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장산전망대랑 남양주 관음봉에 다녀왔다.

요새 쉬는 날마다 계속 캠핑만 다녀와서 좀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우중캠이 꼴려서 장산전망대 갔다가 또 운해가 꼴려서 관음봉까지 다녀오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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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전망대

비오는데 굳이 여기까지와서 타프치고 야영하는 사람이 있겠어? 싶었는데 4팀이나 와 있더라 ㅋㅋㅋ

3*3타프에 플라이 없는 코트텐트 조합으로 야영이 될까 싶었는데 바람없는 날이면 가능하단 결론을 내림.

철수할때까지 비가 계속와서 비 처맞으면서 철수했는데 금방 해쨍쨍해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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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지 탐색

지난주 고대산에서 야영할때 운해이야기가 잠깐 나왔었는데, 오늘처럼 비오고 맑아지면 그 다음날 운해가 기가 막히다는 것이었다.
비 처맞고 집에 오니까 갑자기 그 말이 떠올라서 어디 만만한 야영지가 없나 찾아보게 됨.

갤에 도움!외치니까 유붕이들이 여러산들 추천해줬는데 그 중 검단산은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패스하고 예빈산은 저번에 갔으니 패스하고 그 밖에 다른 산들 전부 나름의 이유로 패스하고 남은게 남양주에 있는 천마산이었다.

천마산은 시립공원이라 야영이 불가능한 곳.
그런데 검색해보면 이상하게 백패킹 후기가 많았는데 알고보니 천마산시립공원구역을 살짝 벗어난 관음봉에서 야영을 한 것이었다.
첨부한 사진의 빨간색 안쪽 구역이 시립공원구역이고 노란색으로 체크한 곳이 관음봉임.

천마산은 전철타고 두시간거리에 있고, 들머리가 역에서 그리 머지도 않아서 굳이 차로 이동할 필요도 없겠더라. 그래서 천마산으로 결정하고 빠르게 짐챙겨서 출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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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봉 코스

수진사라는 절이 관음봉으로 가는 들머리임.
나처럼 대중교통이용할거면 평내호평역에서 내려 165번 버스를 타면 수진사까지 갈 수 있다.

수진사 위쪽에 달님과꽃님이라는 정원이 있는데, 개인 사유지라고 하더라? 정원 엄청 잘되어있는데 돈을 따로 받는 것도 아님.

그 정원을 지나 지도에 보이는 빨간선쪽으로 계속 가다보면 관음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나온다.
등산로 집입하기까지 정원의 풍경이 좋긴한데 오르막 경사가 상당히 가파르기 때문에 꽤 힘들었다.

거리는 대략 2.5km이고 나는 50분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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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봉야영

관음봉에 도착하니 이미 한팀이 와 있었다.

주변을 둘러보는데 일몰 전망이 없어서 많이 아쉬웠음.

텐트 안에 베개커버로 쉐이드만들고 가이라인으로 빨래줄도 만들어서 장난질 좀 치다가 잠들었다.

이날도 이웃들 잘만나서 불편한거 모르고 꿀잠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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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해폭포

새벽 다섯시 기상.

일어나자마자 빵 두개부터 허겁지겁 먹어치웠다. 저번에도 말한 적 있는데 난 백패킹가면 전날 저녁은 그냥 굶는다. 그리고 먹을거라곤 아침에 먹을 빵 두개만 챙김.

텐트는 우중캠핑이라도 한 듯 결로가 엄청났다.

텐트밖으로 나가보니 대했던 운해폭포를 만날 수 있었다. ㄹㅇ 감동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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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산 등반&복귀

바로 집으로 돌아가긴 좀 아쉬워서 천마산 등반하고 복귀함.

천마산 등산로는 확실히 길이 넓고 정비가 잘돼있더라. 대신 꽤 가파른 편임.
8시 좀 넘어서 정상 도착했는데 운해가 남아있어서 사진 더 찍고 복귀함.

교통비 5천원에 서브웨이 7천원, 빵두개 3천원 해서 총 15000원 쓴 백패킹인데 이렇게보니 가성비가 개미친것 같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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