 패스"가 반필수적인데 개비쌈.. 효율 개망했는데 안사면 더 비싸서 사야하는 정도..?
JR패스 코로나 이후로는 어느 지역 할 거 없이 다 효율 망했더라 안 사는 것보다야 낫긴 한데..
와 야마고에 우동 진짜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2014년인가 친구가 오카야마에서 일할 때 대한항공 타고 오카야마 1박 2일 여행가서 친구 차 타고 야마고에 갔었음.. 11시 30분인가 도착했는데 수십명 줄서있던데..근데 우동 맛은 잘 모르겠고 가격은 진짜 싸긴 하더라..튀김 2개까지 해도 600엔정도였던 것 같음..
솔직히 맛은 도쿄에 분점 낸 곳도 많고 아니면 합정 목동 광화문에 비슷한 우동집 많은데 시코쿠에선 그 맛을 지금도 400엔대에 먹으니까 좋지 원조동네에서 그 가격에 먹는다고 생각하면 ㅋㅋ
시코쿠가 인천에서 그래도 직항이 몇 군데 다니니까 갈만하긴 한데 일본에서도 촌동네 소리 듣는 곳이라서.. 일본인들조차도 시코쿠 안 가 본 사람들이 꽤 많다고 하더라고..거기 뭐 있다고 가냐고.. 구석구석 찾아다니려면 렌트카 or JR 시코쿠패스 필요한데 JR 패스는 작년인가 가격 인상 이후로 뭘 사도 그다지 싸지 않고..
고치는 진짜 한번 가보고싶음
이 좋은 정보글에 왜 추천이 없냐 일단 개추 아와지시마는 특산물로 양파를 열심히 밀어주더라. 양파버거 먹어보고싶음ㅋㅋ
형님 매번 잘 읽고 있습니다. 훗카이도(삿포로ㅡ조잔케이ㅡ오타루), 도쿄, 규슈(북부 소도시 다) 다녀왔습니다. 일본여행 4번째 동안 확실히 소도시가 좋더라고요.(그중에서 운젠과 시마바라가 제일 좋았어요.) 이번에는 처음으로 혼자 2주 정도 여행 가려고 나고야와 시즈오카를 포함한 주부의 소도시를 돌아 다니는거 생각하고 있었는데, 규슈와 달리 레일패스가 괴랄하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곳도 알아보면서 시코쿠와 훗카이도를 생각 중에 있었는데, 마침 시코쿠 글이 올라와 질문드립니다. 추천드리는 곳 있나요? - dc App
시코쿠는 서울에서 직항 있는 다카마쓰 마츠야마 빼면 다 소도시 느낌이라 어디든 취향껏 가시면 되고 북규슈보다는 좀 더 시골느낌이긴 해요 전 고치가 괜찮았고 우와지마 마루가메 시만토 이런데가 맞으실거같아요
전 주부도 좋은데 저번달에 다녀왔는데 레일패스 좀 망가지긴 했더라구요 주부에선 안 파는거도 몇개 있고 그래도 어차피 일본 레일패스들이 코로나 이후로 다 너프돼서 그냥 맘에 드는 곳 가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추천 감사합니다. 8월 여행 생각중이라 아직 지역 선정 중에 있습니다. 다음 글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ㅎㅎ - dc App
그렇군요... 주부는 레일패스 없는게 나을 정도더라고요. 그나마 쓸만한 곳이 훗카이도 전역 레일패스인것 같고요. - dc App
카가와따리가 언제부터 시코쿠 수도 행세를 했음ㅋㅋ
그럼 에히메가 탑인가?
에히메보다 그나마 잘알려진 마츠야마지
마츠야마가 에히메에 있어요..
노무현은 엄노?
시고쿠는 접근성이 쓰레기라ㅋㅋ
에히메현 마츠야마도 제주항공이 셔틀버스랑 마츠야마성 입장권 쿠폰 주는거 하면서 슬슬 관광객 테라포밍 들어가고 있다
노노재팬 좀 해라
우동 야동 이지랄 ㅋㅋ
딱히 가고 싶지 않은곳이네
차 없어도 다닐 수 있음? 렌트해야 하나 - dc App
토착왜구 많네 진짜
짱 - dc App
우와 이쁘다
본인 힙스터기질있어서 시코쿠 갈려했는데 포기함 말그개러 아무것도 "없음" 가는 수단도 그지가고 그 노력 돈 시간 들여서 가봤자 볼만한거 먹을만한것도 없더라
가보지도 않고 내이버 검색 딸깍하고 다 아는것 처럼 말하는 ㄹㅇ ㅋㅋ
힙스터 기질이 없네
힙스터라면서 왜 안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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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곳엔 저렴한 사람만 모인다 동남아랑 일본은 거름
에휴
ㄴ 한국인 젤 많은 곳 가서 한국인 없는 곳 로컬 여행지 이딴 거 찾는 게 그 증거야 ㅇㅇ
211 거렁뱅이 좆병신련이 뭐라노 니가 아무리까도 일본이 이김
병신ㅋㅋㅋ 참치타다끼가 아니라 가다랑어 타다끼다
관광지만 가지 ㅅㅂ 객 안받겠다는 굳이 쳐들어가야겠냐 - dc App
시코쿠 가보고싶었는데 이글보니깐 막상가면 ㅈ노잼같긴하다
여긴 깡촌이잖아
고치 히로메시장 분위기 미침
지난 주에 저 유메부타이랑 물의 절도 다녀왔다. 유메부타이는 멀리서 보면 별 거 아닌 거 같아도 막상 안에 들어가거나 가까이 가 보면 그 발상이나 설계가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 물의 절은 호수 밑 지하에 절이 있는데, 절에 다니는 사람은 좋을 듯. 난 절에 갔으니 절 하고 왔다. ㅆㅅㅌㅊ노?
구글로 보니까 여긴 평지가 적어서 도시가 크게 발달 못하고 그래서 관광객 발길도 적어 보이더라.
갓본
시코쿠 갔으면 시코쿠 카르스트도 가서 봐라
진짜 정리 잘했네. 도쿠시마 빼고 시코쿠 3현 여행 다녀온적 있는데 내가 간곳도 있고 안간곳도 있고 그러네. 먹을건 고치의 카츠오타타키(참치타타키) 이게 제일 기억에 남는다
내가 가고 싶어하는데만 있네 에히메 카가와
한국한테 GDP 따인 후진국을 왜 여행가냐고 ㅋㅋ
(출산율 0.6퍼를 찍으며) - dc App
ㄴ 저출산은 선진국의 상징이란다
자기도 한국인이면서 쓸데없이 "한국인없는" 이딴 관광지 갈거라고 가는사람들때문에 생각보다 많이 늘어난편이긴함.
2014년도에 갔었는데 그땐 진짜 하나도 없었는데
아니지 한국인이니까 오히려 한국인 없는 관광지에 가고싶어하는거지
게이는 해외여행가는데 굳이 한국인 들끓는 곳에 가고싶겠노
정보) 카가와현은 우편보낼때 우동현이라고 적어도 보내준다. - dc App
마누라가 에히메출신이라 자주감
꼬치성
황본의 정취에는 감동이 있다
일본사람들도 잘 안가는데를 추천하네 ㅁㅊ ㅋㅋㅋ 쇼도섬이랑 아와지섬, 도쿠시마로는 일본인들도 여행 자주간다
에히메보다 그나마 잘알려진 마츠야마지 래 ㅋㅋ 이건 뭐 경상북도보다 대구지 이딴 소리를 쳐 하고 있네. 알지도 못하는 것들이 아는 체 하느라고 수고가 많다. 진짜. 니오시마 아니고 나오시마다 좀 고쳐라. 시코쿠를 여행객이 뜸하다고 올리다니 ㅋㅋ. 치치부가하마에 한 번 가봐라. 그 아무것도없는 동네에 별에 별 애들이 다 와서 사진 한 번 찍겠다고 난리치고 있으니까. 일본사람들이 잘 안간다고? 웃고 간다.
유메부다이는 가볼만하더라
가면 현지인이 하는 이야기가 볼 것 없는 이곳에 대체 왜 오는지 모르겠다 였는데
자꾸 이딴글 올려서 온갖 쓰레기같은 조센징들이 일본 기어가서 민폐끼치고 혐한지수 올리게 하지 좀 말아주세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