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게시물 : 軍, 6년 만 대북 확성기 방송 "추가 방송 여부 北에 달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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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10일 ‘대북 확성기’를 가동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전날 확성기 가동이 재개된 지 하루 만이다.

정부 소식통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 군이 어제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고 오늘도 꼭 틀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대북 확성기 가동 관련 속도 조절을 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군의 한 소식통도 “전략적 유연성을 발휘해 상황을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군은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하기 위해 전날 대북 확성기를 가동했다. 그러나 이날은 긴장이 고조된 상황을 고려해 가동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도 이날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어제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을 2시간 만에 중단한 이유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전략적, 작전적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작전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이어 “장비의 휴식 등도 고려해야 하고 또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해 필요한 시간만큼, 필요한 시간대에 작전하고 있다”고 했다.

군과 정부의 이 같은 방침에는 전날 공개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 부부장은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대남 오물 풍선 310여개를 추가로 살포한 이후 “만약 한국이 국경 너머로 삐라(대북전단) 살포 행위와 확성기 방송 도발을 병행해 나선다면 의심할 바 없이 새로운 우리의 대응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며 “서울이 더 이상의 대결 위기를 불러오는 위험한 짓을 당장 중지하고 자숙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지금 장난하노?



[속보] 합참 "北, 대남확성기 설치 동향…우리는 오늘 가동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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