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스 빙에가르, 스테이지 11 우승!
비스마 리스 어 바이크의 디펜딩 챔피언, 요나스 빙에가르가
스테이지 11에서 접전 끝에 포가차르를 제치고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주차의 첫 번째 산악 대결이 펼쳐진 스테이지 11.
211 km의 길이에 총 상승고도가 4,350 m에 달하는 아주 힘든 스테이지였습니다.
한편, 리들 트렉의 팀 드클럭이 질병 문제로 인해 오늘 스테이지를 출발하지 않았으며,
이외에도 코피디스의 욘 이자기레와 알렉시스 레나드가 경기를 포기했습니다.
BA의 승리 가능성이 높았던 스테이지답게,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많은 선수들의 어택이 있었습니다.
특히 EF 에듀케이션에서 카라파즈의 승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BA를 시도했고,
비스마 또한 와웃 반 아트와 크리스토프 라포트를 앞으로 보내며 힘을 보탰습니다.
하지만 UAE에서 오늘의 승리를 노리는 듯, 펠로톤을 이끌고 추격에 나서 선두 그룹을 모두 잡아냈고
결국 약 30 km를 달릴 때 까지 BA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습니다.
어택에 어택을 거듭한 끝에 약 131 km 남은 지점에서 EF 에듀케이션의 리처드 카라파즈를 비롯한 6명의 선수가 펠로톤과 거리를 벌렸고,
이후 4명의 추격 그룹이 선두를 따라잡으며 총 10명의 선수가 드디어 BA를 형성했습니다.
하지만 UAE가 이끄는 펠로톤은 BA와 2분 내외의 시간차를 유지했고, 후반부의 업힐 구간에 다다르자
페이스를 올리며 BA와의 갭을 점점 줄이기 시작했습니다.
UAE의 강력한 산악 트레인은 BA에서 뒤쳐진 선수들을 하나둘씩 잡아들였고,
마지막까지 버티던 EF 에듀케이션의 벤 힐리까지 1등급 업힐 구간에서 잡으며 모든 BA가 펠로톤에 사로잡혔습니다.
모든 BA를 잡아내고, 이제 남은 것은 GC 라이더들의 대결 뿐!
10여 명의 선수들만이 마이요 존느 그룹에 남아 마이요 존느의 어택을 기다리는 가운데,
1등급 업힐의 정상까지 약 600 m 남은 지점에서 드디어 어택하는 옐로 져지, 타데이 포가차르!!!
지난 갈리비에와 마찬가지로 포가차르가 강력한 어택으로 순식간에 갭을 벌렸으며,
비스마의 디펜딩 챔피언, 요나스 빙에가르와 보라 한스그로헤의 프리모즈 로글리치가 반응했습니다!
반면, 수달 퀵스텝의 화이트 져지, 렘코 에베네폴은 살짝 뒤쳐져서 달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강력한 한 방으로 거리를 벌렸던 포가차르.
이대로 갭을 벌리는가 싶었지만, 디펜딩 챔피언 빙에가르가 함께 달리던 로글리치를 떨어뜨리고 점점 거리를 좁혀오기 시작했습니다!
아슬아슬한 차이로 포가차르가 정상을 가장 먼저 넘긴 했지만,
빙에가르 역시 무시무시한 폼으로 포가차르와 단 몇 초의 차이로 정상을 넘어 다운힐에 진입했습니다.
다운힐에서 시간차를 다시 35초 가량으로 벌려낸 포가차르.
보너스 타임이 걸려있는 2등급 업힐에 가장 먼저 진입했습니다.
포가차르를 추격하던 빙에가르는 다운힐 구간에서 로글리치에게 따라잡혔고,
이후 에베네폴 그룹도 빙에가르 그룹에 합류하며 세 선수가 함께 2등급 업힐의 등반을 시작했습니다.
업힐이 시작되자, 빙에가르가 다시 페이스를 올리기 시작했고 로글리치와 에베네폴이 뒤따랐습니다.
하지만 에베네폴은 정상까지 2.9 km 남은 지점에서 일찍 떨어졌고,
로글리치마저 2.5 km 남은 지점에서 떨어지며 빙에가르의 엄청난 추격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포가차르와의 갭은 점점 줄어들었고, 결국 정상 직전에 빙에가르가 포가차르를 따라잡으며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보너스 타임이 걸려있는 2등급 업힐의 정상.
스프린트 끝에 포가차르가 정상을 가장 먼저 넘으며 8초의 보너스 타임을,
빙에가르가 그 다음으로 정상을 넘어 5초의 시간을 획득했습니다.
이후 이어진 3등급 업힐에서는 별다른 어택 없이 서로 교대하며 달렸고,
뒤쪽의 에베네폴, 로글리치와는 약 40초의 시간차를 유지한 채 피니쉬를 향해 나아갔습니다.
다운힐 후 마지막 500 m에서 업힐이 이어지는 오늘의 피니쉬.
일반적으로는 포가차르의 스프린트가 더 강하다고 평가받지만,
의외로 뒤쪽에 머물며 기회를 노리는 타데이 포가차르. 그리고..
마지막 코너를 돌면서 스프린트를 시작하는 포가차르와 빙에가르!!!
포가차르가 먼저 스프린트를 시작했으나, 앞선 어택의 여파로 힘이 남아있지 않았고
결국 바퀴 반 개 차이로 빙에가르를 제치지 못하면서 요나스 빙에가르가 포가차르를 꺾고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뒤쳐졌던 에베네폴은 선두의 두 선수보다 25초 늦게 피니쉬했으며,
에베네폴과 함께 달리고 있었던 로글리치는 피니쉬를 1.1 km 남겨놓고 다운힐에서 낙차해 두 선수보다 55초 늦은 기록으로 들어왔으나,
다행히 3 km 룰이 적용되어 로글리치는 에베네폴과 동타임으로 처리되어 큰 손실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다운 어마어마한 실력을 보여주며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한 요나스 빙에가르.
시즌 초 티레노 아드리아티코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폼을 올리던 빙에가르는
4월 초 바스크 투어에서 다운힐 중 낙차를 당해 쇄골과 갈비뼈 골절, 그리고 기흉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투르 참가는 물론 선수 생명이 끝장날 정도의 위험한 사고를 당했기에
모두가 빙에가르의 이번 투르는 힘들 것이라 예상했지만, 그는 놀랍게도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왔습니다.
첫 주차에서도 포가차르의 어택에 유일하게 반응하며 상당한 폼을 보여주었던 그는
2주차의 첫 번째 산악 대결에서도 포가차르의 놀라운 어택을 끝내 따라잡았으며,
마지막 스프린트에서는 그 포가차르를 꺾고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사고 후 3개월 만에 부활한 요나스 빙에가르가 과연 3주차에 폼을 완성해 포가차르를 앞서고
세 번째 투르 드 프랑스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정말 기대됩니다!
스테이지 11 결과.
4위로 피니쉬한 레드불 보라 한스그로헤의 프리모즈 로글리치는
3위 에베네폴과 동타임을 적용받아 +25초가 되었습니다.
종합 순위.
UAE 팀 에미레이츠의 타데이 포가차르가
오늘 스테이지에서 2위를 차지하며 빙에가르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과도 시간차를 벌렸고,
빙에가르에게도 1초의 시간밖에 잃지 않으며 옐로 져지를 지켜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포가차르가 약점을 드러낸 날이기도 합니다.
강력한 어택으로 거리를 벌린건 좋았지만 결과적으로 빙에가르를 떨어뜨리진 못했고,
힘이 빠졌다고는 해도 마지막엔 스프린트에서까지 밀리며 빙에가르에게 패배했습니다.
게다가 다가올 3주차의 산악 스테이지는 빙에가르에게 더 유리하기 때문에
지로에서 누적된 피로가 있는 포가차르에게는 불리한 입장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아직 1분 이상의 시간차가 있고, 빙에가르 또한 3주차는 미지의 영역이기 때문에
두 선수의 대결은 끝까지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수달 퀵스텝의 렘코 에베네폴은
이번 스테이지에서 떨어지며 시간을 잃었으나, 끝까지 분전하며 종합 2위를 지켜냈습니다.
하지만 업힐 구간에서는 로글리치에게도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앞으로 다가올 산악 스테이지에서 시간을 더 잃지 않게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비스마 리스 어 바이크의 요나스 빙에가르는
여전히 종합 3위에 있지만, 스테이지 우승과 함께 포가차르와의 시간차도 1초 줄여냈습니다.
특히 이번 승리는 심리적으로도 상당히 유효한데, 비록 시간차는 1초를 줄이는 데 그쳤으나
포가차르의 어택을 끝내 따라잡고 마지막에는 스프린트로 승리까지 하며 상당한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부상의 여파로 인해 3주차는 아직까진 미지의 영역이긴 하지만,
코스 자체는 빙에가르에게 어울리는데다 본인의 폼 또한 점점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종합 우승의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되네요.
레드불 보라 한스그로헤의 프리모즈 로글리치는
오늘 스테이지의 업힐 대결에서 빙에가르의 페이스를 한동안 따라가며 좋은 폼을 보여주는 듯 했으나,
결국 버티지 못하고 흐르면서 시간차를 줄이지 못했고 마지막에는 낙차까지 당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나마 에베네폴과 동타임이 적용되면서 에베네폴과 같이 25초의 시간만 잃는 데 그쳐 다행이네요.
하지만 비교적 조용하게 보낸 지난 스테이지들과 달리 오늘은 좋은 폼을 보여준 만큼
남은 산악 스테이지에서도 계속 활약한다면 포디엄에 오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외에 UAE 팀 에미레이츠의 후안 아유소가 오늘 많은 시간을 잃고 9위로 떨어졌으며,
리들 트렉의 줄리오 치코네가 10위로 올라왔습니다.
산악 포인트 순위.
UAE 팀 에미레이츠의 타데이 포가차르가 오늘 스테이지에서 많은 산악 포인트를 획득하며
새로운 산악왕 져지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포가차르는 이미 옐로 져지를 입고 있기 때문에,
산악 포인트 순위 2위인 우노-X 모빌리티의 요나스 아브라함센이 계속해서 산악왕 져지를 입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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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테이지를 승리한 요나스 빙에가르는
팀 비스마 리스 어 바이크 소속으로, 사용한 자전거는
써벨로 R5 입니다.
참치추
선추후감ㄱㅅㄱㅅ - dc App
항상 감사합니다추
빙에고르가 손질한 참치도 등푸랬을까
아마 지금 비스마 져지처럼 새파랗지 않았을까요...?
포가챠 마지막 스프린트 보는데 재밌엇슴
역시 포빙대전은 재미가 보장돼있는 듯 합니다 ㅋㅋㅋ
개추드립니다
오늘부터 진짜 시작한 느낌 - dc App
ㄹㅇ 1주차가 전초전이었다면, 오늘은 진짜 대결의 시작이었습니다! 3주차도 정말 기대되네요...ㅋㅋ
스테이지 다 챙겨보다가 오늘 하필 잠들어서 못봤는데 ㅋㅋㅋㅋ 이제 슬슬 재밌어지는 느낌이다
꼭 하루 안본 날이 꿀잼이더라구요..ㅋㅋㅋ 그래도 아직 즁요한 스테이지들이 남았으니, 기대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업힐은 R5메모
S5가 아니라 R5였군요… 얄쌍하니 이쁘다…!! - dc App
바스트모핑 무엇...
약한남자가 되지마세요
저기 미안한데...쟤네들 전부 배민 딸배 스쿠터가 딸깍 하면 전부 따잇당하는 애들 아님....?
연봉이 다른데?
쯔위프트 한판 뜨실분 - dc App
저런애들이 주부 장바구니 자전거 타면 개쩌냐??
문득 페이커가 진짜 대단하다고 느껴진게, 저렇게 관심받고 싶어하는 사람도 페이커로 인해 긍정적인 심리 치료 효과마저 얻을 수 있다는거..그냥 진짜 존경스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