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게시글에 이야기했듯이

사실 난 10박 11일로 일본여행을 다녀왔지만

병신같은 해병지능때문에 시리즈 이름을 9박 10일로 잡았다

마지막 글만 10박 11일로 바꾸는것도 좀 아니다싶어서

걍 그냥 그대로 감 이해해주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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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일어나 잠시 정원구경을 했다

도미토리에 이정도 정원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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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편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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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토리가 되기 전 동해관 모형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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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사왔던 카츠샌드로 아침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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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제는 사용 못했던

개인온천욕조도 한번 사용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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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작아서...좀 그렇긴한데...

개인욕조라는게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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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기 전에 찍은 사진

진짜 좋은 도미토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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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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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역 마스코트?

존나 성의없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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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이토역부터

우에노역까지

무려 2시간 30분

다행히도 환승 없이 쭉 가는 열차가 있었다

2층짜리 그린샤 달린 차량이었는데

걍 그냥 롱시트에 앉아가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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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한 근성열차탑승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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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피르 오도리코 타고 온 길 그대로 가는거라

경치하난 죽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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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경치 멋짐

그리고 시작하는 이토역에선 딱 봐도 바다 주변 사는 사람들 타다가

에노시마 주변 지나가면서 잼민이들, 중학생들 존나 타다가

마지막 도쿄 구간에선 샐러리맨들로 주요 인원이 바뀌는 게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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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빠르게 2시간 반이 지나고

JR 우에노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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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공원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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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세이우에노 가는길에 사이고 동상 보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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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이고 고향 사람들은 이 동상은 너무 착해보인다고 불만이라던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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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세이우에노역

아니시발 직결좀하라고 일본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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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너 킷푸 겟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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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KTX를 닮은 스카이라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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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저냥 넓은 스카이라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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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뒤 자리 잦아서 짐 보관이 편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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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럭저럭 편한 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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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재떨이 흔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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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공간은 그냥저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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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나리타역에 도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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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다닥 체크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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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선물들 후다닥 면세점에서 주워모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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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일본에서 마지막 식사를 망치기 싫어서

맥도날드 가려고 했는디

잇푸도 발견

원래 체인점인 잇푸도라면 공항에서도 일관성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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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예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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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적중함

특히 챠슈가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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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때 부관연락선 루트타느라 고생했기 때문에

간만에 아시아나 타고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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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는 잘 모르지만 아무튼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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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직원이 비상구 자리로 바꿔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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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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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십몇년만에 보는 거 같은 아시아나 헤드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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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접을 수 있고 위아래 조정가능한 헤드레스트!!

10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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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공간도 10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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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여행은 무조건 LCC만 타서

기내식이 나온다는 생각조차 못하고 있었고 (그래서 잇푸도 챙겨먹은 거)

기내식을 공짜로 줄리가 없다고 생각하고

스튜어디스한테 "이거 주문 안 한 사람도 줘요??" 하고 물어봤는데

스튜어디스가 "그럼요~~"하고 상냥하게 건네주길래

존나감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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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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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내가 하고싶었던 걸로 꽉꽉 채운

정말 재미있는 여행이었다

무엇보다 지금와서 되새겨보니 여행하는 도중에 직장생활 일을 생각해본 적이 단 한번도 없음

시작부터 끝까지 여행에 존나 빡집중했다는거ㅋㅋ 개꿀

앞으로도 여름휴가는 이만큼만 즐겁게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