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사업한다고 모은돈 다 쳐날리고 주공아파트 30년된거 전세로 들어와서


최근 2년살면서 겪은 일들


1. 할배 음악빌런


크레도스 자동차 오디오 음악틀고 옆에 벤치에 앉아서 음악감상


경찰불러서 민주화 시킴


2. 중년 음악빌런


새벽에 매일 아파트에서 크게 음악 들음.


재즈, 클래식 위주로 듣는데


가끔 쓰레기 버리러 가면서 들으면 선곡에 감탄


우리동은 아니라 냅둠.


3. 깡소주 빌런


매일 도로 연석에 앉아서 깡소주 마심


미관상 안좋아서 뭐라고 하고 싶은데


한마디 했다가 소주병으로 맞을꺼 같아서 민주화 못시킴


4. 노상방뇨 빌런


고추 내놓고 노상방뇨 하는거 두번봄


더러워서 말도 못검


5. 화단 농사 빌런


할매 몇마리가 화단이란 화단엔 고추농사, 배추농사 짐


그래도 피해를 주는건 아니라 냅둠


6. 캣맘빌런


단지 여기저기 고양이 급식소 존나 많음.


관리사무소 몇번 건의했는데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다 오늘내일하는 할배들이라 치울 열정도 없고 말할때 뿐임


고양이들이 단체로 돌아다니면서 배수관 단열재 씹창내는중


고양이들이 토끼 사냥하는것도 봄. 누가 아파트에 토끼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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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찍은 실제 토끼사진임


7. 술한잔 하자 빌런


아파트입구에 술처먹고 엎어져 있길래 부축해서 집까지 데려다 주니까


잠시후에 술처먹자고 내려옴.


40대 아줌마 손가락 10개에 반지 다 낌. 엄지도 낌.


딱봐서 정상 아니고 비위 존나 상해서 경찰부른다고 해서 내 쫒음.


8. 아파트 입구 주차 빌런


아파트 들어가는 입구에 자동차를 주차함. 주민도 아님.


지 엄마 방문할때마다 그따위로 주차해서 말 걸었다가


서로 반말로 싸움.


한번만 더 세우면 차 못빼게 내 차로 막을 예정.


9. 자전거 빌런


꼬맹이가 자전거 빠르게 타다가 핸들털려서 내 오토바이로 돌진함


별 문제 없고 부모가 죄송하다고 사과해서 돈 안받고 끝냄.


10. 주공아파트 고딩 양아치 빌런들


매일 놀이터에 모여서 담배피고 술쳐먹음


보일때마다 경찰 부름. 요새는 잘 안보임.


11. 번외


자동차 블랙박스 설치하는데 주민이 와서 하는말이


개 두마리가 새끼 고양이 두마리 물고가는거 못봤냐고 함


꿈인지 알고 내 따귀 한대 때려봄


알고보니 자기가 돌보는 새끼고양이를 눈앞에서


개가 물고 도망갔다고 함.


이 모든게 1년6개월동안 겪은 내용임.


자동차고 오토바이고 일단 1순위는 집이다.


사는게 개좆같다.